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분들이 셀러리맨과 결혼을 합니다.
엄청 예쁠수 있고, 남편보다 직업이 더 빵빵 할수도 있고
다양하죠.
세상남자들 모두가 전문직 남성들도 아니고
결국 많은 경우 결혼할 남자는 생활반경 내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이렇기 때문에
이세상 모든 새신랑이 전문직은 아닌 겁니다.
그럼 그 반대의 경우란들 없을까요?
한가지 예를 들어 말씀드리죠.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인데, 국회의원 신분이라 실명거론은 안하겠습니다.
이 분이 사법고시 패스하고
우연히 은행에 갔다가 만난 창구직원과 결혼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80년대에도 인기였던 서구형 미인도 아니시고
인자하실거 같다는 느낌들 정도로단아하십니다.
그 후에 이분은 검사를 거쳐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되셨죠.
지금도 꽤 높은 직책에 계십니다.
당시 은행창구직원은
대부분 고졸이고
사법고시로 100명도 안뽑을 때죠.
당시 상고출신이면 고졸이라도 꽤 대우를 받는 신분입니다.
요즘같이 대학생이 흔해 빠진 시대라도
부산대 여학생이면
그 당시 상고출신보다 잘났으면 잘났지 못났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각설하고,
전문직 남자라고 해서 꼭 완벽한 여자를 찾는것도 아닙니다.
상대선배가 공인노무사 하시는데
젊은 나이에 한달에 2000만원씩 법니다.
그 선배 부인은 전문대 나와서
작은 무역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결혼식때 봤는데 그렇게 미인도 아닙니다.
집안도 평범하구요.
하지만 독실한 천주교 신자고
옆에서 지켜보면 아주 차분한 스타일 입니다.
그 선배는 자기마음을 아주 평화롭게
해주는 여자라고 하더군요.
결혼할때 신혼살림도 자신이 결혼할때 쓰려고
20대 초반부터 모았던 돈으로
스스로 해결했다고 하더군요.
선배와는 봉사활동때 만났다고 하더군요.
전문직 남성들도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여자 구별 못하는 바보들 아닙니다.
실제로 그런여자들 장난감으로 하룻밤 데리고 노는 인간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위 고시급 시험 준비했던 사람들
정말 옆에서 지켜보면 피말리게 공부합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
그 자신이 자부심은 가지되
다른사람이 노력해서 이룬 것들을
높게 평가해주고 함부로 까내리지 않습니다.
또 20대 후반-30대 초반에 합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애들처럼 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은 앞으로 성장할 기반이 많기 때문에
결혼을 생각할때도
여성의 인격을 많이 보더군요.
하지만,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조건은 있더군요.
여교사, 여공무원이요.
자신들의 생활에 경제적 여유가 있는 만큼
여가를 함께 보내수 있고, 아이들 양육에도 충실할 수 있고
자신들이 전문직인 만큼
지속적인 성취를 얻을 수 있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여성을
선호한다는 군요.
실제로 그 공인노무사 형님이 시험 합격하자마자
선자리 엄청 많이 들어왔는데
대부분 공기업, 여교사 같은 직종이라더군요.
20대시절의 많은 부분을 공부만해서 그런지
어찌보면 기준이 보수적인것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전문직 남성들이 소위 이런 1등 신부감과 결혼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 주변에는 여교사, 여공부원과 결혼한 전문직은 한명도 없습니다.
가정주부도 있고, 일반 회사여직원도 있고
유치원 교사도 있고, 간호사도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에 관한 주변 전문직 남자들의 공통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상의 다양한 유혹(?)을 견디고
성실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여성을 좋아하더군요.
그게 화려한 삶을 산 여자가 아니라,
공부든 일이든 꾸준하게 해내는 모습에서
고시공부시절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고
애정을 갖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너무어린나이에 성경험이 있거나
동거경험있는 여자를
결혼상대로 선호하는
남자가 과연 있을지 의문입니다.
연애라면 상관없을지 모르나
결혼이라면......글쎄요......?
아무리 관대한 남성이라도
분명히 이에 관한 갈들이 발생할거고
감당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경우도
많을겁니다.
저는 밑에 여자선배가 여자후배에게 한 말이 하나도 틀린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사람들이 글쓴 여자분이 자신은 노력 안하고 전문직 남편만 바란다고 하던데,
글을 잘 읽어보면
어학연수도 갔다오고, 취업시즌에 중도에서 충실히 공부도 했고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취업도 했고
성실히 공부하고 일하는 남자, 부모의 후광이 아니라 자신의 노력으로 돈을 번 남자를
좋은 남자로 판단하는 기준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남자의 외모를 보는데도 단순히 현재 겉모습이 아니라
키라는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그 여자분 자신이 남자의 외적인 매력을 가꾸어 주기도 했습니다.
보통 여자들은 키가 크면 스타일은 당연히 좋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까?
그냥 키 크고 몸만 좋을 뿐이고 옷 잘 못입는 남자는 별로 안좋아하죠.
그런데 글쓴이 여자분은 그 남자의 가능성을 꿰뚫어보는 혜안을 지녔죠.
남친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여친일 겁니다.
아무튼,
저는 저 여성분이 여자후배들에게 해준 충고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과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밝혔다시피
모든 여성이 꼭 전문직 남성을 선호하는 것도 아니고요.
또 전문직 남성이 꼭 여교사, 여공무원 같은
스팩좋은 여자만 바라는 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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