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된 여자친구와 연애상담
- 2018.09.28. 17:05
- 3603
현재 여자친구와 3년째 연애중인 남자입니다
딱히 하소연할데도 없고 고민상담도 할겸 글좀 올려보겠습니다
저는 같은과 후배인 여자친구와 3년째 연애중입니다
남들이 봤을때는 너무 좋아보인다 연애 예쁘게 하는것 같다 하는데 최근 몇달동안 싸우는게 너무 잦은것 같아서 고민이네요
항상 저는 싸울때는 화를 내는 사람이 잘못을 한거라고 생각을 해요. 분명히 화를 안내고 얘기를 할 수도 있고 화를 내면 화낸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는것도 아니고 상대방도 기분이 나뻐지기 때문에. 그런데 여자친구는 화를 내게 한 사람이 잘못한거다 이렇게 생각하네요. 그래서 주로 싸우는 루트가 이렇습니다
제가 뭔가 서운하게 함> 여자친구 화냄> 제가 미안하다고 사과> 계속화냄> 저도 기분상해서 화냄> 잘못했는데 왜 화내냐고 여자친구 더 화냄
가장 최근에 싸운건
여자친구가 해외 잠깐 나갔을때인데, 비행기 타기 직전에 통화하고 비행기에서도 문자로 잘 다녀오라고 하고 저는 집에서 영화 보다가 새벽 세시쯤에 여자친구한테 카톡하고 잤습니다. 근데 눈뜨니 낮 한시 반정도 이더군요. 보니까 카톡창에 여자친구한테 막 도착했다고 카톡이 와있어서 저는 미안하다이렇게 늦잠 잘 줄 몰랐다 미안하다. 했는데도 여자친구는 해외 가는건데 자기가 언제 도착해서 연락할수 있는지 아무생각없이 잤고 안그래도 시차때문에 연락할시간 별로 없는데 늦게까지 잤다고 화를 내더군요
항상 저는 연락이 안되서 서운하다 연락 자주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좋게 얘기하면 서로 좋지 않냐 하는데 여자친구는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리고 서운하게 한 사람이 잘못한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네요 저는 나름대로 여자친구 고쳐달라는거 고치려고 노력하고 어쩌다 한번씩 못해주는 것 같은데 여자친구가 그럴때마다 너무 힘드네요
물론 저도 제 나름대로 여자친구한테 잘해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항상 여자친구는 더 많은 것을 바라는 것 같네요. 항상 밤에 술먹으면 데리러 가고, 여자친구가 밤에 무섭다고 해서 여자친구 집까지 택시타고 갔다가 혼자 택시타고 돌어오는 것도 한달에 열번은 거뜬히 넘고, 씨씨라서 여자친구를 거의 매일 만나는데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여자친구 만날때는 폰은 거의 안합니다.
그런데도 항상 여자친구가 아쉬워하는 것이 한두가지 생기네요. 예를 들면 뭐 오늘 기분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다른사람들은 기분안좋은일 있다고 물어봤는데 저는 눈치 못챘다거나.아니면 쉬는 날에 자기 다른 약속을 잡았다거나. 그럴때마다 여자친구가 나는 보고싶은데 안보고싶나봐? 또는 뭐 통화하고싶은데 자긴 아닌가봐? 자기는 꼭 얘기를 해야 알아? 이러는데 솔직히 이런 말 들을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네요 저는 나름대로 많이 노력하고 있고 솔직히 저는 여자친구한테 저한테 해주는게 100정도이면 저는 여자친구한테 120정도 해주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항상 더 요구할때마다 너무 지치네요 여자친구가 저를 그냥 있는 그대로 좋아 해주게 하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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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여자친구분이 특히 심하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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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을 잘못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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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릴때 보는 느낌 ㅠㅠㅠㅠㅠㅠ
어려서 그래요.. 저도 어릴 때 화가 많았어요
연애 몇번 하고 아 내가 너무 화가 많았구나 깨달은 지금은 해탈해서 화를 참다가
심한 말 혹은 사람 이하의 짓을 할 때 극대노합니다
자기가 화가 많은지 잘 몰라서 그래요
화내는거 동영상찍어주거나 목소리 녹음해서 들려줘봐요
그거 듣고 보고 부끄러워하면 개선 여지가 있고 없으면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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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친님의 생각이 어린것도 있구요
저도 똑같았습니다
연애초반부터 배려하고 양보하고 의견존중하는게 일상이었구 싸우고나면 항상 제가 미안하다고 말하더군요
결국 4년째에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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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려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남자친구한테 받는 애정과 관심이 매우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남자친구가 여친이 해외여행갔다고 해서 거기 시간에 맞춰서 연락하기 위해서 폰만 붙잡고 있을 수 있나요??
쉬는 날에 꼭 여친만 만날 수 있나요?? 여친분은 과연 본인이 쉬는 날에 무조건 남친을 먼저 만날 약속만 잡는지 궁금하네요
본인 위주의 연애와 또 상대방에게 무조건 적으로 맞춰주는 연애는 양쪽 다 힘듭니다.
진지하게 서로 대화를 하고 보다 더 넓은 마음으로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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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 서로 좋자고 하는거지 피곤하려고 하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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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편하고 익숙해서 오빠는 늘 그렇게 잘 받아와줬으니깐 짜증나면 짜증난다 싫으면 싫다 있는 그대로 말하곤 했는데... 그게 남자쪽에선 많이 참고 서서히 지쳐가고 있었다는걸 헤어지고 나니 알겠더군요 ㅠㅠ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
저때의 저는 그마져도 서운하게 느껴져서 파국까지 치닫앗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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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이네요
CC라서 보는 시간도 많을텐데;;
연락 잘 안 했다고 징징 서운하다고 징징....
그리고 님이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를 꺼내는 것 부터가 님의 위치를 대변해주는 듯 해요.
맨날 미안하다고 하고 무섭다고 택시태워주고 술먹은거 찾아가주고 그건 감정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명백한 소모입니다...
하지만 여자친구 입장을 모르니까 사귀라 마라 해드릴 수는 없네요.
님이 쓰신 사연 외적으로 빈번하게 무언갈 잘못했었거나 크게 잘못을 한적이 있다거나... 아님 권태기가 오거나 셋 중 하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