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얼마남지않은 예비 복학생입니다
그저 어떤심리인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입대 전 새내기 후배와 친하게 지내게 되어 잘 챙겨주고 자주 연락도 하고 놀며 편하고 친한 사이로 지냈습니다
입대 후 연락도 거의 안되고 그 후배는 휴학을 했습니다(재수)
입대 하고 편지를 자주 쓰겠다고 했지만 오지 않았는데 뭐 그 정도는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입대 후 sns,카톡을 통해 연락을 하면 아예 읽지 않고 며칠 혹은 몇달 후 읽고 말아버리는?
그러다 생일이나 이런 날 한번 연락을 하면 간단히 인사답장정도 하고 그러는 정도? 였습니다
그 친구는 재수를 하고 저도 입대한 후 한동안 연락을 하지 않다가 올해 2월 즈음에 갑자기 잘 지내냐고 연락이 오더니
그 동안 공부한다고, 미안해서 연락을 못했었답니다
그리곤 수능을 망쳐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될 것 같다고 이야기를 저에게 했습니다
사실 입대 이후로 연락이 거의 되지 않아 내심 섭섭한 마음이 있었고 뭐가 미안해서 연락을 못했는지는 잘
이해가 안됬지만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될 것 같다는 이야기에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이해하려는 마음에 그 날
전화도 하고 메시지도 하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친구 몇몇에게 말을 하니 그저 다시 복학하면 친하게 지낼 사람 만들려고 니한테 연락 한거라면서 이제껏 안하다가
갑자기 왜 하겠냐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설마 단지 그것때문이겠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2월 말 무렵 sns를 통해 그 친구가 다른 지역 학교에 추가합격이 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 연락을 통해 알게 된 것이 아니고 sns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따로 연락 주며 합격되서 다른 학교로
가게 되었다고 말을 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로 여태 연락을 안하다 몇주 전 그 친구 생일이라 카톡으로 메시지로 축하한다고 잘 지내라는 간단한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장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읽었는지 안읽었는지는 제가 대화창을 지워 알수는 없지만 남자친구도 있어서 충분히 확인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입대전 여자친구가 있어서 그 후배에게 개인적인 마음이 있어서 연락을 했던것도 아니고 그저 친한 동생이라
생각하여 서로 친하게 지냈었고, 지금은 그 친구도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친하게 잘 지내다가 입대 후 연락을 보내도 거의 안되고 문득 2월에 연락왔던 것 그리고 얼마전 메시지를
보냈는데 간단한 답장조차 하지않는 이 친구의 심리는 뭘까 싶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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