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할때는 행복한데 끝나면 너무 허무한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연애가 끝나면 끝나버린 인연에 슬퍼하지만 또 한편으론 계속해서 다른 사람을 찾잖아요
잘생겨서 반하거나, 목소리가 좋아서 반하거나, 착해서 반하거나 그래도
잘되서 사귀면 언제든 끝은 있을것이고
잘되지 못하면 그걸로 끝나서 기분이 안좋을꺼고
모든게 이렇게 다 끝나는걸로 끝난다고 생각이들었는데.
노희경씨가 쓴 지금 사랑하지않는자 모두 유죄의 일부분을 읽어봤는데
자신도 끝이 있으니까 적당히 사랑했었는데
지나고 보니까 적당히 사랑했기때문에 연애도 적당히 하고 끝난거죠
끝을 생각하지않고 다른걸 생각하지 않고 그 사람을 그냥 계산없이 사랑했어야 했는데..
사랑하지 않는 자가 유죄인 이유는
내가 열심히 사랑해줄 대상을 내가 놓쳐버렸기때문에...
그걸 보고 아 내가 잘못된 사랑을 했구나 라고 느꼈어요
사실 연애를 몇번했지만 모두 '이런 것도 사랑이라 할수있을까'라고 느꼈었는데
그 원인은 저한테 있었네요.
그 사람들이 해준만큼도 저는 그 사람들을 사랑해주지 못한거였어요.
예수님도 그랬고 노희경씨도 그랬죠 사랑하라고.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한 사람인가 봐요.
전 남자친구들한테 미안해요 제대로 좋아해주지 못해서.
다들 있는 사람에게 잘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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