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남친의 군입대
길게 말 안할게요.
헤어지세요.
http://mypnu.net/love/580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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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 여친한데 주위 친구들도 똑같이 조언했겠죠?;;; 어차피 오래 못간다. 다른 좋은 남자 만날 수 있는데 뭐하러 목 매느냐고. 그건 아직 사랑을 몰라서라고...주위 친구들하고도 캠핑갈만큼 친했는데...헤어지기 몇일 전 전화너머로 속닥속닥하는 그것이 그런 얘기였음을 그때는 몰랐었죠.
그 사람을 생각하면 아직까지 가슴 한 켠이 아련한데...마지막 만날 때 다른 남자가 생긴 것을 말해줬더라면 마지막으로 "그동안 기다려준 것만으로 충분해..."하며 따뜻하게 안아줄 걸... 힘들다고 그만하고 싶다고 미리 말해줬더라면 마지막으로 좋아하던 부산 오뎅 지갑에 들어있는 돈 다 털어서 사줄걸...하는 미안함이 남는데...
보름 뒤에 결혼하는 너에게 '이왕 만날거면 쓰레기같은 남 만나지말고 정말 좋은 사람만나 행복했으면...'하는데...
군대가면 헤어지라는 말...
본인 일 아니면 함부로 얘기하지 마세요!!!
여자는 밖에서 술도마시고 친구도 만나면서 회포 풀 수 있는 지 몰라도...군대 간 남자는 10시 취침시간까지 울음 꾹꾹 참았다가 이불덮고 울어야 합니다.
저는 현실적으로 본인이 엄청 힘들면 헤어지라고 하지만 남일에 헤어지라는 말 그렇게 쉽게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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