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도 부산대라 거의 매일 만나다 시피하는 커플인데요. 밥도 맨날 최소 하루 한끼는 같이먹고..
그런데 요즘따라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친구가 계획성이 부족하고 잘 까먹어서 뭐 신청할거 있으면 맨날 챙겨줘야하고 돈도 거의 반반에서 저가 좀 더 내는 편이라 저축도 안되고..
이런 생각이 든지 한 한달정도 됬는데요.
처음에 어쩌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에는 '이렇게 편한데... 그냥..헤어지는게.. '이렇게 생각하더라도 만나면 좋았어요.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나가서 얼굴을 봐도 혼자 있고 싶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한번은 이런 생각을 말했는데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해줄게 라고는 하지만 매일 연락오면 답장해야되고.. 또 안챙겨주면 뭘 알아서 주워먹질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러면 또 정인지 뭔지 이거 신청했냐 그건 어떻게 됫냐 다 물어봐주면 고맙다고 까먹을뻔했다고 그러고.. 또 자기의 특별한 약속이나 스케줄이 있단걸 저에게 말을 안해요. 그래야 저도 그때 제 할일을 정할텐데.. 뭐 이 부분은 좀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이거... 제가 버티는 건가요? 뭘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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