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인터넷으로 배운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글쓴이2019.02.24 23:03조회 수 2116추천 수 5댓글 6

    • 글자 크기

 하..... 힘들었네요. 관계를 끌고 가는 것도 힘들었지만 그 와중에 미운 정도 생겨서 끊어내기도 힘들었고....

 

 어떤 여자였는지 간략하게 표현하겠습니다

 

 드라마 남자 주인공의 환상을 자꾸 남자친구한테 강요하고 그런 게 아니라

 

 보면 너무 예민하다고 해야 되나.

 

 전혀 생각지 못한 지점에서 삐지고 화내고 저는 달래고 가슴 졸이고 이런 패턴이 반복되어서 지쳤습니다.

 

 상대방이 정말로 옳지 않은 행동을 해서 기분이 상한다기보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는 이런 반응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서 화를 '이성적으로' 내는 느낌이었습니다. 꼭 인터넷뿐만이 아니라도 주변 친구들 의견에 쉽게 휘둘리기도 했고요.

 

 그러니 항상 말로 다투면 저한테 밀리고 저는 또 여친 기분도 못 헤아리고 말과 행동의 옳고 그름에 집착하는 쪼잔한 남자가 되어 있고. 연애하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주연이가 그러는데."

 

 아오....

 

 더럽고 지긋지긋하고 그러면서도 좋은 점은 그리워서 그래서 더 찝찝하고

 

 이런 여자들은 소개팅 단계에서 거를 수 있는 선구안이 꼭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자야겠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54 결혼은 현실?16 머리나쁜 백목련 2011.11.27
58753 소개팅 매칭하는거....12 정겨운 겹벚나무 2012.06.22
58752 랜덤 매칭 하실분 한번 진행해볼까요?16 정겨운 겹벚나무 2012.06.22
58751 기숙사 사시는 분들께 질문있슴당당13 활동적인 개연꽃 2012.06.24
58750 아놔4 화려한 등나무 2012.06.29
58749 24세이상 소개팅!!10 아픈 장구채 2012.07.10
58748 2차 피누소개팅 후기입니다ㅎㅎ38 운좋은 더위지기 2012.07.10
58747 피누소개팅 참가자분들4 미운 풀솜대 2012.07.10
58746 24이상 소개팅 총대맬래^^;31 적나라한 구절초 2012.07.11
58745 피누소개팅 3기 요구사항 공지11 냉철한 괭이밥 2012.07.12
58744 [코코]24이상 소개팅 신청받아요~(07/15 자정까지)10 섹시한 자주쓴풀 2012.07.12
58743 24이상 소개팅 중간보고는 안해주시나요?3 무심한 꽃다지 2012.07.13
58742 [코코]24이상 소개팅 모집 중간보고9 부지런한 애기일엽초 2012.07.14
58741 소개팅 매칭이 흥하네요... 랜덤팅도 해볼까요? ㅋㅋ7 우수한 박 2012.07.14
58740 페북 프로필사진만 보면, 세상은 훈녀천국인데....13 괴로운 능소화 2012.07.14
58739 [코코]24이상 소개팅 결과5 세련된 닥나무 2012.07.15
58738 [코코]24이상 소개팅~수정!!오늘 밤까지~모집받아요18 세련된 닥나무 2012.07.15
58737 소개팅... 지원하고 싶지만...19 깨끗한 감자 2012.07.15
58736 24이상 소개팅 25살 이상 여성분은 없나요?23 유쾌한 백화등 2012.07.15
58735 24세 이상 소개팅 지원하고 싶었는데..............55 배고픈 애기나리 2012.07.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