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애 외모비하가 거슬려요

발냄새나는 꽃마리2014.10.02 14:57조회 수 2559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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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부터 알게되었는데,
남자애는 공부잘하는 범생이같은..
걔를 남자로 보지 않아서 외모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고등학교때는 별로고(..뭐 공부만 할 남고 친구라서 이해는 가요). 지금은 그냥 흔합니다. 흔한 공대남자예요

그런데 얘랑 가~끔 만나거나 연락하면 기분이 상하는 일이 많아요. 어떤사람을 얘기할때 바로 외모부터 말하더군요. "걔 이쁘냐 이쁘면 한번 만나볼까 ?"
제친구보고 하는말입니다. 누가 만나준다고 한것도 아니고 제친구는 눈높을텐데..
:아 거기 알바생 못생겨서 가기싫다 "이러고
자기과 여자들 빠개졌?다고 싫다고 못생긴x들! 이럽니다 "빠개진주제에 남친달고 다닌다 "이런말..
전 정말 남의 외모비하는 잘 하지 않거든요 외모를 중요시 여기는건 맞지만,칭찬을 할려고 하죠. 이것도 잘못된것일 수도 있겠네요..어쨌든 외모를 평가하는거니까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 남자애 너무 거슬립니다. 제가 그런말 좀 하지말라고 외모지상주의에 찌든 사람같다고..(그래도 너도 별로니까 그러지 말라는말은 한번도 안했어요) 하면 다 장난인데 왜이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이냐고 저를 예민하고 속좁게 만듭니디. 제가 편해서 그냥 하는 말이라고 잘보이고 싶음 여자한테는 안그런대요..
남중 남고에 공대 친구라, 아무리 친구라도 여자앞에서 할말 안할 말이 있다는걸 모르는걸까요..
이런거 보면 남자는 다 이런걸까..하는 일반화도 하게됩니다. 제가 보기에 인성이 된 남자도 자기 친구들한테는 내 외모가 어떻다 아니다 이러면서 평가하고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들 다 이런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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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추운 서양민들레) 완얼이라는 생각 때문에 연애를 못하는 분들은 (by 발냄새나는 고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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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으면서 대꾸 안해주면 됩니다. 저도 남자지만 그런친구가 그런말 할땐 걍 씹어요
  • @화려한 천남성
    글쓴이글쓴이
    2014.10.2 15:02
    저만 거슬리는게 아니군요 다행이에요
  • 저도 남자지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말하는 애들은 답없습니다 친하게도 안지냄
  • @안일한 파
    글쓴이글쓴이
    2014.10.2 15:05
    인성의문제인가요 ..
  • @글쓴이
    장난식으로 말하는건 몰라도 저렇게 말하고 다닌다는건 그냥 성격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 빠개졌다는 표현 정말 싫음
  • @명랑한 멍석딸기
    글쓴이글쓴이
    2014.10.2 16:49
    저도 그래요
  • 여자들도 잘생겻어? 먼저물어보는애들 있는데
    결국 노답인애들이그런거물어봄
  • @서운한 석류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0.2 16:50
    이뻐?정도 물어보는건 다른것에 비해 거슬리는 편은 아니에요
  • 남자애들끼리는 반장난으로 그러는데
    여사친하고 그러는건 인성이나 이성을 바라보는 태도의 문제
  • 글쓴이님이 ㅎㅌㅊ인듯
    저지금진지
  • @활달한 화살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0.2 16:50
    음ㅋㅋ..어디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 @활달한 화살나무
    ㅋㅋ글쓴이친군가봐요 상대해주지마요
    이런 글에 말하는 예의하고는..
  • 1 왠만하면 만나지 않는다
    2 더 이상 못참겠다고 그거 들을때마다 화가 난다고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3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거나 겨우 그런걸로 관계를 끊고 싶지 않다면 걍 그러려니 한다
  • @황송한 비비추
    글쓴이글쓴이
    2014.10.2 16:50
    네 막 친한사이는 아니여서,만남은 지양하고있네요
  • @황송한 비비추
    맞춤범을 모르는 언어 9등급입니다.
    웬만하면이 맞습니다.
  • 남자들끼리만 있으면 하는 정돈데
    여자분 있는데서 하는건 참..
  • @사랑스러운 개불알꽃
    글쓴이글쓴이
    2014.10.2 18:19
    남자들끼리 있으면 다 이러나요
  • @글쓴이
    제가 다녔던 데는 안했는데 부산에 남고 다닌 친구는 빻았다? 표현 쓰긴 쓰더라고요 근데 앞에서 말해도 기분 안나쁠애가 있고 나쁠 애 구분해서 쓰는 정도지 여자 앞에서도.. 반어법으로 사용한다거나요~ 근데 시도 때도 없이 그러는건 남자애들 사이에서도 왕따 급이에요. 상관 ㄴㄴ
  • @사랑스러운 개불알꽃
    글쓴이글쓴이
    2014.10.2 18:37
    대학와서 아는남자나,술자리에서 만나게 된 남자,동기들 누구에게서도 제3자를 빻았다고 칭하는걸 적어도 '제 앞에서는'못들어봤네요 . 여자외모 따지는걸 티내는 남자들은 있었는데 정말 이상하게 보이더라구요..
    저남자애가 저를 편하게 생각해서 한다고 해도, 마치 제 수준까지 끌어내리는듯 해서 불쾌합니다 생각만해도 기분나빠지는 친구라 점점 멀리해야겠어요
  • 저도 남중 남고 나왔는데, 얼굴을 두고 빠개졌다고 하는 건 한 번도 못 들어봤네요. ;;;
  • @겸손한 복분자딸기
    글쓴이글쓴이
    2014.10.2 18:31
    주변에 착한 분들만 계셨나보네요. 저는 많이 들어봤지그땐 철없을 때라서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면, 성인이 된 현재까지도 그러는건 너무나 거슬립니다;
  • 친한 친구끼리는 저거 보다 말 심하게 하지 않나...
    개빻아졌다거나 재떨이 가르키면서 이래 생겼다거나
  • @깔끔한 백당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0.2 22:38
    아..저한테 직접적으로는 하지않아요
    남자끼리 있으면 그런 외모"자체에 관한 말 많이하나버네요
  • 왜만남
  • @근육질 졸방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4.10.2 22:38
    안만남
  • 꼭 못생긴 사람들이 자기얼굴 생각 안하고 저러던데
  • 제 전남친이 딱 저랬어요. 근데 저는 길가면서 나랑 상관없는 사람에 대한 험담을 하거나 주변사람 외모,스타일 지적하는거 매우매우매우매우 시러하거든요. 저는 그런거 유심히 보지도않고 기억도 잘못해요.
    헤어지고도 그 전남친의 인격, 인성은 매우 안좋다고 기억하고 있구요. 주변 친구들 말들어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자기가 컴플렉스 있는 외모부분에 대해서 남을 씹었던거더라구요. 자기가 욕먹을까봐 겁나니까 선빵치는??ㅋㅋㅋ
  • @사랑스러운 겹벚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0.3 18:08
    열등감 있는 애들이 그런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이쁜 친구가 있는데,얘도 외모로 사람 급을 나눠요
    그런데 얘는 이쁜거 말곤 내세울게 없죠
    내가말한 남자애는 특히 여자의 외모만 비하하는데,
    자기내부의 열등감을 상대적으로 약자인 '못생긴 여자'를 끌어내리면서 해소하려 하는듯 해요..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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