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월간 곡 '고요'
- 2014.10.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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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곧 이별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어느 커플이 처음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나요?
아무리 종교가 달라도 그냥 감정에 솔직하게 그 끌림대로 고백하고 사겼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어느 날 부모님이 더이상 만나지 말라고 하시네요.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렇게 계속만나면 결혼까지 생각해야 하는데 종교가 다른 집안이랑 결혼하면 안된답니다.
그렇게 계속 화를 내시는 부모님과 일주일 넘도록 싸우고.. 더 이상 지쳐서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이 없네요.
그녀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그냥 부모님 말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조용히 이별은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가 좋다고 하네요..
그녀 앞에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울고 또, 혼자 있으면 울고..너무 힘드네요.
오늘 우연찮게 윤종신 월간 신곡 '고요'를 들었습니다.
노래 가사를 들으니, 여자친구와의 이별장면이 그려집니다.
저와 유사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나요?
저에게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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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교나 다른 종교인데 집안전체가 크리스찬이면 나한테 종교적신념을 요구하기보단 그 신념에서 우러나와야만 할수있는 행동들을 요구해요
독실한 종교 가진 애인 다시는 안만남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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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좀 그만하고
불쌍하다는듯이 쳐다보고 그러지좀 않았으면 함
어떤 중요한일이 있어도 교회부터 가려고좀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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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우산이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하지만, 뭐라고 할까? 끝이 보이는 만남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때가서 생각하기에는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더 커져서 헤어지기 더 힘들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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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일월비비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렇게 애틋하고 사랑하면 왜 헤어집니까? 그게 이해가 안됨. 사랑한다면 그런 점들까지 모두 감안하고 뛰어넘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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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꼬리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네 맞습니다. 저도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계속 만날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제 주변에 그리고 주변 사람들로 부터 종교문제로 갈등을 경험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님이 말씀하신거 처럼 케바케이지만 지금 끝내는 것이 지금 힘들지만 결국에는 서로를 위한 길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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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별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지만,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만남.
그 끝의 장면이 지금 그려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포옹.
품속의 그녀를 마지막으로 느끼며.
그대가 일어나는 순간, 이제 이별이 시작됩니다.
계속 안고 있으면 그 마지막 순간까지는
애인으로 남게 되지만
곧, 그녀의 고개가 들리고.. 이별이 시작됩니다.
안고 있던 품에서
그녀는 멀어지고.
이제 내가 일어나서 이별의 끝을 향해 갑니다.
그녀의 반대쪽으로 걸으며.
이제 이별을 견뎌내리라 다짐해봅니다...
그 고요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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