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정떨정떨하는거 제가 예민한가유

글쓴이
  • 2019.01.11. 16:50
  • 1917

평소에 엄청 달달한 커플입니다.

이제 3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밥 먹을 때 가끔 하는 남친의 행동에 살짝 빡이 칠 때가 있어요 ㅋㅋ

맛있는거 먹으면 늘 서로 먹여주는데 남친이 좋아하는 고기류를 저는 그닥 좋아하진 않거든요.

그래서 남친이 더 먹었으면 좋겠고 그거 먹을 바에는 버섯류를 더 먹는 저인데 남친이 자꾸 자기가 좋아하는 고기에 음식을 싸서 저를 먹이려합니다.

저는 첨엔 괜찮다고 웃으면서 거절하는데 계속 숟가락을 입에 가져다대고 안 먹을거라고 치우면 숟가락에 뽀뽀 한번 하고 다시 제 입 근처에 가져와요.

몇번 못 이기는척 먹어줬지만 이제는 정말 먹기가 싫어요.

그래서 끝까지 거절하면 막 비행기 날라온다~~~~~~ 하면서 숟가락 들이밀고...

너무 이 상황이 빡쳐서 웃음이 나는데 진심 너무 빡쳐요. 디저트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걸 알고 남친은 자꾸 먹이는데 이젠 정말 배부른데 자꾸 한입 더 먹으라면서 숟가락 제 입 앞에 가져다대고 묘기부리는데 살짝 빡쳐서 그 순간엔 정떨어질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큐ㅠㅠ 제가 예민한가요 ㅋㅋㅋ큐ㅠㅠ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22
해박한 상수리나무 19.01.11. 16:52
남친이 애틋하네요
하지만 배부른 의사를 강하게 표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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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박한 수송나물 19.01.11. 16: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고딩도아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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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마려운 부처꽃 19.01.11. 17:06
뒈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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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걸린 수양버들 19.01.11. 17:09
비행기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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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벼룩나물 19.01.11. 17:15
비행기 날아오면 주먹날린다 이 씹새꺄 외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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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송한 뱀고사리 19.01.11. 17:17
내가 좋아도 상대가 싫으면 눈칫껏 알아야하는데... 좋은 분이긴한데... 눈치가 없어보이네요 ㅋㅋㅋ 잘 이야기해봐요... 날잡고 ㅋㅋㅋ진지하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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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수세미오이 19.01.11. 17:41
격추요망 하시면서 비행기 격추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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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수크령 19.01.11. 17:45
밥상 엎어버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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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홍단풍 19.01.11. 17:49
착한데 눈치가 없네요ㅋㅋㅋ진지하게 이야기해도 계속 저러는 거라면 입근처로 오는 숟가락 한번 거하게 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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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유별난 구절초 19.01.11. 17:50
훗날 그 사람이 참 다정했구나 느낄듯
18 0
엄격한 루드베키아 19.01.11. 19:02
유별난 구절초
ㅇㅈ 솔직히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 하는 행동에도 정 떨어지는 짓이 있긴한데 이런 사람들이랑 헤어지면 '그 사람 좋은 사람이었지'라는 미련 같은게 남음. 지금 글쓴이가 정 떨어진다 느끼는게 어쩔 수 없고 글쓴이 잘못도 아니지만 막상 그 일상을 잃어버리면 미련과 후회가 남음ㅠㅠ는 내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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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때죽나무 19.01.11. 23:17
유별난 구절초
처음 이 댓글 보고 2초 정도 엄청 웃다가
갑자기 우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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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인삼 19.01.11. 18:10
배부르다고 그만먹고싶다고 말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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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한 수세미오이 19.01.11. 19:04
진짜 배부른 소리 하시네요~~~~~

전 배가 아프네요 ㅡㅡ 부럽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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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찔레꽃 19.01.11. 19:40
소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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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옻나무 19.01.11. 19:45
아 짜증나 ㅋㄹㅋㅇㅋㄱㅋㅇㅋㄱㅋㄱㅋ 이거 솔로 멕이려고 올리는거죠 짜증나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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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고로쇠나무 19.01.11. 20:23
광광 우럭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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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백당나무 19.01.11. 22:09
자랑글 비추 판에가서 글쓰세여 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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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한 뱀고사리 19.01.11. 22:54
뭔지 알겠닼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럴 때 배 터질 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는데 어차피 사랑해서 그러는 거 다 아니까 그냥 한 번 확실하게 말했어요 제가 거절하는 건 남친의 성의를 거절하는 게 아니라 몸이 더 못 받아들여서 그런 거니까 계속 안 권해도 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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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병꽃나무 19.01.12. 13:19
진지하게 그런거 싫다고 말을 하시고
그래도 계속 하면 할 때마다 정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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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환삼덩굴 19.01.12. 20:32
이 글을 약간 상처받지않게 적어서 아무데나 글 올린 다음에 남친한테 보여주는 건 어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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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맥문동 19.01.12. 23:51
지뢀하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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