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하고 열흘동안 두번만나고
중거리거리인데 한번씩 왔다갔다하고 만나서 손도 잡고 할정도로 겁나 달달했었습니다
카톡도 완전 사귀기직전이었구요
근데 남자쪽에서 주선자에게 얘기를 했다네요
뜬금없이.......
거리가 멀어서 만나기부담스럽다(부산-포항)
저보다 남자가 학력이 낮아서(대학중퇴) 자격지심이 든다
뭐 이딴 핑계를 대면서 계속만나야하나마나 고민했다길래
제가 빡쳐서 ㅋㅋㅋㅋㅋㅋㅋ
전화해서 주선자한테 다들었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할말없으면 끊을게 이러고 잠수를 타네요
이렇게 끝나다니 ㅋㅋㅋㅋㅋ 개허무하구요
주선자말로는 어장관리하는 스타일 아니고 여자도 없고(이건 확실...) 해서 주선자도 왜저러는지 모르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이거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요
사람 간본건가요
호감교환 서로 한건줄알았는데도 이렇게 끝날 수가 있나요
저한테 실망해서 그러는걸까요
주선자랑 서로 숨기는거 없는 사이(완전 절친)인데도 이상한 소릴 한다네요
제가 마음에는 드는데 거리때문에 잡질 못하겠다는 둥........
휴 신년부터 답답합니다
저는 쌍방으로 호감느낀줄알고 혼자 설레발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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