2년 전 당신을 처음 만났던 그 계절이 왔습니다.

글쓴이2018.09.05 01:20조회 수 2997추천 수 19댓글 10

  • 1
    • 글자 크기
IMG_8643.JPG : 2년 전 당신을 처음 만났던 그 계절이 왔습니다.길을 가다 낭창하게 걸어가는 꽁지머리를 보면
가슴이 덜컥합니다.
혹시 당신일까봐.

우연의 장난일까요.
정말로 당신을 마주치게된 날,
그토록 보고 싶었던 당신이지만
복잡 미묘한 심정과 함께
당신을 그냥 스쳐 지나갑니다.

지나가고 후회할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거 같아서
그냥 지나갑니다.
그리고 홀로 지난 시간들을 반성합니다.

당신은 그 분과 행복한가요?
저는 살면서 이만큼 사랑을 줬던 적도,
받은 적도 없습니다.
언젠가 당신에게 청혼하고 싶습니다.
제가 제게 묻은 실을 떼어냈다면,
우린 다시 멋진 콤비가 될거니깐요.
그때까지 사색하고,
나를 갈아닦으며 멋진 사람이 되어있겠습니다.
그럴리 없겠지만 아주 마아아아안약에
그런 날이 온다면,
아무 말 없이 안아줄게.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54 18 아픈 히아신스 2015.12.18
58753 1 키큰 백송 2015.03.26
58752 9 특이한 메꽃 2018.08.01
58751 2 까다로운 흰털제비꽃 2016.08.03
58750 8 치밀한 목화 2017.03.27
58749 4 싸늘한 달뿌리풀 2014.12.18
58748 5 화사한 병꽃나무 2015.06.15
58747 2 섹시한 작살나무 2018.01.31
58746 7 방구쟁이 제비꽃 2018.11.13
58745 2 예쁜 눈괴불주머니 2022.03.25
58744 30 화난 베고니아 2016.06.26
58743 7 겸손한 미국실새삼 2014.11.15
58742 3 늠름한 부겐빌레아 2013.04.06
58741 24 착실한 논냉이 2016.04.04
58740 8 유치한 닥나무 2016.04.02
58739 3 착한 네펜데스 2019.05.15
58738 1 힘좋은 미국쑥부쟁이 2016.12.20
58737 35 난감한 하늘말나리 2020.12.22
58736 8 뚱뚱한 골풀 2021.07.05
58735 5 도도한 물레나물 2017.04.29
첨부 (1)
IMG_8643.JPG
115.1KB / Download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