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기가 싫다.. 친구사이가 좋은듯
- 2014.04.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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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는 딱히 연애해야겠다는 생각을 안해봐서 남여공학이었지만 걍 학교만 다녔고
대학온 후에 3번정도 연애했는데 지금은 외롭고 봄은 타도 연애가 너무 하고 싶거나 그런건 아니다..
그 이유가.. 세번의 연애중에 첫번째, 두번째가 술먹고 고백하고, 고백받아서 사귀게 된 케이스였고
100일정도 사귀다가 끝난 연애였는데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었던 날들이라 제외하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했던 연애가 맨정신에 고백받고 사귀게 된 거였는데 처음에는 이쁘장한 친구가 날 좋아해준다는 사실에
금방 나도 그 친구를 좋아하게 되었고 사랑한다고 생각했었지
그런데 계속 그 친구와 만나게되다 보니까 내가 스킨십하려고 여자를 만나는것같단 생각을 떨칠수가 없더라..
진짜 어디서든 뽀뽀하고싶었고 손이라도 주물럭대고싶은 그런기분.. 그때는 사랑인줄 알았음..
1년정도 사귀고 헤어졌는데 끝나고 보니 정신적으로 남은건 없고 매일 만나서 했던건 쪼물딱거리는거..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고 회의가 들어서 그 후로는 내 연애사에 항상 거대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스킨십이라는 부분을 송두리째 들어내고 여자를 바라보기로 했어.
그러고나니까 여자인 친구와 여자친구의 사이가 모호해지기 시작하더라고..
지금 내 생각은 여자인 친구와 여자친구의 차이점은 딱 한가지. 스킨십의 자유인 것 같다
내 연애를 뒤돌아보면 오늘부터 1일이라는 말은 결국 오늘부터 너 손잡을거고 진도 시작할거다 라는 말과 다를게 없었다
여자인 친구와도 둘이서 술마시고, 밥먹고, 공부하고, 영화보고, 놀러가고 다 할 수 있다.
그냥 그 친구의 손을 잡지않고, 입을 맞추지 않는 것 빼고는 여자친구와 하던 모든걸 같이 할 수 있어
그렇게 스킨십을 제외하고 이성간의 관계를 생각하니까 외모지상주의던 내 관점도 이제는 좀 완화되서
그 전에는 관심조차없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고.. 지금은 여자친구를 만들겠다고
여기저기 기웃기웃거리던 때보다 여자인 친구들도 더 많이 있고 내 생각일 뿐이지만
내가 막 들이대고 이런게 없어져서 그런지 무관심한 모습에 인기도 더 많아진 것 같다..
물론 조금 외롭긴하다..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고 공부하다가도 오늘같이 딱 하루 약속이 없으면 좀 공허하긴함
그래도 여자친구를 다시 사귀게되면 매일같이 위치보고하고 한시간마다 안부물어보고 식사메뉴보고하고 이런거 질려서
못할것같은 기분이다.. 또 제일 중요한건 지금 친한사이가 된 여자인 친구들을 인정해 줄 여자가 몇 안될 거라는 점..?
그냥 이렇게 살다가 정말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진짜 평생친구해도 될 사람이 나타나면 연애하지말고 결혼하고 싶다
정신적으로 깊이 교감할 수 있는 여자랑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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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석류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남자는 특히 스킨십때문에 만나려는 이유가 좀 많음..
예쁜여자 만나고 싶어하는것도 스킨십의 퀄리티(?)를 높이고 싶은 이유고
남들에게 커플샷 보여줄때 으쓱하고싶은 허영심이 합해진 경우가 많어
그렇지않은 남자를 만나면 여자가 늙어서 미모를 잃어도 사랑받고 행복할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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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한 돌마타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앞으로는 여자를 스킨십 대상으로만 보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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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담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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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 좀깨잎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당장 예쁘기만한 여자가 접근해도 넘어가는 남자가 99%인데
진짜가슴떨리는 인연을 만나보라는 조언은 너무 아이디얼하다.
많은연애를했지만 정만 쌓여갈뿐
가슴떨리는순간도 서로 어색할때 진도빼는과정에서뿐
연애를 님처럼 곁에있어도가슴이터질것같은사람이랑만 해야한다면 강동원도 원빈도 연애 한번이나 제대로 할수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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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좋은 골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연애를 곁에있어도 가슴떨리는 사람이랑만하라는게 아니라 정말로 마음이 동하는 사람을 만나면 글쓴이의 회의적인 생각도 바뀔거란거죠 당장 연애를 하고싶은게 아니면 지금이대로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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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 좀깨잎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 연애 스킨십 없이 할 수 있으세요?
좋아한다는 그 감정도 스킨십의 과정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영향일 수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만 있어도 가슴떨리는 기간은 길어봐야 1,2년이라는거 아시잖아요?
제 경험상 가슴떨릴때는 한창 진도빼던때 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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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 좀깨잎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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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 사랑이 먼저하고 스킨십이 따라오는게 아닌 스킨십에서 비롯된 호르몬작용을
사랑으로 헷갈려하는 경우가 생기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스킨십을 처음부터 제외해버리고 나면 상대방을 마음으로 보게되고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를 공유하고 싶었던 겁니다.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답변을 드리자면 호감이 가는 여자분이 있으면 이제는 이성적으로 사귀겠다고 들이대기보단 천천히 친구가 먼저 되고 상대방을 잘 알게된 후에 사귀든 어쩌든 하고싶네요
그런데 요즘에는 외모에 끌리는 마음에 회의가 드는지라 그 호감이 단순히 외모적으로 제 스타일인 것만으로는 안될것 같네요.. 이야기도 하고, 많이 겪어본 후에야 사람에대한 호감이 생겨서 진입장벽이 조금 높아진 느낌? 그래서 더 연애가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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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담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정리하자면 제 현재 목표인 정신적교감에 다가가기위해 방법을 생각하던 차에 기존에 제가 가지고있던 연애관념에 스킨십을 제거해보니 한결 마음이 편해지고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 같다.. 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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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한 으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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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좋은 골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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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뽕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성별도 스킨십도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스킨십을 한다고 해서 뒤틀릴 관계라면 애초에 서로 친구이기도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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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한 왕솔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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