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적어보는 연애에 관한 독특한 메모 몇가지들9
- 2014.06.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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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에 마지막으로 적었으니, 좀 많이 뜸했다. 이것저것 바빴는데, 여기서 내 바쁜 인생 하소연 듣고 싶은 사람은 한 명도 없을 테니, 거두절미하고 글을 시작해보자.
213.
이별은 이직이랑 비슷하다. 딴 자리 날 때 하는 거다.
214.
여자 친구를 대할 때의 마인드란? 흠……일종의 외국어를 배운다고 생각하라.
215.
장소 하나. 정보전산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일도서관 올라가는 사이에 있는 계단, 그 밑에 있는 벤치는 깊숙해서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다. 계단 올라가는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를 들으면서 몰래 키스하는 맛이 짜릿하다.
216.
“여자친구를 사귀고 어떻게 하면 되죠?” 간단한다. 썸 탈 때처럼 하면 된다.
217.
사범대 건드리지 마라. 철벽이다. 무슨 민족의식 같은 게 강한건지, 자기네들 과에서만 사귀더라. 아, 물론 내가 차여서 이러는 건 아니다.
218.
남자들아 섹스는 분위기다. 너 같으면 허겁지겁 바지 벗고 그 안에 고추 덜렁덜렁거리는 팬티를 보는데, 섹스하고픈 마음에 들겠는가? 분위기를 잘, 아주 잘 꾸려봐라.
219.
헤어짐을 확신해야할 순간은, 이 사람이 싫은 게 아니라 이 사람과 만나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다.
220.
좋은 여자인지 아닌지는 걔랑 조별과제를 해보면 안다. 실험은 더욱 확실한 방법이다.
221.
진실은, 그냥 고만고만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사귀는 거란 거다. 다 맞춰 사는 거지. 이게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현실이 아니라 드라마 속에 살면 되겠다.
222.
남자여, 당신은 두 가지 거짓말을 준비해야한다. 하나는 그냥 거짓말, 또 하나는 그 거짓말이 들켰을 때에 대한 변명으로서의 또 다른 거짓말. 거짓말과 거짓말의 순환 속에 여자는 본인이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 그게 곧 남녀관계에서의 ‘진실’이다.
223.
그녀의 등을, 등을 잘 애무해봐라. 문이 열릴지어다.
224.
예대녀들은 조울증이 있는가? 질문이 잘못됐다. 내가 알기론 모든 여자들이 다 조울증이다.
225.
여자와 말할 때는 언제나 대충 구체적이도록 하라. 그녀의 상상을 가로막지 말라.
226.
여자의 몸매는 중요하다. 그건 과소평가할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
227.
나 책 읽는 거 좋아한다. 그리고 지금 여자친구없다. 고로 도서관에서 애정행각하지마라.
228.
장난친다고 갑자기 입으로 깨물면 안 된다. 그거, 굉장히 위험하다.
229.
남자는 뇌가 두 개다. 위에 하나 밑에 또 하나. 현명한 여자는 항상 이 점을 고려해서 행동한다. 아니, 조련한다?
230.
160번에서도 밝혔지만, 불문과는 예쁘다. 그 외의 말들은 다 사탄의 말이다. 고로 불어불문일선을 듣도록 하라. 아멘.
231.
불문과썰 선배가 졸업했다. 입이 근질근질하다. 이 형은 왜 실컷 얘기해주고 내가 얘기하는 건 가로막는지. 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232.
관상 둘, 눈이 너무 촉촉한 여자는 아무리 예뻐도 만나지 마라.
233.
내가 봤을 때, 남자는 할 줄 아는 게 몇 개 안되는 동물이다.
234.
방학 때 뭘 하면 되는가? 뭐, 하긴 자취방가야지. 바다, 계곡, 영화제, 자전거, 축제, 미술관 등등 많다. 하지만, 언제나 기승전자취방이다. 이걸 잊지 마라.
235.
피해야할 사람 유형 중에 이런 게 있다. 모든 사람들이랑 두루두루 어울리면서 존재감을 막 확인하는데, 막상 진지하게 아껴주고 사랑하려고 다가가면 피해버리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텅 빈 사람’이다. 본인이 텅 비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들로 이 공허를 채우려고 하며, 또한 진지하게 다가오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텅 빔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피하는 것이다. 일종의 애정결핍인데,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구제해줄 수 있는 사람은 너가 아니라 정신과의사이니 굳이 니가 힘 빼지 말기를 권한다. 헌데 이미 사랑에 빠졌다면? 그렇다면 더 이상 내가 해 줄 말이 없다. 무운을 빈다.
236.
어째서 해리스보다 그 밑 엔젤리너스 알바가 더 예쁜가? ‘엔젤’이라는 이름 때문인가?
237.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은 섹스다. 인간은 그 순간 비로소 자아를 잊거든.
238.
꽉 끼는 핏의 정장패션, 자제하라.
239.
쏠로인 친구한테 연애조언을 듣게 되면 헤어지게 된다. 여자친구랑 소원해져서 외로운 마당에 쏠로인 친구의 말을 들으면 친한 친구랑 같이 쏠로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무의식중에 떠올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쏠로 둘이서 피시방에서 롤하고 있으면……그것만큼 안타까운 장면도 없다.
240.
롤은 여자친구를 대체할 수 있는가? 흥미로운 질문이지만, 그걸 굳이 네가 증명할 필욘 없다고 본다.
241.
나를 찾으려고 하지 말라. 나는 니 가장 친한 친구의 니가 모르는 다른 모습이자, 혹은 애써 외면하고 싶어 눈감은 그 맹목에 있는 존재다. 그러니까 코난들은 나를 조준하지 말라. 이거 원, 무서워서 글 쓰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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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이지 말구요 워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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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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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팬심을 발휘해서, 절 아직 안 잊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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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사랑은 불립문자不立文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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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232는 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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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교내문란행위조장
217 말도안되는일반화
219 앞에말한 213번 논리라면 시간이 아까울때가 아니라 다른사람이 생겼을때 갈아타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220 조별과제?실험?다개소리
226 필요조건 충분조건 뜻 모르면 함부로 쓰지마세요
228 목적어는?
230 또하나의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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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진 동의 하거나 일부 동의 혹은 배우는것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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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오늘 선좋아요 후감상함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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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연애하면 안되겠네요 저는..상대방에게 민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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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함이란 소중한 것을 잃은 퇴색된 의미들로 가득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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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빨리 쓰지... 이미 개쳐발렸는데 무운을 빌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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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설렜잖아요 빨리 10편이나 써줘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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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사람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서 그런지 신선하네요
다음편 언제들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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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검색해보면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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