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적어봄.

글쓴이2014.09.29 01:16조회 수 1200추천 수 1댓글 4

    • 글자 크기

나를 가장 변화 시킨건 사랑이었다.


가장 나를 아프게 한 것도 사랑이었고,

가장 나를 성장하게 한 것도 바로 사랑이었다.


연애라고 하기도 애매한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누군가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어보였기 때문에 행복했다.

행복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잠못 든 새벽, 얼마나 울었었는지도 모른다.


욕심이 많았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한다기보다

내 옆의 이 사람이 내 이상을 모두 갖춘 사람이라 착각했었다. 그렇게 믿었었다.


그렇게 첫 연애가 끝났다.

나는 너무 많이 아팠고

너무 많이 변했다.


사랑은 나를 알에서 깨어나게 했다.

내가 깨고나가야 할 알은 이 하나가 아니겠지만

하나의 알을 깨고 나갔을때 비로소 나는 어른이 된 것 같았다.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이제 나는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55 18 아픈 히아신스 2015.12.18
58754 1 키큰 백송 2015.03.26
58753 9 특이한 메꽃 2018.08.01
58752 2 까다로운 흰털제비꽃 2016.08.03
58751 8 치밀한 목화 2017.03.27
58750 4 싸늘한 달뿌리풀 2014.12.18
58749 5 화사한 병꽃나무 2015.06.15
58748 2 섹시한 작살나무 2018.01.31
58747 7 방구쟁이 제비꽃 2018.11.13
58746 2 예쁜 눈괴불주머니 2022.03.25
58745 30 화난 베고니아 2016.06.26
58744 7 겸손한 미국실새삼 2014.11.15
58743 3 늠름한 부겐빌레아 2013.04.06
58742 24 착실한 논냉이 2016.04.04
58741 8 유치한 닥나무 2016.04.02
58740 3 착한 네펜데스 2019.05.15
58739 1 힘좋은 미국쑥부쟁이 2016.12.20
58738 35 난감한 하늘말나리 2020.12.22
58737 8 뚱뚱한 골풀 2021.07.05
58736 5 도도한 물레나물 2017.04.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