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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친구와 저 둘다 학생입니다.
부끄럽지만 둘다 알바를 하고있지 않기에 용돈으로 버팁니다.
그래서 돈이 없다보니 둘다 돈문제로 자유롭지 못해 불편하네요.
특히 제가 그렇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불편하다고 티를 냈습니다.
평소에 너한번 나한번 긁는 계산법을 사용하는데 그러다보면 조금씩 더 내게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걸 신경쓰는 제자신이 싫어서 커플통장을 만들어서 좀더 계획적인 소비도 해보고 돈문제로 신경도 끄고싶다고 제안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지금당장 목돈을 마련할수 없다며 거절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부모님한테 필요할때마다 돈을 타쓰고있는 형편이기에 돈을 달라고 말하기가 부담스러웠나봐요.
다음달에 남자친구한테 목돈이 들어올 예정이 있다는걸 알고있던 저는 다음달부터는 어떻냐고 물었고 남자친구는 그 돈이 떨어지면 다시 넣을 돈이 없지 않냐고 곤란해하더군요.
알바도 하지않고 서로 돈으로 전전긍긍하는게 싫어서 알바하자고도 여러번 제안해봤지만 싫어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이번방학때부턴 저는 알바 들어갈겁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일을 하기 싫어하는 눈치고요. 방학때 바쁜 일정이 있는건 아니고 좀더 여유있는 생활을 하고싶은거 같아요.
상대가 불편해하는건 알면서 , 부모님한테 돈타서 커플통장 만드는건 힘들고 그렇다고 너가 알바할생각도 없으면 어떻게하라는 거냐 식으로 말했더니 별말이 없더군요.
남자친구가 해결할 의지가 없어보여서 혼저 안달복달하는게 힘드네요.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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