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여자가
- 2019.11.2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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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강의를 들었거든요.
근데 강의에서 첫만남부터 저보다 2살 어린 여자분이 저한테 호감을 보이더라고요. 음... 말로는 안 했는데 그냥 티가 다 났어요.
음.. 근데 저도 1학년 풋풋하게 학교를 다녔을 때 그냥 눈길이 가는 건지 좋아하는 건지 구분을 못하고 다 좋아하는 건줄 알았거든요. 왜 눈길 가는 사람 계속 보면 설레잖아요.
근데 막 여러 번 겪다 보니 그게 그냥 눈길만 가는거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더라고요.
뭐 그나저나 그 여자분이 너무 성급하게 자신의 마음을 정할까봐 살짝 걱정이 되네요. 괜히 이런 생각하지 말고 막상 그 분이 더 용기내면 생각을할까요?
뭔가 1학년 때의 저가 생각나면서 충고해주고 싶네요..
1학년 때 제가 그래서 4학년 누나 번호를 땄는데 그 누나가 자기같이 늙은사람이랑 놀지말고 파릇파릇한 애들이랑 놀아라고 밥 사주고 끝나긴했는데.. 그 누나 바쁘긴했어요. 복전에 jlpt hsk 그리고 취업준비까지 그 때가 2학기 초인가 그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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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얘가 아직 21살이라 호감과 다른 이유에서의 설명할 수 없는 설렘이라는 감정을 착각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1학년 때 나도 남중남고 나와서 그 감정을 구분할 줄 몰랐음. 결국 시간 지나다 보니 내가 설렘이 호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그러다보니 막상 가까이 가서 잘 되면 갑자기 설렘은 없어지고 아 내가 왜 그랬지... 이런 생각이 드는거예요.
너무 여자한테도 그러면 안 되는 쓰레기짓인데 제 자신도 너무 힘들었죠.
특히 걔가 만약 후자로 착각한 뒤 만나게 되면 스스로 너무 힘들어할까봐 걱정이되네요.
진짜.. 이것을 느껴본 사람은 알겠지만 너무 힘들어요. 감정은 없는데 내가 먼저 호감을 표했으니 그 호감을 계속 이어나가야한다는 압박감이 잔뜩 쌓여... 의무감으로 연락하고.
어쨌든 과거에 그런 것 때문에 고생했던 제가 생각나서 뭔가 그 애에게 단숨 설렘을 호감이라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 물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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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리고 연애를 할 때에 보는 조건들이 많아지더라고요 아직 23살인데 참 많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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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딱히 그런 감정 없어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호감있는 그런 경우라.. 애매하면 말도 안 꺼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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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말똥비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리고 저도 경험이고 후회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언제 아니라고 했나요?
그리고 멋대로 단정짓지마세요. 님이 생각하는 남자만 있는 게 아니니. 그리고 '고작' 2살 차이나는데 꼰대짓이라고 하는 게 꼰대가 아닌가요?
충고를 해주는 것에는 나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어린 나이의 동생에게도 배워가는 게 많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누가 더 성숙할 수도 있고. 어떤 부분에서는 다른 사람이 더 성숙할 수도 있고. 그래서 이런 말이 있잖아요. 3명이 있으면 그 중에서 배울사람은 있다는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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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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