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습니다.(약간 난독)

글쓴이
  • 2019.01.10. 16:52
  • 1085

학과와 나이는 밝히고 싶지 않네요.. 그냥 나이가 많은 아재라고 알아주세요.

 

저는 정체성의 혼란을 두번 겪게 됐습니다. 15살때와 지금요. 처음은 여러분도 겪으신 그것,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두번째에요. 두번째의 원인은 제가 6살일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참고로 두번째 것은 십년정도 계속 지속되고 있다는 겁니다.(수정-6살부터 지금까지 두번째가 지속되고 있네요.)

 

제가 한 번 기회가 되어서 우연히 아는 여자아이의 집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여자아이가 자기 드레스도 입은 것도 직접 보여주고, 같이 짜파게티도 먹고 제 집에 들어갔어요. 문제는, 부모님이 아셨고, 사실대로 말하라길래 사실대로만 말했어요. 간혹 몇몇이 생각하는 그런 이상한 일 하나도 없었어요. 솔직하게 말했는데, 그날 제 다리가 새카맣게 멍들었어요. 여자애 집에는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아, 참고로 그날 이후로 저는 짜파게티 무지하게 싫어합니다. 보기만 해도 트라우마 오져요.

 

문제는 이런 비슷한 상황이 몇 번 반복이 되었고, 중학교 때 터질 것이 터집니다. 여러분도 겪으신거랑 겹쳐버린거죠. 고등학교때까지 계속 저희 부모님은 극단적인 남여상열지사 주의였어요. 근데, 웃긴건 대학교 들어와서 왜 여자친구가 없냐고 뭐라 하는 겁니다. 아들 된 도리로써, 화를 낼 수도 없고... 이렇게 키웠는데 어떻게 이성과 관계를 유지하겠습니까? 원래 눈치도 없지만 이성과 눈치는 더욱 더 없어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해요. 당연히 아는 건데 네가 안하는거라고. 제가 어떤 동아리를 들어갔다가 나오게 된 이유도 사실 여기에 있습니다. 눈치가 없다고, 부담된다고. 눈치가 없다는건 핑계(긴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말하는 그런 핑계와는 좀 다르죠.)라고..  집단상담때도 어떤 여학생한테 번호 못받고 반짝이에서도 연락을 거부한다는(?)식의 댓글을 봤어요. 그 여학생이 집단상담 마지막 날 부담을 주지 않는 법을 배우라고 했는데, 저 그거 못하는 사람이에요;; 어느 여학생인지 말을 하고는 싶지만 그냥 참겠습니다.. 심각하게 우울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급기야 지금은 약을 먹어요. 사람들은 이거가지고도 뭐라 합니다. 의지로 이겨낼 수 있다고.. 평소에는 제가 과격하게 화를 내면서 반격을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 이렇게 말해봤자 달라질 거 없다는거 잘 알거든요.

 

단순히 오래 살면서 여친이 없어서 슬퍼요 ㅠㅠ 이런게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제가 왜 여친이 없는지도 알고 싶고, 부모님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궁금해서 이 글을 써봅니다. 아! 물론 하늘에서 여자친구가 뚝 떨어지면 좋긴 하겠네요..

 

글 재주가 없어서 죄송하네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6
못생긴 마디풀 19.01.10. 17:11
여자가 아닌 다른것들로 자존감부터 채우시고
사람을 남자 여자로 나눠서 대하지 마시고 그냥 다 똑같은 사람이다 친구다 생각하고 대해보세요.

그리고 모든게 괜찮아진다고 해도 당장 연애를 할 수 있는건 아니에요. 그 잘생기고 예쁜 연예인이라고 백날천날 연애하는건 아니잖아요? 결국 인연이 닿아야 누굴 만나는 법이니까 연애 못한다고 조급해 하지 마시길. 그럼 다시 자존감도 떨어지고 악순환이 반복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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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9.01.10. 18:27
못생긴 마디풀
네.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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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왕솔나무 19.01.10. 17:59
진짜 글재주는 심각하네요..두번은 읽은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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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박한 박새 19.01.10. 18:03
마이피누 계정 본인 계정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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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한련초 19.01.10. 18:08
촉박한 박새
ㄴㅋㅋㅋㅋ아닠 심각한데 웃기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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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9.01.10. 18:19
촉박한 박새
무슨 답을 듣고 싶으신거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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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송악 19.01.10. 18:04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고 누구에게 사랑을 받아도 알지 못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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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9.01.10. 18:18
친숙한 송악
명언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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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복자기 19.01.10. 19:56
음... 외람된지 몰라도 약드시고 계신다고 했죠?? 글을 읽어내려가다 보니 약간 조현병초기 환자가 쓴 글과 비슷해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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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방동사니 19.01.10. 23:28
약을 드시고 계시다면 정신과에 다녀 오신 거 같은데 의사 선생님과 상담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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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9.01.11. 00:16
유능한 방동사니
상담 자주합니다. 심리적 합병증같은게 있다고 하셨던가? 여튼 상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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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큰물칭개나물 19.01.10. 23:32
무슨말인지 못알아듣겠어요. 그리고 여자애집에서 무슨일이있었단거죠? 짐작이가는건있는데 정확하게 얘길하셔야 글이 이해갈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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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9.01.11. 00:15
재미있는 큰물칭개나물
그냥 수다떨었습니다. 딱히 밥먹고 논거말고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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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큰물칭개나물 19.01.11. 00:44
글쓴이
왜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고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연애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적으면 될텐데.. 저는 앞부분만 보고 혹시 동성애자인가 양성애자인가 이런 고민이 있어서 정체성에 혼란이있다는말인가?했거든요..그리고 글읽고 든 생각이 전반적으로 언어구사능력이 떨어지시는거같아요 그래서 여자랑 의사소통이 안되니까 여자친구없으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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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광대수염 19.01.11. 03:41
'15살 때 여러분이 겪으신 그 것'이 대체 뭘 말하는지 모르겠어요ㅜㅜ 일단 글을 읽기가 되게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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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참골무꽃 19.01.12. 20:46
정체성 혼란왔다는 말은 성 정체성을 말하시는 건가요..?;; 아님 무슨 정체성인지...

정체성의 혼란이 두번왔다고 하셨는데
첫번째가 15살때 모두 아는 그것이라고 하는데 뭔지 모르겠고요
두번째는 갑자기 6살로 거슬러올라가서 10년간 지속되었다고 하는데 이것도 뭘 말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15살때 일어난 일을 왜 '처음'이라고 언급하신건지도....;;
대인기피증이시라는 건가?? 진짜 모르겠네요 글재주 없으신건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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