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상처가 많은 남자친구
- 2019.05.20. 22:49
- 8688
안녕하세요 제가 이걸 정말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했는데.. 진지하게 답변 해주실분만 답글 부탁드려요
남자친구의 끈질긴 구애 끝에 만나고는 있지만
만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이 친구가 조금 특이하다는,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이상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분명 연하인데 말하고 생각하는 게 애어른을 넘어선 수준으로
본인만의 철학과 가치관이 매우 뚜렷합니다.
존경스러울 정도에요, 그런데..
소름끼칠 정도로 표정 변화가 없습니다.
농담했을 때 활짝 웃는 표정과 무표정 이 두가지 밖에 없어요
관계를 할 때 정말 무표정으로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살짝 섬짓했습니다.
몇 년 전에 남자친구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 때 너무 많이 울어서 표정이 없어지고 그 뒤로 감정 변화가
크게 안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워낙 예민한 편이라 정말 유독 표정이 일관되는 친구란 걸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도 세부적으로 분석하는 경향이 있어요
편집증인가 싶을 정도로 제가 1을 얘기하면
여기에 대해 10을 얘기한다고 해야할까..
본인 말로는 저한테 관심이 있어서 주의깊게 들어주려고
하는거라지만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에요.
그리고 뭔가.. 사람에 대한 분노가 많아요.
본인한테 관심을 가지고 친해지려고 다가오는 사람들을
남녀를 막론하고 귀찮아하고 상대를 안하려 합니다.
그냥 자길 내버려 둿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제가 정말 개썅마이웨이인 편인데 저보다 심하고 극단적인 사람을
처음봐요.
고등학생 때 친구들을 크게 잃었다고 해서 이해는 갑니다.
사실 위의 글만 읽으면 문제될 게 전혀 없어보이지만
저는 자꾸만 남자친구가 과거의 큰 일들로 인해
마음의 어느 한 부분이 고장난 사람이라고 느낍니다.
아예 마음의 문을 꼭 닫고 혼자 그 많은 상처들을 끙끙 앓으면서
모든 사람을 배척하고 있어요.
너무 사적이여서 이 글에 못다쓴 얘기가 많은데
제가 들으면서도 아 너무 무겁다, 라고 느낄 정도로
인생에서 큰 일을 많이 겪었어요.
저는 이 친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곁에서 도움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대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밝은 엉겅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짜릿한 좀쥐오줌]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짜릿한 좀쥐오줌]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짜릿한 좀쥐오줌]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애초에 신뢰가 깨지는 일이 많아지니, 사람을 믿기싫어지고, 내가 상처받는게 싫어서 사람들을 쳐내고,
“이 사람은 이런 목적때문에 나에게 다가올거야. 믿으면 안돼.” 이런 생각을 하고..
뭐 그러다 보니 새내기때는 친해진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처음으로 사귄 전남친은 자기얘기밖에 안하고,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은 곁에 많이 없더군요. 자연스럽게 열등감은 높아져만 갔죠.
그러다가 전남친이랑 깨지고, 작년에 지금의 현남친을 만났는데.. 현남친을 만나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저만의 틀을 갖고 “이건 이래야 해.”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남자친구는 “왜 그게 그래야만 하는거야?” 라는 의문점을 심어줬어요. 생각해보니까 그래야만 할 이유는 없는데..
그 외에 제 안의 상처로 인해 남친에게 상처를 주었을 때에도, 본인이 미안하다고 하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저를 봐준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어느순간 자연스레 마음의 문이 열려있더라구요.
각설하고..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아마 이런저런 상처받는 일 때문에 많이 고독하고 외로운 분 아닐까 합니다.
근데 그런 사람들 곁에 있고, 도와주고 싶으면..
“넌 잘못한게 없어. 나는 항상 니 편이야.”
라는걸 확실하게 전달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 경험으로는 그렇네요..!
부디 잘 해결되었음 하네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잉여 흰여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결코 사람을 벗어날 수 없다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서 생긴 자기방어적인 성향은 노력으로 밖에 해결이 안된다
물론 노력해도 알게 모르게 그런 성향이 드러나서 주위 사람들과 친해지지 못할 수 있다
그럼에도 도와주고 싶다면 계속 유도를 해주고 실패하더라도 또 시도하게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여자친구가 옆에서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시간이 지나서 바뀌게 될지도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자상한 금새우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키큰 민백미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노력으로 변할수 있는건가요..??
남자친구도 답답해하면서 그냥 떠나갔는데, 참 답답하네요 저도 ㅠㅠㅠㅠㅠㅠ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억울한 꿩의바람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적나라한 붉은토끼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아픈 느릅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나중에나이먹고 니가쓴글 꼭봐봐ㅋㅋㅋㅋ 벽찰꺼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아픈 느릅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아픈 느릅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아픈 느릅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아픈 느릅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적절한 램스이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꾸준한 고로쇠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꾸준한 고로쇠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남친분이 겪은건 딱히 대단한 일도 아니고 우리 주변에 늘 있는 일들인데,,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의 크기는 다르겠지만, 글에서처럼 드라마 주인공마냥 행동할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드라마 여주인공 역할에서 빠져나오세요;;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어두운 차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포근한 갓]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믿어주고 사랑하고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힘이될거에여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훈훈한 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주변으로부터 재미없다는 소리, 지루하다는 소리 많이 듣고 심지어 제 여자친구한테도 들어요. 일단 겉넘은 말씀일지도 모르는데 본인도 그런거 알아요. 저도 알고있구요. 저같은 경우는 혹시나 내가 재미없고 지루해서 여자친구가 날 떠나지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도 떠나는 경우 어떨것같을지까지 머릿속에 그려놓고 있곤 해요. 물론 떠나지 않게 잘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머리로 마음먹은대로 하는게 잘 안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조용한 분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조용한 분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질긴 목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까다로운 골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흔한 사과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도 왕따도 당해봤고 폭력도 당해봤지만 성격이 막 이상해지진 않았어요
사연이라던가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개인의 성향으로 이해 하셔야 할꺼같아요
고치려면 과거가 어쩌고 할게 아니라 그냥 노력하면 돼요
저도 왕따부터 초중고 다 같은 동네라 결국 애들이 이어져 와서 계속 이미지 박히면서도 '그래도 사람들이랑 잘 지내야지' 하다가 결국 인싸길로 오게 된겁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섹시한 자두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