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기분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글쓴이2014.04.27 09:10조회 수 1745댓글 7

    • 글자 크기

 25살 모쏠 남자입니다. 군 제대로 복학한 작년부터, 맘에 드는 몇몇 여자분들한테


'일단은 친해지는'시도부터 하려 했으나 여러차례 실패하고 난 근본적으로 뭔가 안되는 놈인가보다 하고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요새 들어서 갑자기 주변상황이 달라지니까 오히려 뭘 어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고등학교 때 친했던(그러나 연락은 잘 안했던) 친구가 느닷없이 소개팅 제의를 해서, 난생 첫 소개팅을 했습니다.


이때가 시험 2주 전입니다. 소개팅 이후 한 번 더 봤구요(애프터 잡아서 만난건 아닌데 저한테 발을 다쳤다길래,,, 약국에서


약사서 찾아갔었죠. 같이 병원도 갔고). 시험 1주 전부터 갑자기 연락을 안 받더군요. 그래서 물 건너갔나보다 싶었죠. 때마침 


다른 소개팅을 제의하는 사람도 있었구요(시험 끝나고 이걸 기대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시험 끝난 어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시험 잘 쳤나면서 말문을 열더군요. 저는 그 상대가 '싫지는 않은' 정도인데(가슴이 막 뛰도록 좋다거나 하지 


않단겁니다.) 상대는 제가 엄청 좋나봐요. 카톡이나 전화나 애인들 사이에서나 오갈 표현을 막 하면서 너는 고백만 


하면 된다고 다 깔아놓는 느낌? 만약 고백한다면 99.9프로 확률로 받아줄 것 같아요(이런느낌도 처음이네요)


누군가가 저를 이렇게 좋아해준다는게 고맙기도 하고 그런데, 일주일 연락을 뚝 끊었다가(그것도 카톡 읽씹으로요)


갑자기 연락이 오니까 그 심리가 뭔지 약간 의심스럽기도 하네요(시험공부 생각해서 그랬다고 볼 수도 있는데, 저도 제


공부를 해야하는지라 귀찮게 할 생각 없었어요. 그냥 멀어지지 않게만 연락 유지하다 시험끝나고 볼려 그랬는데.)


연락이 안되면서 기대를 안 하던 차에 새로 하게될 소개팅에 대한 기대도 있었고, 도서관에서 자주 마주치면서 눈에


들어오던 사람도 있고 하니 이 셋 사이에서 갈등이랄까... 어느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1. 도서관 그녀는 모르는 사람이니 제낍니다.
    2. 다른 소개팅은 받기로 했나요?
    2.1. 받기로 했다면 받습니다.
    2.2 받기로 하진 않았다면 지금 그 소개팅녀에게 물으세요. 네가 읽씹하길래 기분나빴고 마음 정리하고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듣고 싶다.

    그녀의 대답 여부에 따라 글쓴분의 마음이 풀어지거나, 그래도 안풀리거나, 그녀가 떨어져 나가겠죠? 후자 두 개라면 새 소개팅을 받습니다.
  • @귀여운 잔대
    글쓴이글쓴이
    2014.4.27 09:28
    조언 감사합니다!!
    다른 소개팅은 받겠다고 했는데, 아직 후배 여자애가 누굴 소개시켜줄지 정하진 않았네요.
    그리고 지금 소개팅녀는 약간 돌려서 물어보니까 폰요금때문에 정지됐었다고 하는데,,, 정말일지.

    좋은 참고가 됐습니다^^
  • @글쓴이
    에이 특정인을 정하고, 날짜를 정하냐 안 정하냐가 아니라 후배 여자애가 '소개팅'만 말하고, 누굴 소개할지도 정하지 않은 상태라면 아~무 것도 아닌 상태이네요. 그건 제끼고
    연락이 얼마나 안 됐던 건가요? 폰요금에 대한 이유는 믿든 안 믿든 글쓴분 자유이고.. 저기 밑에 놀러오라느니 하는 부분은 지우시는게 나을듯!
  • 공부한다ㅜ그랬을수도... 아니면 그여자도 딴 소개팅남이랑 잘될기대하고있었는데 잘안되서 님한테 다시 집적대는거일수도있다고봐요. 여자분도 만남유지하면서 다른소개팅도 해보세요~ 어차피 사귀는사이도 아니고 여자들 다 그렇게해요. 소개팅으로 두번 본사인데 뭐 책임감 느낄필요도 없다고보는데요 ㅋㅋ
  • @머리좋은 별꽃
    글쓴이글쓴이
    2014.4.27 09:30
    그런걸까요... 아직 두 번밖에 안 봤는데 혼자사는 자취방에 놀러오라고 말하는게 무슨 영문인지...
  • @글쓴이
    여자분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가본데요 ..ㅋ 외로워서일수도있고. 어쨌든 관계가 결정나지 않은 앞에소개팅녀 때문에 뒤에소개팅을 하지말아야할 이유는 없다고봄다
  • @글쓴이
    여자분은 ㄷ걍빨리 연인관계로 발전하고싶은듯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54 18 아픈 히아신스 2015.12.18
58753 1 키큰 백송 2015.03.26
58752 9 특이한 메꽃 2018.08.01
58751 2 까다로운 흰털제비꽃 2016.08.03
58750 8 치밀한 목화 2017.03.27
58749 4 싸늘한 달뿌리풀 2014.12.18
58748 5 화사한 병꽃나무 2015.06.15
58747 2 섹시한 작살나무 2018.01.31
58746 7 방구쟁이 제비꽃 2018.11.13
58745 2 예쁜 눈괴불주머니 2022.03.25
58744 30 화난 베고니아 2016.06.26
58743 7 겸손한 미국실새삼 2014.11.15
58742 3 늠름한 부겐빌레아 2013.04.06
58741 24 착실한 논냉이 2016.04.04
58740 8 유치한 닥나무 2016.04.02
58739 3 착한 네펜데스 2019.05.15
58738 1 힘좋은 미국쑥부쟁이 2016.12.20
58737 35 난감한 하늘말나리 2020.12.22
58736 8 뚱뚱한 골풀 2021.07.05
58735 5 도도한 물레나물 2017.04.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