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잘 지내지?
- 2020.03.2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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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지내는 것 같아
많이 힘들었었지만 지금은 내 곁의 좋은 사람 덕분에 웃는 날이 참 많아
오빠는 내가 마냥 잘 지내는 줄 알겠지?
근데 사실 오빠 생각을 하면 아직도 맘이 아파
웃고 지내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웬만한 일에는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아서 더 어른이 된 건 줄 알았는데, 오빠 생각에 이렇게 가슴이 아픈 걸 보면 그렇지만은 않은가봐
그냥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던 건가봐
우리 인연이 거기까지였던 거겠지만 난 그게 아쉬웠어
사람을 가슴에 묻는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이제야 알 것 같아
한 때 모든 걸 나눴고 너무나 사랑했던 오빠
오빠도 나를 가슴에 묻고 잘 지내주길 바라
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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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제비동자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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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한 벌깨덩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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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 달리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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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홍가시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좋은사람 곁에서 내가 해주지 못했던것들 다 받고
항상 웃음짓고 행복하게 잘 지내.
그리고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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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둥근잎유홍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런 글을 학교 사랑게시판에 적는 것은
혹시라도 그 사람이 이 글을 보고 나를 그리워하고 다시 붙잡아주길 위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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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귀룽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는 붙잡으려는 마음도 붙잡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없어요. 그 분이 저를 붙잡을 일이 없다는 것도 알아요. 저희는 최선을 다했고 같이 끝을 냈거든요.
그럼에도 사무치게 그리운 순간이 오니까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을 안 하고서는 못 버티겠더라고요. 이런 글로 표현한 건 제가 살기 위함이기도 했고, 혹시라도 만에 하나 그 분이 이 글을 본다면 그 분도 마음이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에요.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일 제 모습에 그 분이 슬퍼졌을까봐 그렇지 않다고 나도 여전히 잊는 노력을 하는 중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너무나도 그 안부가 궁금하고 당장이라도 연락해 묻고 싶지만 더이상은 그럴 수 없게 된 사람을 떠올리시면 이해하실 수 있으실까요.
그리고 어떤 댓글 보고서는 정말로 저의 그 분께 답을 받은 것 같았고 속에 맺힌 게 조금은 풀리는 것 같았어요. 그 점도 이런 글을 쓸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이 댓글 통해서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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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3년을 만나고
끝을 마주했을 때는 그냥 공허함이 가득했어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감정들이 서서히 올라오더라
이제는 괜찮은 것 같다 싶다가도 문득 떠오르고..
첫사랑이라 많이 모자랐지만 이해해줘서 고마웠어
좋은 사람이 옆에 있다니 다행이다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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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부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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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홍가시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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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메타세쿼이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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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마려운 주름잎]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건승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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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참나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전남친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요?
그래 놓고 새 남친이 웃게 해줘서 행복하다?
이중성 쩌내요..
이런 글 쓸 시간에 님만 바라보고 있는 새 남친한데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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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삼지구엽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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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눈개승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딴식으로 포장한다 한들
넌 날 버리고 다른사람한테 간 사실은 변함없다
그거땜에 너는 나에게 죽을만큼 힘든 시간을 준 사실도 변함없고
이런식으로 글 남기며 내가 그때 미안해, 나도 아직 그리워해 이런식의 글을 쓰면 있었던 사실이 변하나
난 너 평생 저주할거야
죽을때까지 마주치지 말자
마주치면 기분 진짜 더러울거같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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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오갈피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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