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유미와 세포들에서 바비의 잘못(스포주의)

근엄한 튤립나무2019.07.03 00:54조회 수 1416추천 수 1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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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최신화에 관한 이야기이므로 스포의 여지가 있습니다.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하 내용을 보지 않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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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가 알바생에게 고백받고 한 순간 흔들렸다 

그걸 유미에게 사실대로 말했다

유미는 헤어지자고 한다

바비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했고 헤어지기 싫다

흔들렸단 그 말을 듣고나니 이제 더 못사귀겠다

 

대충 이런 스토리자나여 여자분들 생각도 100% 공감하시나요? 댓글보니 대부분 바비 ㅂㅂ 라는 말이 많더군요..

입장바꿔서 제가 유미라도 다른사람에게 흔들렸단 말을 들으면 당연히 헤어지잔 말 밖에 나올수 없을것 같지만 저런 마음이 들었다고 해서 바로 헤어져야하는걸까요?

흔들렸다는게 추상적이지만 '지금 여친과 헤어지고 이 사람과 사귀고 싶다' 이 정도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정도면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비가 어떤 감정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유미에게 사실대로 흔들린 감정을 말했으며 유미에게 이별통보를 받은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바비가 알바생에게 느낀 감정이 그냥 단순한 호감에 의해 자신이 그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진거고 그저 잠시 사귀는 상상한 정도에 그쳤으며 이 감정을 유미에게 말하지 않았더라면 그래도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국어를 잘 못해서 .. 찰떡같이 알아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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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럽 (by 밝은 돌양지꽃) . (by 눈부신 미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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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지고 말고는 유미의 자유죠, 같은 상황이라도 참고 넘어갈수 잇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자존감이 높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유미처럼 행동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보면서 유미 참 멋지다 생각이 들었어요 느끼는게 많은화였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어두운 등대풀
    글쓴이글쓴이
    2019.7.3 01:47
    그쵸.. 혹시 그 상황에서 만약에 마음속으로만 흔들렸단 말을하고 유미에게 말을 안했더라도 무조건 바비를 손절하는게 맞다라는 의견이 많았을까요?
  • @글쓴이
    그랬다면 이후 바비의 행동에 따라 나뉘었을것 같아요.
    그일에 대해서 바비 본인이 죄책감을 느끼고, 유미한테 더 잘하고, 이후 다은이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어냈다면 한번쯤 그럴수 있지 넘어갔을것 같고,
    계속 변한모습이 그려졌다면 독자들 모두 바비아웃을 외쳤겠죠 ㅋㅋ,,
    근데 만화에선 이미 바비가 그 마음을 말해버렸고, 유미가 그것을 알게된 이상 계속 만난다 해도 그 일은 이미 벌어진 일이기에 앞으로 가끔, 또는 자주 유미가 힘들어 했을것 같아요.
    그런 상황을 따져보니, 유미는 이별로 슬픔이 찾아 올것을 알면서도 본인이 상처받을 상황을 딱 잘라낼수 있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멋진 인물이란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어요.
  • 그러고 보니 지금 사개론 인기글도 딱 이 상황네요 ㅋㅋ
  • 저는 오래 전부터 구웅파입니다. 바비 죤나 싫어요. 물론 헤어지는 건 마음아프더라구여. 구웅짱!!!
  • @밝은 회화나무
    구웅은 옆에있던 그 여우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ㅋ 구웅 자체는 참 인간적인 사람이었는데,,😢
  • 본문의 내용으로만 보면 잘모르죠.. 과연 헤어지자 한것이 맞는것인지. 혹시 성급한건 아니었는지..
    저는 유미가 그 일 하나만으로 헤어지자 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연애라는게 늘 한결같을순 없겠지만 유미는 근래들어 바비에게 어느정도 거리감이 생겼다고 느꼈을거에요. 처음엔 유미만 바라보던 사람이 딴생각을 한다거나 시큰둥해진 태도를 보았을거고, 유미는 그것이 가게 개업하고 바빠서 그럴거라고 추측하지만 바비는 아니라고 부인을 하죠.
    분명 연애 초반의 바비는 유미의 작은 변화(감정포함) 모두 캐치하던 섬세한 인물이었고 유미는 그걸 잘 알고있구요. (현실연애에서도 이런 변화들을 흔히 "변했다"라고 표현하죠)
    이런 미묘하고 사소한것들이 시원하게 해소되지 않은 채로 알게모르게 쌓여왔고 바비의 고백받은 썰이 결정타로 치고 들어왔겠죠.
    웹툰에서도 명백히 나온 거라고는 바비의 흔들림이지만 다들 그게 그렇게 큰건가? 하는 반응이죠. 비록 캐릭터지만 현실적인게 그런부분인것같아요. 결정적인 사유는 결정타인지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그냥 없던일처럼 넘어가기에도 애매한 상황에.. 이제까지 본인도 모르게 쌓아온, 하나하나 나열하기엔 치사하고 속좁아보이고 말하기에도 민망할정도의 사소한것들이 겹겹이 쌓여오던 상황이었으니.. 제 생각에는 만약 바비가 솔직하게 고백하지 않았더라도 위의 상황이 지속되는 한 유미는 언젠가 다른 상황에서라도 이별을 고했을거같아요..
    물론 지극히 유미입장에서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현실이라면 바비의 입장도 충분히 들어봐야겠죠 ㅎㅎ
  • 저는 생각이 조금 달랐어요. 유미가 헤어지자고 하는 순간 ??? 이걸??? 이걸로??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론 다른 이유들이 복합적인 상황이었다면 이해가 됐을텐데 그 상황에서는 바비가 힘이 좀 없는데, 애교를 부려도 표정이 안좋으니까 물었고, 잠깐 흔들린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한걸 듣고 헤어졌잖아요?! 솔직하게 얘기했는데 돌아오는 결과가 이별이라니.. 차라리 그럼 평소에 거짓말을 하는게 낫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바비입장에서도 솔직히 얘기한건데.. 결과가 이별이라면 누가 언제나 솔직할 수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애가 1년 2년 넘어가다보면, 다른 남자 다른 여자에게 호감을 느끼거나, 잠깐의 설렘은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건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이 드는 감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아 아직 내 감정이 죽지않고 건강하구나'를 느낄 수 있다 생각해요. 문제는 흔들렸다가 아니라 그 이후의 대처라고 생각해요. 흔들릴 수는 있어도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위해 그 감정을 쓸 수 있다면, 그래 나 아직 죽지않고 건강하군. 그걸 확인했으면 됐어. 지금 옆에 있는 사람한테 더 잘해야지! 이런 식으로 그 흔들렸던 찰나의 감정을 승화시킬 수 있는게 진짜 멋진 연애라 생각합니다ㅎㅎ 오히려 다른 이성에게 흔들렸는데도 혼자 숨기고 끙끙 않다보면 그게 더 마음이 식어버리는 지름길이 아닌가.. 그래서 어쩌면 바비는 솔직하게 얘기하고 같이 그 찰나의 감정을 이겨내고자 했던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잠깐 흔들렸다는 이유로 이별까지 고하는 유미가, 조금은 너무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히 살아가다보면 다른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거나, 잠시라도 설렘을 느끼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고, 그런 순간이 있다고 해서 모든 커플이 이별을 고하는 건 아니잖아요! 사랑은 연애는 복합적인 감정으로 이어나가는 것이지 단순히 설렘. 일편단심. 변하면 안됨. 뭐 그런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견해였어요ㅎㅎ 다른 의견들이 더 많다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당!
  • 다른 사람한테 설렐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흔들렸다고 상대에게 말하는 건 진짜 예의가 없죠
    그냥 권태기라고 서로 노력하자고 말하는게 낫지 그리고 사귀면 느껴져요 아 그 사람한테 호감있었나? 잠깐 그 생각들면 계속 들고 정 털려요
    앞으로 얼마든지 마음에 드는 사람 나타날 수 있을텐데 그 때마다 감정컨트롤 못하고 상대의 마음도 생각 안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랑 전 연애 못해요
  • @정중한 벚나무
    2222
  • 뭐가 어떻게 됐던간에 유미 자신의 선택이죠 하나 말씀드릴수 있는건 바비만큼 괜찮은 신랑감 저 세계관에서도 찾기 힘들겁니다
  • 호감을 느껴서 옷을 빌려줬다는게 문제임.. 옷을 왜 빌려줌 마음이 행동으로 나간게 실망스러워요
  • 말도 안 하고 밥도 사줬더만ㅋㅋ..
  • 거기 댓글보면 10대 여중생 여고생들이 많은거같은데 그래서그런거같음.
    10대들은 아직 현실적 경험이 덜해서 남자친구는 저런거에도 흔들리면 안돼! 어떻게 그런상태로 나한테 사랑한다고 할수있어!
    이런 이상적 상황을 기대하고 상상하는거같은데 현실적으로 오래사귀다보면 이런저런상황이 얼마나 많은데
    저런 어리고귀여운 이성한테 호감표시를 받고 잠깐 흔들릴 수 있는건 당연한데
    그 이상 행동으로 나아간것도 아닌데 유미의 선택이이긴하지만 과하다고 보임. (그렇게생각하는사람들도 있고 이걸뭐라는건 아님)
    근데 그 선택에 대다수의 댓글들이 옹호하는건 (뇌피셜) 10대 여학생들이라 더 그런듯함.
  • 구웅이랑은 왜 헤어졌는지 기억나는분?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용
    구웅이 일 잘안되서 자존감?요런것 때문이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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