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번째 짝사랑의 끝-

글쓴이
  • 2019.12.28. 00:23
  • 953

시간이 지나니 알것같다. 그 사람이 날 왜 거절했는지. 내가 싫어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 사람은 나에게 관심이 있었다. (아마 외모(확실하진 않다. 그 사람은 잘꾸미고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할것 같다.) 와 목소리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성격 철은 없지만 착한 심성등에서 호감을 느끼지않았을까 싶다.) 내가 그 사람에게 호기심을 갖게 된 이유가 먼저 그 사람이 나에게 호기심을 가졌기 때문이니까. (이후에 나는 그 사람의 나와 비슷한 성격과 귀여움에 끌렸다. 그리고 대충해도 성과가 잘나오기에 게으르게 살아온 나와는 다른 그 사람의 근면성실함에 끌렸고 그리고 목표가 없어 방황하는 나는 뚜렸한 목표를 가진 그녀에게 끌렸다. 그리고 그녀를 좋아하게 됐고 그 사람이 너무 이뻐보였다. 이후에는 그 사람한테 너무 빠져서 차이고 나서 질질 짜면서 눈물 콧물 다 빼고 난리났다. 그 사람은 나에겐 거의 완벽한 이상형이었다. ) 하지만 알것 같다. 그 사람은 자신의 삶이 더 소중했다. 그 사람의 앞에는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시험이 있고 나 역시 2년간 사회복무요원일을 해야하기에 만날 상황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했겠지. (나 역시 그 사람에게 시험이란 무슨 의미인지 알기에 끝까지 기다리다가 고백을 했다.) 그리고 나는 자신의 앞가림조차 제대로 못하는 철부지로 보였을것이다. 맞다. 비참하지만 사실이다. 학점이 낮아서가 아니다. 그 사람의 행동하나에 감정이 오락가락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일터인 자격증 시험 공부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입 마저 험하며(인터넷에서만이지만) 자신이 공부를 안해놓고 시험을 망했다며 징징대는 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졌을것이다. 게다가 자기에 대한 이미지관리조차 엉망으로 해 주위 사람들의 오해를 사는 사람. 나와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았을것이다. 그래서 나를 찼을것이다. 나는 그녀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녀를 응원한다. 나 역시 이제부턴 정신차리고 내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것이다. 언젠가 먼 미래에 그녀와 다시 만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로써 나의 대학교에서의 두번째 짝사랑이 끝을 맽는다.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23
귀여운 오이 19.12.28. 01:12
자라
0 0
날렵한 신갈나무 19.12.28. 01:43
뭐고ㅋㅋ
0 0
글쓴이 글쓴이 19.12.28. 01:57
날렵한 신갈나무
그런 사람을 인생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너무 아쉽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고등학교때로 가서 공부 열심히 할거야 그리고 그녀를 기다리겠지
0 0
글쓴이 글쓴이 19.12.28. 02:16
날렵한 신갈나무
유미의 세포들 인상깊게 봐서 써봤음 ㅋㅋ
0 0
글쓴이 글쓴이 19.12.28. 02:16
날렵한 신갈나무
모쏠의 연애 심리학
0 0
잉여 꽃다지 19.12.28. 02:52
내 이야기인줄,,,,
0 0
글쓴이 글쓴이 19.12.28. 02:56
잉여 꽃다지
님이 남자?
0 0
글쓴이 글쓴이 19.12.28. 09:18
잉여 꽃다지
나도 공부할거라서 그 사람이 나 만나주기만 한다면 주말마다 내가 학교로 가서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밥 같이먹고 집갈때 내가 그 사람 집까지 데려다주고 나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그런식의 연애를 하더라도 좋을것 같아서 아니 그렇게 하고 싶어서 고백했는데 차였다.
0 0
글쓴이 글쓴이 19.12.28. 09:31
잉여 꽃다지
나는 2년뒤에라도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0 0
글쓴이 글쓴이 19.12.28. 09:46
잉여 꽃다지
휴가날이면 그 사람 수업 듣는곳 앞에서 꽃이나 선물 사다들고 기다리는 상상도 했었어
0 0
글쓴이 글쓴이 19.12.28. 09:51
잉여 꽃다지
돈이 없다면 내가 평소에 돈 아껴서 그 사람이랑 있을때 내가 돈을 더 낼 생각도 있었는데.. 혼전순결이라도 지켜줄 자신 있었고 그 사람이 뭐든지간에 나는 다 그 사람에게 맞춰줄 자신있었어 나는 나보다 그 사람이 소중했으니까
0 0
의연한 호박 19.12.28. 04:56
ㅠ저도 짝사랑중인데 멋있습니다
0 0
글쓴이 글쓴이 19.12.28. 09:36
의연한 호박
어디가 멋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마워요 집에와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0 0
불쌍한 억새 19.12.28. 12:28
어릴 때는 서툴러서 좋은 사람을 알아보지못하기도하고 놓치기도하져 하지만 다시 만나서 좋을거없어요 그냥 많이 배운연애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살다보면 좋은 사람이 찾아올거에요
0 0
글쓴이 글쓴이 19.12.28. 12:55
불쌍한 억새
감사합니다 그냥 미련인가봐요. 좋은하루 되세요~
0 0
살벌한 들메나무 19.12.28. 18:32
고시합격자가 채감요 ㅅㄱ
0 0
글쓴이 글쓴이 19.12.28. 18:33
살벌한 들메나무
그럼 다행이네요 그 고시합격자가 마음도 따뜻한 분이었으면 좋겠네요
0 0
살벌한 들메나무 19.12.28. 18:36
글쓴이
어느정도 즐기다 다른 고시합격자 만나러 갈듯
0 0
글쓴이 글쓴이 19.12.28. 18:44
살벌한 들메나무
할 말 못 할말 가려서 해주세요
0 0
빠른 노랑코스모스 19.12.28. 19:32
글쓴이님 짝사랑으로 참 많은것을 깨달으셨네요 멋있어요. 많이 성숙해지셨을 것 같습니다ㅎㅎ 좋은 분 만나서 예쁘게 연애하시길 응원할게요
0 0
글쓴이 글쓴이 19.12.28. 19:40
빠른 노랑코스모스
님두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응원할게요
0 0
멋진 큰물칭개나물 19.12.28. 22:13
짝사랑을 motivation 삼아 발전하려는 모습이 멋있으십니다 좋은일 있으실거에요
0 0
글쓴이 글쓴이 19.12.29. 03:21
멋진 큰물칭개나물
thank you 합니다
0 0
  •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3
  •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6
  • 결혼은 현실?
    머리나쁜 백목련
    11.11.27.
    16
  • 소개팅 매칭하는거....
    정겨운 겹벚나무
    12.06.22.
    12
  • 랜덤 매칭 하실분 한번 진행해볼까요?
    정겨운 겹벚나무
    12.06.22.
    16
  • 기숙사 사시는 분들께 질문있슴당당
    활동적인 개연꽃
    12.06.24.
    13
  • 아놔
    화려한 등나무
    12.06.29.
    4
  • 24세이상 소개팅!!
    아픈 장구채
    12.07.10.
    10
  • 2차 피누소개팅 후기입니다ㅎㅎ
    운좋은 더위지기
    12.07.10.
    38
  • 피누소개팅 참가자분들
    미운 풀솜대
    12.07.10.
    4
  • 24이상 소개팅 총대맬래^^;
    적나라한 구절초
    12.07.11.
    31
  • 피누소개팅 3기 요구사항 공지
    냉철한 괭이밥
    12.07.12.
    11
  • [코코]24이상 소개팅 신청받아요~(07/15 자정까지)
    섹시한 자주쓴풀
    12.07.12.
    10
  • 24이상 소개팅 중간보고는 안해주시나요?
    무심한 꽃다지
    12.07.13.
    3
  • [코코]24이상 소개팅 모집 중간보고
    부지런한 애기일엽초
    12.07.14.
    9
  • 소개팅 매칭이 흥하네요... 랜덤팅도 해볼까요? ㅋㅋ
    우수한 박
    12.07.14.
    7
  • 페북 프로필사진만 보면, 세상은 훈녀천국인데....
    괴로운 능소화
    12.07.14.
    13
  • [코코]24이상 소개팅 결과
    세련된 닥나무
    12.07.15.
    5
  • [코코]24이상 소개팅~수정!!오늘 밤까지~모집받아요
    세련된 닥나무
    12.07.15.
    18
  • 소개팅... 지원하고 싶지만...
    article thumbnail
    깨끗한 감자
    12.07.15.
    19
  • 24이상 소개팅 25살 이상 여성분은 없나요?
    유쾌한 백화등
    12.07.15.
    23
  • 24세 이상 소개팅 지원하고 싶었는데..............
    배고픈 애기나리
    12.07.16.
    5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