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달라는말을 입에달고사는 남자(장문입니다)

글쓴이
  • 2015.01.08. 18:01
  • 3225
8살 많은 내 남자친구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대학원을 다닙니다.
나도 학생이고 상대도 학생이기에 5:5 6:4정도로 맞추려고 제가 부단히 노력했죠
처음에는 자기가 나이도 많은데 이렇게 배려해주는 내가 부담스러웠다가 이제는 오히려 고맙고 그래서 네가 더 좋다며 눈시울이 붉어지던 그였었는데
얼마전에 면접을 앞두고 괜찮은 셔츨하나 장만해줄까해서 같이 백화점에 갔는데 생각보다 버버리나 이런 브랜드의 셔츠가 비싸더라구요 넥타이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조금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에 그날은 그냥 집으로 왔는데
계속 사달란?식으로 얘기하길래 내가 선물하는거니 내가 고를거다 하고 말았는데
다음데이트에 갑자기 센텀에서 보자고 하는겁니다.제가 그날 일이있어서 센텀까지가려면 한시간 반정도 가야한다니까 그럼 약속시간을 미룰테니 거기서 보잡니다.가면서도 설마 혹시나 했는데 ㅋㅋㅋ역시나 그 얘길 꺼내더라구요 언제사줄거냐고ㅎㅎ
짜증이 확 치밀더라구요
여태껏 사귀면서 사줬던 비기념일 기념일 포함 사줬던 고급향수, 가방, 브랜드목도리, 화장품 커플운동화 니트 곧 선물값만 100만원에 가까워지겠네요
물론 저도 많이 받았죠 조그마한 인형들 좌판에파는 열쇠고리 수면양말 니트장갑 비누 여행갔다가 사온 주먼만한쿠키 손난로 생활용품 꽃 같은 생활용품말고는 딱히 쓸데없는것들이요
아 커플링도 받았네요 은으로 된
남자친구 제가 어려서 인형같은걸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걸까요?한두번은 내생각에 사왔다는 말에 기뻤지만
이제는 집 한쪽 구석에 쌓이고있네요
나이차이많이나는 중학생남동생이 보더니 무슨 맨날 그 형한테 쓸수도겂는걸받아오냐고 놀려서 싸움도 한바탕했네요
눈치가없는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건지 이제 의문이 갈 정돕니다.
남자친구 집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일년에 한번은 여행다녀오고 친구들끼리 중국집 코스요리를 시켜서 즐길정도로 미식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한테 외제차가지나가면 백화점에만 가면 나 저거 사줘!를 입에 달고 사는 남자친구 과연 무슨 심리일까요

아 물론 남자친구가 더 자주만나고싶어하고 저한테 매달리는 느낌입니다만 이제는 내가 좋아서 그러는건지 적당히 데이트비용잘 내는 편리한 여친이어서 그런건지 헷갈립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8
청렴한 낭아초 15.01.08. 18:06
사주고싶어도 못사주는 사람도있는데 남자 부럽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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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5.01.08. 18:25
청렴한 낭아초
그런 마음만으로도 애인분은 고마워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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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낭아초 15.01.08. 18:33
글쓴이
사주고싶어도 애인이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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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좋은 괭이밥 15.01.08. 18:08
호의가 계속되니 권리인줄 아네요..
글쓴님도 학생이신데 배려심도 없고; 이제는 예전의 감사한마음이 아닌 당연한걸로 치부되버린 것이 되버린 것 같아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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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5.01.08. 18:26
힘좋은 괭이밥
네 저도 이제는 당연한듯 받아들이는 남자친구가 밉기시작하네요 대화를해보려고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사줘놓고 쪼잔해보일거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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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노랑제비꽃 15.01.08. 18:13
8살 많다고 하니 두분 나이가 가늠이 안되긴한데...남자친구의 심리는 모르겠고 중요치도 않아보이고 단지 남자가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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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5.01.08. 18:33
쌀쌀한 노랑제비꽃
소개팅으로 만난사이라 전연애도 이랬는지 상대방이 헤어짐을 고했다는데 그 헤어짐의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ㅠㅠ
전 외모가 별로여도 사람이 괜찮아보여서 만나기시작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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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노랑제비꽃 15.01.09. 01:22
글쓴이
물론 집안이 돈이 많아도 늦깎이 학생이면 돈타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겠죠. 다만 이건 그런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마음가짐의 문제에요. 다른 모든 부분이 좋더라도 저런 태도 하나로 인격을 가늠해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계속 만나더라도 나중에 결혼얘기가 오고갈 즈음엔 곰곰이 생각해보셔야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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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 파 15.01.08. 18:15
보는 제가 다 열받네요 왜자꾸 비싼선물 사주신거에요.. 사준다는말도 이젠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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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개비름 15.01.08. 19:05
님호구임 솔직하게 말하삼
사주먄 고마운거지
계속 사달라고 애처럼 구는건 좀 아닌듯
더군다나 8살이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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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한 미역줄나무 15.01.08. 19:21
원가 절감 정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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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좀쥐오줌 15.01.08. 20:22
개인적으로 사달라고 매달리고 징징대는 사람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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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둥굴레 15.01.09. 03:11
매달리는 느낌이 드는게 사주니까 그러네요 돈없다고 배째라고하세요 그리고 지나가면서 똑같이해봐요 분명 너무 비싼거는 학생이니까 못사준다고할테니 쓸모있는 머리끈이나 머리띠 뭐 올리브영이런 화장품가게 같이들어가서 저가 립스틱이라도 사달라해요 진짜 제가 딱 글쓴이님 처럼 상대방한테 미안해서 사달라고는 못하고 사주기만한적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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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편도 15.01.09. 05:38
나이먹었는데 철은안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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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풍란 15.01.09. 10:01
20대 초반도 아니고 저건 좀... 왜 저러시지 여자분 힘들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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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곰취 15.01.09. 13:58
뇌암걸릴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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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진 청미래덩굴 15.01.09. 16:03
철이없어서 그래요
내전남친도 그랬음..노답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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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철쭉 15.01.10. 10:39
같은 남자가 봐도 찌질한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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