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글이 올라와서 시험도 끝난 겸 겸사겸사해서 좀 끄적여봅니다.
솔직히 받아도 됩니다.
상관없어요.
세상의 절반은 여자지만, 그 중에서 내가 맘에 드는 여자를 만나야할 거 아닙니까? 남자친구 있는데 그게 왜죠?
일단,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안됩니다.
말 그대로 남자친구이지 남편은 아니잖아요. 법적으로 제지될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경찰에 신고한다고 잡아갑니까?
도덕적으로도 문제도 사실 안됩니다.
물론, 여기서 그 남자와 내가 안다. 안면이 있는 사이다. 같이 말도 섞어보고 인사도 하는 그런 사이다. 그런데 건드린다면 역시 법적으로는 제지가 들어오지 않지만, 친구들에게서 곱지않은 시선과 질타를 받겠지요.
하지만, 그 남자와 내가 아무런 관계가 없고 하등의 거리낄 것이 없다면. 다가 가세요.
도덕적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안됩니다.
번호를 주는 것과 관심을 주는 건 내가 아니라 그 여자의 몫입니다.
그 여자가 남자친구에 비해서 당신이 더 마음에 들고, 남자친구와 함께 한 날보다 당신과 함께할 날들이 더 기대가 된다면 번호를 주고 몰래 만나든 숨어서 만나는 어떻게든 처신할 겁니다.
하지만, 그 여자가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면 번호를 주지 않고 죄송하다고 하겠지요.
다만, 여기에서 더 당신이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없지 하고 계속 해서 사랑이 아니라 집착을 넘어 괴롭힘으로 치닫는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가 되겠지요. 내 감정을 상대방에게 강요하고 그걸 억지로 받으라고 하는 거니까요.
위의 글은 비단 남자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여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너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애인이 있다고 쉽게 포기하지마세요.
저 사람은 애인이 있을거야. 저 사람은 나같은 건 안중에 보이지도 않을거야.
이런 생각이 먼 훗날 당신의 배우자가 될 뻔 한 사람을 눈 앞에서 놓치는 인생의 실수가 될지도 모릅니다.
일단 도전하고 결과는 YES/NO는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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