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지만, 저는 기다리겠습니다.

글쓴이
  • 2014.01.28. 04:40
  • 1833

방금..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너무 아픕니다...




저의 첫 사랑이고,  오랜  여행도 하면서 부부처럼 지냈던 소중한 분입니다.




서로 사랑하지만, 매일 붙어있다보니 이해차이가 쌓여서....




저는 그 여자분을 위해서 주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직업도... 미래도... 전부 다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조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항상 제 곁에는, 그 여자분이 항상 함께한다는 기쁨이 들 것이고....


제 평생의 흔적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여행을 하면서 같은 방에서 100일이나 넘게 자면서,  그 여자분이 소중히 여기던


혼전순결을 지켜준 제가 정말 뿌듯합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니깐 아껴주고 싶기 때문이죠.






그 분을 생각해서라도, 더 열심히... 그리고 씩씩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그 여자분과 함께가 아니라면, 맛이 없어서 먹지 않았던 밥도 잘 먹을 것이고...


선물받은 선인장도 그 여자분을 생각하면서, 정성스레 키울 것이고...


평생 그리워하며 살아갈 생각입니다.




전화를 끊을 때, 약속했습니다.


다시 만나자고....


꼭 저는 제가 잘못한 부분을 고쳐서, 돌아갈 것입니다.




사랑해. UK.... 꼭 다시 만나자.


조금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너무 고마워.


다시 만날 때까지, 더 좋은 모습 만들께.


이번엔 내 잘못이었지만, 다음엔 그런 일 없게 할게.




슬프지만,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 있어서 기다릴 수 있는 제가 너무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저 같은 후회마시고, 정말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진심을 다해서 최선을 다해주세요.




학우 여러분, 저 힘내라고, 응원 한 마디만 해주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7
재수없는 금송 14.01.28. 04:50
힘내. 넌항상 빛날거야
0 0
글쓴이 글쓴이 14.01.28. 05:05
재수없는 금송
감사합니다. 꼭 최선을 다할꺼에요.
0 0
자상한 풍란 14.01.28. 06:36
ㅡㅡ머고이거
0 0
허약한 메꽃 14.01.28. 07:16
바람핐단기가 뭔데
0 0
글쓴이 글쓴이 14.01.28. 07:25
허약한 메꽃
바람핀거 아니에요.
0 0
침착한 나도바람꽃 14.01.28. 07:39
지금은 좋은점만 기억하고있는거에요 시간지나면 달라질걸요
그리고 아침부터 오글거리는거 장난아니네 이런글써놓고 안쪽팔리나
0 0
부자 붉은서나물 14.01.28. 08:06
아침부터 오글거려 미칠 것 같네. 한마디 할게요.

같이 있을수록 오해가 쌓임 = 결혼 못함.
결혼하면 매번 붙어있어야하는데 오해가 쌓인 채로 살란 말인가요? 처음이야 이해하지. 몇년 몇십년 살면 결국 싸우고 그러죠.

기다림?
글만 보더라도 여자분 사정이 아니라 애정이 식어서 헤어졌구먼, 무슨... 기다림입니까. 혼자만의 기다림으로 끝나겠죠. 그냥 정신 차리시고 다른 분 만나는 게
0 0
불쌍한 칡 14.01.28. 08:59
첫사랑의 열병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입니다.
1 0
겸연쩍은 뜰보리수 14.01.28. 09:13
진짜 싫음 그냥 빠이빠이 하세요
0 0
즐거운 풀솜대 14.01.28. 09:48
노래 한곡 듣고 가시죠~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해~ 매일 듣던 말 이제는 Bye Bye Bye~~
0 0
큰 개구리밥 14.01.28. 10:0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0 2
나쁜 도깨비바늘 14.01.28. 10:05
첫사랑은 원래 아픈거고
이렇게 이별하는게 다 살과 뼈가되어 남습니다.
없어서는 안될 좋은 경험하셨습니다.
0 0
한심한 목화 14.01.28. 11:12
정말 많이 사랑하셨나보네요..
0 0
꼴찌 상사화 14.01.28. 11:29
시간 지나고 이글 다시 읽으면 얼마나 민망할까
1 0
해괴한 봄맞이꽃 14.01.28. 11:44
일기는 일기장에..
님여친도 대단하고 님도 대단하네요.. 100일동안 혼전순결을 지켜줘서 헤어진거아닌가 싶기도 하고 물건입니까 아껴쓰게
1 2
멋진 노랑코스모스 14.01.30. 03:31
짝사랑하노
0 0
촉박한 돌단풍 14.02.03. 11:05
에휴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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