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드는 여자들은 '반드시' 남친이 있더라......

글쓴이2013.11.11 15:20조회 수 3150댓글 9

    • 글자 크기

군대다녀와서 1년 휴학하며 돈벌고 복학한 요번학기에 복학한 복학생입니다.

제가 작년 7월에 전역을 하고 1년동안 돈을 벌면서 연초에 다짐한게 한가지 있었습니다.

"내 기필코 올해에는 연애를 해보겠다!" 라고....

입대 전에는 썸씽이 없었던건 아닌데, 제가 당시 연애하기에는 좀 철이 없어서

이런저런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연애한번 못해보고 입대해 버렸거든요.


그리고 복학할때 즈음해서, 군대도 다녀왔고 돈도 있겠다 하니 슬슬 여자를 만나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지인들을 통해 소개팅이나 미팅도 주선받아보고,

안나간 동아리에도 다시 나가보고 모임같은데도 나가보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면서,

이런여자 저런여자 다양하게 만나봤습니다.


제가 일단 누군가에게 쉽게 마음이 동하는 성격은 아닙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꼭 제가 마음에 든다 싶은 여자분들은, 알고보면 다 남친이 있더라구요...?

어떤 여자애가 마음에 든다 싶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해보고, 친해지려고 하면서 보면

꼭 그런 여자애들은 남친이 있어요!!

그럼 소개팅받은건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실수도 있을텐데요,

소개받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별로 제 맘에 안 들었습니다.

제가 눈이 높아서 그렇다기보단...아무래도 제가 직접 만나는 여자분들만큼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여러가지 시도에도 불구하고 제 목표는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한가지 사실은 알수 있었죠.

아, 내가 눈이 낮은 놈은 아니었구나 ㅡㅡ;; 하는...


이런얘기를 친구들한테 하니까, 친구들은 '야 니가 눈이 쓸데없이 높아서그래. 눈을 낮춰봐 ㅇㅇ'라고 얘기하는데요.

이렇게 말하면 제가 어떤 녀석으로 보일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마음이 동하지도 않는 사람한테 제가 돈과 시간과 정성을 들일 이유는 없지 않나요?

마음에 들지도 않는데 대쉬해보라고요? 마음에도 없는 연애는 저랑 그 여자 양쪽에게 상처가 되는 일 아닌가요?

이제는 '내가 남자있는 여자를 좋아하는 취향인가?'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_-......

마음에 드는 여자들은 이미 남친이 있고, 남친없는 여자들은 맘에 안들고...하아 orz

2학기가 아니라 1학기때 복학할걸 하는 후회도 듭니다.

2학기에 와서 보니까 이미 1학기때 남친을 사귄 경우들이 대부분이거든요.

'만약 내가 1학기때 복학했다면 저 남자들 자리에 내가 있을 수 있었는데.'라고 말이죠.


이렇게 말하면 또 누군가는

'그럼 내년 새내기를 노려 '-^'라고 말을 하는데...

저 내년이면 스물다섯입니다 -_-...근데 새내기는 스무살이에요.

네살 차 까지는 어찌어찌 해볼 수 있어도, 다섯살 차이는 솔직히....좀 그렇지 않나요?;;


이제 저도 슬슬 취업을 준비하는 라인에 들어선지라,

장래에 제가 갈 길을 위해서라도 학업에 소홀히 할 수는 없기에

11월달도 중반에 접어든 지금, 슬슬 여자에 대한 미련을 접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포기하고 싶어지는 거죠.


그치만 이대로 남은 대학생활을 연애한번없이 삭막하게 보내고 나가는건 끔찍합니다. 최악입니다.

사회에서 서로 조건 뜯어보고 만나는 조건부만남이랑, 대학교에서 만나는건 엄연히 다르잖습니까?

대학교에서 풋풋한 연애경험한번 못해보고 사회로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싫습니다.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54 다음 마이러버2 침착한 서어나무 2026.03.19
58753 첫사랑에게1 우수한 황벽나무 2026.03.18
58752 직장인들도 많나요?1 코피나는 자란 2026.03.05
58751 마이러버 항상 매칭 실패네요 ㅜㅜ1 섹시한 동자꽃 2025.10.30
58750 요새 마이러버는 잘 안하시나봐요2 살벌한 초피나무 2025.10.29
58749 [레알피누] 양산캠은 마이러버 잘 안하나요?5 피곤한 히아신스 2025.08.09
58748 [레알피누] 수도권 사는 98년생 여자인데요..! 다음 신청기간이 궁금합니다!2 가벼운 참골무꽃 2025.06.12
58747 [레알피누] 서울에 사는사람도 마이러버 참여할수있나요?2 가벼운 참골무꽃 2025.06.12
58746 마이러버 잘 되는 경우 많나요?3 과감한 비비추 2025.06.06
58745 [레알피누] 이번 마럽 방구쟁이 개양귀비 2025.05.16
58744 마이러버 나이2 미운 호박 2025.05.14
58743 충청도 한심한 호랑버들 2025.04.19
58742 [레알피누] 마이러버 못생긴 게발선인장 2025.04.14
58741 마이러버 신청 매번 까먹네요..2 치밀한 갈대 2025.03.12
58740 여성분들 마이러버 거의 안하나봐요..2 활동적인 매화말발도리 2025.03.11
58739 [레알피누] 마이러버 첨해보는데2 활달한 애기봄맞이 2025.03.11
58738 .2 추운 이질풀 2025.02.20
58737 [레알피누] 00 여자 직장인 인사드립니다5 발랄한 참죽나무 2025.01.24
58736 [레알피누] 일하다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 만났는데....1 살벌한 애기메꽃 2025.01.04
58735 [레알피누] 여자분들도 마이러버 하시나요?2 착실한 마디풀 2024.12.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