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이 어긋난
- 2018.09.30. 00:56
- 3623
저는 여자이고 친구는 남자인데요
새내기때 저 친구가 저를 좋아했었어요 2년정도.
어쩌면 3년.
저는 20살 21살 때 남자라는 개념자체가 없었고
외모도 이상형은 아니어서 그 친구가 남자로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사실 정말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인연이었어요
그래서 그때는 모르긴 몰라도 느낌상? 왠지 어리숙한 스무살초반에 사귀어봐야 오래 못갈거라는 생각에
군대가기전에 고백받은것도 거절했고요(첫연애는 뜻대로 되지 않으니까요)
근데 웃긴건 분명 그 친구 저때문에 마음고생 많았을건데도 아직까지도 저랑 잘지낸다는거에요
제가 미울법도 할텐데..
군인일때도 휴가나올때마다 같이 놀기도했고
알고지낸지도 벌써 5년째이니
시간이 시간인 만큼 서로가 소중한 친구에요
어쨌든 그 친구도 연애는 해야하니까 지금 여자친구 사겨서 잘 사귀고 있는데 이제와서야 너무 속상한거에요
인연을 길게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어느샌가 좋아하게되었고
막상 여자친구랑 둘이 가는 모습을 보니까
친구로 있으면 길게 갈수있을진 몰라도
난 여사친으로써 거리를 둘 수 밖에 없는 존재 딱 거기까지 겠구나
여자친구는 다른 개념이구나
너무 속상하고 내가 바보같고
이제서야 아 내가 저 친구를 좋아하는구나
하지만 이미 임자가 생겨버렸고
여자쪽도 착해보이고 오래갈꺼같은데
헤어지긴 할까요
저 여자랑 결혼할까요?
헤어지겠죠?
헤어진다한들 저한테 기회가 있긴할까요?
만약 저에 대한 마음이 이제 완전히 정리가 끝나버렸다면..
이미 지나간 버스에 손 흔드는 꼴인건지
취준생이라 안그래도 요즘 마음에 칼바람이 부는데
과거에 마음고생시킨거 돌려 받는거 같기도하고
공부도 힘들고 온갖 생각이 다 드네요
속상해요..
그 친구가 저를 오래 좋아했던 시간만큼
여자친구랑 헤어질때까지 기다리면 가능성 있을까요?
아니면 바보같은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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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떡신갈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제가 쓰면서도 물어서 될 문제는 아닌것같네요ㅎㅎ
답변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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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아니 정확히는 익숙한 사람 떠나가고 알고보니 그 사람이 소중한 사람이었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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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꼭두서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소중한 존재인만큼 행복했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너무 질투가나고.. 놓쳤다는걸 계속 부정하게 되네요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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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이팝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머리로는 행복을 비는데 마음이 참 뜻대로 안되네요
노력해야죠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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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짝사랑 오래해본 입장으로 말해보자면 저는 정말 몇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스스로 상대방의 마음을 정리를 하게 되더라구요 심적으로 힘드니까 지치니까 그러고나니까 정말 편해지더랍니다 짝사랑하는 사람을 아주 놓아버리고ㅠ 포기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한사람만 보게 되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좋아하는 사람도 생기게되고 연애도 하게되고 그러더니 혼자 좋아하던 그 때 그 감정도 점차 없어지더라구요 아마 그 친구도 그럴 지도 몰라요
그치만 돌아올지도 모르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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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매화노루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짝사랑으로 속앓이하는건 진짜 힘든거였네요 그 친구도 그때 지치고 힘들었겠다 싶어서 참 미안하고.. 미안하네요
솔직하게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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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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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쇠무릎]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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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고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여자친구생긴시점부터 연락도 자제하고 조심하고있는데, 한 사람이라도 연애를 하면 역시 거리를 둘 수 밖에 없나봐요ㅎㅎ 서운하지만 사실이니까 먼저 설레발쳐서 거리를 뒀지만 또 그래서 마음은 아프고.
새로운 인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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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나는 기다리지 않았고
지나간 것들에 의미두지 않았다
그 중에 반짝이는 것을 보았고
지나가는 것들에 의미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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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애기부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떠난 버스는 떠난거에요. 저는 주변에 다른 분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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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한 배롱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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