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라는게 정말 어렵다고 느끼는게 한번 엇갈려버린 인연이 다시 만나려면 여러가지 타이밍이 맞아야해요. 둘다 새로운 연인이나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야하죠. 타이밍좋아서 둘다 솔로라도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야해요. 둘다 비슷한 감정으로 서로에 대해 절박해야 이루어집니다. 이건 일반 연애보다 훨씬 어려운과정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똑같은 이유로 다시 헤어져요. 그래서 엇갈려버린 인연은 그냥 그대로 놓아주는게 제일 현명하지만 미련이 남으면 살면서 한번쯤은 경험해봐도 괜찮은거같아요. 물론 내가 원한다고해서 재회가 될 가능성은 낮지만요. 저는 재회하고 다시 헤어지고나서야 이 사람과의 연이 끝났다는걸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아직 서로에 맞춰가는 중일 때 2번인가 헤어졌어요. 우리가 다름에서 비롯된 서운한 일들이 쌓였고 제가 먼저 헤어지자 했지만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워서 다음날 제가 연락했어요. 다행히 남자친구도 제 연락 기다리고 있었고 고맙게도 변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더라고요. 잠시 어색했지만 바로 또 꽁냥댔네요ㅎㅎ.. 그후 우리가 변함이 없더라면 같은 문제로 또다시 헤어졌겠지만 다행히 서로가 노력해서 좋은 방향으로 조금씩 변했어요. 여러번의 다툼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상대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 덕분이라 생각해요. 이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 없을거 같고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들었는데 나에게 맞춰가는 남자친구한테 엄청 고맙습니다. 다시 만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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