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끼리 모여서 남자친구가 얼마나 잘해주는지, 잘나가는 사람인지 거짓말 보태서 자랑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다른 애들 남친은 그렇게 잘해주는데 내남친은 이게 뭐야 이러면서 자기 혼자만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맨날 이짓 반복하네요.
꼭 친구 모임만 갔다오면 짜증이 늘던데 그 이유를 이제 알았습니다.
거기 제가 간접적으로 아는 여자가 있어서 알게된 사실입니다. 분명히 걔네 친구들도 부풀려서 얘기 한걸건데 그 인간들이 친구라니... 솔직히 실망이 컸습니다. 자랑 내용은 유치해서 안적겠습니다. 대충 남자친구가 잘나가고 뭐 그런 내용.
결혼해서 애 낳으면 똑같이 할까 두렵네요.
거짓말 보태서 아들자랑하고 집에와선 멀쩡하게 사는 아들보고 '니 앞가림좀 해라' 이러면서 짜증내고 그러지 않을까요.
여기서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여자들 다 저러나요? 다 저렇다면 별 걱정안하고 그냥 살려구요.
2. 해결 방안은 제가 더 잘해주는 걸까요? 저는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했고, 부족한 점이라면 아직 학생이라서 돈을 많이 써주지 못하는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뭐가 더 부족했던걸까요? 아니면 그냥 제가 친구들 남친보다 덜 잘나가는것 같아서 그런걸까요
3. 친구들간의 상호파괴적인 저런 문화(?)를 지적하고 고치게 도와주는것도 잘해주는 범위에 들어가나요? 그렇게라도 잘해주고 싶네요.
4. 고쳐준다면 어떻게 접근해야할까요. 제가 볼 땐 자존감 부족인거 같긴한데...
여자친구 정말 좋아해서 헤어지거나 할 생각 없고 딱 저부분(남들과 비교해서 불행하다 여기는거)만 좀 어찌 해주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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