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보고싶어 미칠 것 같아요
보자고 하면 볼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서로가 더 멀어질 것 같아서
도저히 그럴 수가 없네요
조금더 많이 기다렸다가 가면
정말로 나를 정리했을까봐
가만히 기다리기도 너무 두려워요
정말로 모난 구석 하나 없었고
저를 너무나도
사랑해준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모질게 밀어내는 과정에서
얼마나 혼자 마음앓이 했을지..
더이상 괴롭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저 기다리고 있지만
너무너무 아프고 힘드네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조차 두려워요
시간이 지나서
정말로 서로가 서로를 잊을까봐
너무 두려워요
꽤 오랜 시간 사랑했으니
꽤 오랜 시간 아플거란건 당연하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
아니 그냥 지금은
모든 생각들, 걱정들을 떠나서
그냥 한번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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