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때부터 알고지내던 동네 여동생

글쓴이
  • 2013.10.01. 14:08
  • 2493

며칠전에 비 많이 왔었죠?
참 신기하게도 그 날
우연찮게 유치원때 친하게 지내던
동네 여동생을 만났네요.
어릴때 같은 집에 살았구,
자전거태워주구 하던 사진 아직도 있음.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가고 있었는데
예쁜 아가씨가 비를 맞고 가서
안스러운 마음에

'저기 우산 같이쓰고가요. 저는 저 앞에 00아파트에
살아요.'
라고 하니까 고맙다고 같이쓰고갔어요.

제가 키가 187이다 보니 눈을 편안하게
마주칠수 있는 여자가 거의 없었는데,
그 여자분은 눈을 잘 마주쳤음.
키가 171~2정도로 보였어요.

그 여자분이 이 동네 이사오셨냐고 묻길래
이 동네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나왔고
부산대 다녀요 라고 대답했죠.

그랬더니,
'혹시 00오빠세요?.'하더라구요.
저는 깜짝 놀랐죠ㅋ

제가 부산사는 것두 아니구
저희 동네에서 부산대 가는 경우도
드물어서 알아본 듯 해요.

거의 15년만에 만나서 그런가.
기억속의 꼬맹이가 아가씨가 되서
존댓말하는거 보니 잼있기도 하더군요.

비오는 것도 잊구
그 애 집앞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번호 받고 했답니다.

근데,
그 날 이후로 묘한 감정도 생기는게
음 계속 기분이 좋네요.
조만간에 밥이라도 같이 할까싶어요^^ㅋ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27
귀여운 라일락 13.10.01. 14:25
영화같네요ㅋ 같은 동네에 사셨는데 한번도 못봤나요?ㅋ
0 0
글쓴이 글쓴이 13.10.01. 14:33
네, 그 친구랑 저랑 모두 타지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와서요. 서로 너무많이 변해서 못알아 봤을수도 있구요^^
0 0
창백한 채송화 13.10.02. 00:48
글쓴이
씽기씽기 ㅋㅋㅋ
0 0
best 고상한 갈퀴나물 13.10.01. 14:36
소꿉친구는 인류의 로망입니다.
9 0
바보 쉽싸리 13.10.01. 14:53
고상한 갈퀴나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0
코피나는 개불알풀 13.10.01. 15:03
'키가 187이다보니'에서 이 글을 읽는 남자 대부분이 눈살을 찌푸립니다
4 0
글쓴이 글쓴이 13.10.01. 15:06
코피나는 개불알풀
아.....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해요ㅜㅜ
0 0
코피나는 개불알풀 13.10.01. 16:15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기분나쁜게 아니라 그냥 농담으로 한 소립니다 ㅋㅋㅋㅋㅋ 부럽네요 ㄷㄷ
0 0
글쓴이 글쓴이 13.10.01. 16:24
코피나는 개불알풀
글쿤요. 너무커도 별로인 것 같애요ㅜㅜ
0 0
코피나는 개불알풀 13.10.01. 16:25
글쓴이
그럴 수도 있다는 거 이해하는데(상상은 안 되지만) 저는 그냥 부럽군요
0 0
글쓴이 글쓴이 13.10.01. 16:28
코피나는 개불알풀
실례합니다만, 님은 키가 어느정도 되시나요?
0 0
코피나는 개불알풀 13.10.01. 17:02
글쓴이
179.6입니다. 고지 앞에서 기적적으로 정지했죠ㅠㅠ
0 0
글쓴이 글쓴이 13.10.01. 17:08
코피나는 개불알풀
대학와서도 키커요. 저도 2센치컸어요.
유딩때부터 지금까지 하루에 우유 하나씩 먹는게
버릇되서 그런듯해요.
0 0
코피나는 개불알풀 13.10.01. 18:37
글쓴이
ㅋㅋㅋㅋ 대단하시네요 저는 중3때 성장이 멈췄습니다.
0 0
글쓴이 글쓴이 13.10.01. 18:39
코피나는 개불알풀
헉, 중3때 그정도 셨으면
엄청 크신 편이셨겠네요.
혹시 몇살이심??
0 0
추운 개여뀌 13.10.01. 21:19
코피나는 개불알풀
추천 백개 먹어도 모자란 글이다
0 0
어리석은 인동 13.10.02. 00:45
코피나는 개불알풀
띠밧 ㅜㅜㅜ 아나도
0 0
코피나는 뱀고사리 13.10.01. 15:05
행쇼
0 0
해괴한 천일홍 13.10.01. 18:14
드라마네요
1 0
개구쟁이 개감초 13.10.01. 19:09
이글은성지가됩니다
0 0
힘좋은 참새귀리 13.10.01. 22:26
우와 진짜 드라마네요... 행쇼!!!
0 0
서운한 찔레꽃 13.10.01. 23:10
우와ㅎㅎ영화같아요~!
우리 동네 오빠들 다 어디갔지?ㅜㅜ
0 0
처참한 석류나무 13.10.02. 00:18
2편올려줘요 현기증남
0 0
어리석은 인동 13.10.02. 00:45
이미 마음이 있어서 우산쓰자고 한거아님????ㅋㅋㅋㅋㅋ재밋다
0 0
글쓴이 글쓴이 13.10.02. 02:33
어리석은 인동
솔직히ㅋ 첨봤을때 예쁜 아가씨라서
우산을 피면서 열심히 따라감.
0 0
코피나는 줄민둥뫼제비꽃 13.10.02. 18:34
어디서 타는냄새 안나요?
0 0
건방진 향유 13.10.02. 20:08
탄다탄다 자작나무도타고 나의 찌질한열폭도타고
에라이 행쇼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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