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 옹호는 아닌데..

착잡한 금낭화2019.01.26 18:47조회 수 2087추천 수 5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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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만한 상황되면 하는거라 봅니다.

 

그렇게 가치논란 따지고 싶으면 아고라든 뭐든 공개 게시판에 투표 걸어보시죠?

저는 못할건 없다고 봅니다.

뭐 줄 서서 무료급식 하듯이 원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능력껏 해나가는 거라고 여겨지네요.

 

세ㄱ스에 대해 허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외로움이니 뭐니 근본 원인 따지는데..

사람 행동을 몇가지 단서로서 행동양식 규정하는건.. 뭔가 바보 같은 생각 아닐까요?

 

자상하고 따뜻하고, 언제나 섬세하게 배려하면서도 멋있는 모습을 보이는.. 둘도 없이 사랑스러운 이성친구가

솔로일 때 원나잇을 한적이 있다면 당장 헤어질건가요?

 

찬반의 여지는 언제나 존재하지만.. 과연 이게 도덕적으로 지탄 받을 부분인지.. 의심스럽네요.

 

그냥 그렇게 생각됩니다. 자주 할 건 아니란걸 봅니다. 그런다고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 안될 것 같고요.

그러나 못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능력되면 하는거 아닐까요?

 

보수적인 관점이야 항상 존재한다고 봅니다만..

제 주변분들에 비해.. 사게만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보수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 지탄받는다면, 별 할말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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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욕구불만 (by 착실한 차나무) 궁금해서 질문(19) (by 깜찍한 이질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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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치관 차이 아닐까요?
    할사람은 하고
    안할사람은 안하고
    아마 서로 이해를 못할듯 싶은데

    나중에 배우자를 만날때 이해하는 사람들은 이해하는 사람끼리 이해못하는 사람들은 이해못하는 사람끼리 만나면 될것을
  • 닉네임 제대로떴다 헤헤
  • 개소리를 길게써놓으셨네
  • @유별난 얼레지
    본인이 개라서 개소리로 들리시나 봄~~
  • 걍 끼리끼리
  • 글쓴이 말에 동감
    아무래도 대학 커뮤니티다 보니가 연령대가 낮아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없지않다고 생각함
  • 맞죠 사실 불법적인 것도 아니고 단지 관습적인 반발이 있는 상황이니까 상호 간에만 좋으면 뭐... 다만 그것을 제3자가 알게 됐을 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또한 금지할 수 없죠 ㅋㅋㅋ
    저는 내 여자만 아니면 된다 마인드
  • 원나잇을 능력으로 치부하는 것 자체가 이해불가능하네요. 이런 논지를 지지하는 대다수가 능력되면 원나잇을 하는 게 아니라 기회가 되면 원나잇을 할 것 같은데 이건 진보적이고 개방적인 게 아니라 성적 쾌락만을 추구하는 천박한 모습 아닌가요? 사람이라면 그래도 좀 더 고상하고 좀 더 존엄한 것을 추구해야하는 거잖아요. 한 두번은 치기어린 경험삼아 할 수 있겠지만.. 저라면 되게 현타올듯
  • @활달한 사랑초
    글쓴이글쓴이
    2019.1.27 13:43
    능력이라고 한 부분은 상황과 여러여유가 되는 부분이 충족시켜 만들어가는 부분이 있어 해당 단어로 쓴것입니다. 오해는 없으시기 바라고요. 좀 더 고상하고 존엄한 부분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철학적이고 고답적인 사유가 오고가야하는 요소라면 “쾌락 만을 추구하는 요소”라고 하시면 안되죠.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여러 가치를 두고 움직이는 이야기 입니다. 존엄에 대한 이유로 많은 요소를 제안하는 것은 일종의 관념적 제약 아닐까요? 흔히 말하는 존엄사도 더이상 고통 받지 않기 위하여 시한부 및 회생 불가능 환자에게 약물로 조용히 세상과 이별하는 부분을 의미하죠. 말은 길었지만, 아픈게 힘들어서 사람을 사람이 합법적 잣대로 운명시킨다는 겁니다. 인간이 인간의 생명을 결정해버리는건 존엄인가요?
    사람이라면, 더욱 사람의 생활이 윤택하게 되고 그 가운에 삶의 질적 수준의 보장을 이룰 때 존엄이라고 이야기 하는게 아닐까요? 원나잇이 어떤 사람에게 성 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방편이라도 일정 부분은 허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쪽이 말하는 고답적이고 고상적인 부분은.. 어떤 요소에서 그렇게 보시는 건가요? 고전철학을 공부하고 클래식을 들으며, 귀족적 기품을 유지하는게 고답인가요? ㅋ
    댓글 달 마음 없었는데, 고상과 고답 언급하길래.. 한번 여쭤봅니다.
  • @글쓴이
    여유가 되는 부분이 충족시키기때문에 '능력'이라고 지칭했다라.. 능력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엔 능력이라는 단어는 너무 많은 오해의 소지를 가지고 있는데요.ㅎㅎ 그러한 단어 사용은 글쓴님 언어 사용에 예리함이 부족하거나 이성과 성관계하는 것을 능력의 척도로 여기는 사고가 무의식 중에 드러나지 않았나싶습니다 ^^. 저는 원나잇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경험삼아 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음). 실제로 그것을 즐기는 지인도 두고있고요. 존엄에 대한 말이 장황하신데, 저의 말을 단순히 '원나잇은 잘못됐다'라는 앞뒤 살 다 뺀 논리로 단정짓고 그걸 남의 존엄을 제약하는 것이다란 의미로 장황히 쓰신거같은데.. 저는 다시 말하지만 원나잇만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애초에 법적으로 막을 근거가 전혀없음). 그치만 원나잇하는 개중 많은 이들이 반성 없이 맹목적인 쾌락만 추구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삶의 질적 수준 보장을 존엄이라고 언급하셔놓고 원나잇이 삶의 질적 수준을 얼마나 높이는지에 대한 상관 관계는 도출하지 못하셨군요. 도대체가 '될수도 있겠지..'라는 부족하고 부족하기 짝이없는 근거로 글까지 쓰시게된 동기기는 무엇인가요? 원나잇을 일정한 부분 허용한다는 주장은 저도 동의하기때문에 별 말 안달겠습니다(보다 이건 법적으로 막을 근거가 전혀 없죠). 다만 진정한 존엄을 위해선 또, 진정한 자가만족을 주는건 절대 성적 쾌락과 같은 잠깐의 쾌감이 아니라고 글쓴님도, 원나잇하는 이들도 속으론 다들 알고있을겁니다. 만약 타이타닉과 같이 수장 직전의, 지구 멸망 하기 전의 행동이 '인간'으로 존엄하게 죽을 수 있다면 그게 절대 원나잇이 되진 않을겁니다. 타이타닉에서 영국 신사는 위스키를 마시며 죽었고 누구는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은유적으로 표현했죠. 각자 신념과 사상에따라 다르겠지만 인간을 인간이게끔하는 고상한 것은 이런 것 아닐까요? 고답이란 말은 왜 나온건지,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고요. 제가 언급한 고상한 부분을 '고전철학을 공부하고 클래식을 들으며, 귀족적 기품을 유지하는 것'이란 꽉막힌 사고로 밖에 추리하지못하시는 건 그냥 대화를 원하는 게 아니라 비꼬는 의도로만 보여 더 긴 말 안달겠습니다.
  • @활달한 사랑초
    그냥 어떤 날에는 성적쾌락만 추구하면 안 돼요? 매일매일 원나잇하는 것도 아니고. 매 순간 매 순간 성적 쾌락을 탐닉하는 것도 아니고. 그게 왜 천박해요?

    고상하고 존엄한 건 뭔가요?
    처음 보는 매력적인 이성과의 불타는 원나잇은 천박하고, 사랑이 식어서 의무감에 연인과 갖는 잠자리는 고상한건가요?

    성적 욕구가 강해서 섹ㅅ 생각이 자주 나면 그것도 비난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와 너무 봉건시대적 발상이라 어디서부터 반박을 해야될지도 막막하네요 ㅋㅋㅋㅋ
  • @과감한 백당나무
    사랑이 식어서 의무감에 연인과 갖는 잠자리가 고상하단 식으로 제 논리를 왜곡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웬 섹ㅅ 생각을 자주하면 비난의 대상이 되냐는 전혀 다른 논지로 대화 주제를 흐리시는군요.
    저도 원나잇 직전까지 간 적 있고, 그 당시 제가 어떤 유혹에서, 어떤 충동에서 원나잇 직전까지 가게 됐는지를 잘 알기때문에 원나잇 하는 이들을 주제넘게 하지말라고 권유하는 겁니다.ㅋㅋ 지금도 안하기를 백번 잘했다고 생각하구요. 앞으로 할 일도 절대 없습니다. 저는 똥과 된장은 굳이 먹어보지 않아도 구분하는 스타일이라 앞으로 원나잇을 절대 하지않겠지만, 한 두번 하는/했던 이들을 비난하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그 쾌락 추구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그 쾌락은 정말 덧 없는 것이라고 깨닫는 반성의 자세가 없으면 한심하다고 생각이 들긴 하겠죱,,,티는 안내고 걍 인터넷으로 끄적대는 것 뿐이겠지만,, 아무런 신뢰관계가 없는 낯선 이와의 성적 교감에 대체 뭐가 남길래 그렇게 천박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싶으신거죠; 더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상처받으실거같아서 말 줄입니다
  • @활달한 사랑초
    글쓴이글쓴이
    2019.1.28 05:14
    상처 받을 이유 없습니다. 님 생각에 본인의 사유와 맏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 고결함이니 존엄이니 이상한 소릴하셔서 댓글을 달 뿐입니다. 서로 이유 되는 사람끼리 만나서 하는걸 천박이라는 단어로 밖에 설명을 못하시는것도 안타깝습니다. 많은 가치관이 들어간 만큼 해당 단어를 언급하실때는 조심하시는게 좋지 않나요? 어떤 생각을 가지신건 충분히 알겠으나, 그걸 하고 안하고로서 고결함이니 존엄이니 운운해대서 같잖아서 드리는 말씀이네요.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고, 또한 행동양식으로 버젓이 나타나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해당 부분에서 행동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본인의 사유의 타당성을 제시하면서 고결함을 나타내는 꼴 또한 웃기고요. 인생 나름 철학가지고 사시는건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그쪽의 가치가 우월하다 생각되는 견지로 글을 써내려가는건.. 좀 자제 하셨으면 좋겠네요.하나도 고결해보이지도 존엄도 안느껴집니다. 물론 당신 논리로 따지면 제가 '천박'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활달한 사랑초
    무식하면 용감함 ㅇㅇ
  • 저도 남이 하는건 노상관 하지만 배우자는ㄴㄴ물론 나도 안해봤고. 끼리끼리 만나길 바람 그냥 하는 사람은 하는 사람끼리 안하는 사람은 안하는 사람끼리 서로 반대여도 괜찮으면 그런사람끼리 숨기면 모르는 문제지만 아무튼 생각은 그럼
  • 동의.

    그냥 서로에게 끌린 두 사람이 하룻밤 같이 보내는거에요. 그냥 서로 끌려서 그 날 하루 사귀고 진도 다 뺀거에요. 뭐 결핍이네 문제있네, 그렇게 따지면 연애하는 사람보고도 결핍이라 문제 삼을 수 있고,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보고도 결핍이라 문제 삼을 수 있어요.

    그냥 제발 남한테 피해 안 주는 선에서, 법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거는 좀 내버려둬요 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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