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편

글쓴이
  • 2015.01.28. 23:30
  • 319


<그리우면 그리워하라>   손종일

떠난 사람의 시간은
떠날 때 이미 멈추었다.

천년만년이 지나도
그리워하는 일은
남은 사람의 몫

사랑하지 않았노라
가벼이 말할 수 없다면
그리운 대로 그리워하라.

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한다는 것.

지금은
잊어내야 할 사람일지라도
마음 건너간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애써 버리려 하지 말고
기꺼이 그리움과 인사를 나누자.

마음 준적
단 한때라도 있었던 사람이라면
청새치처럼 즐겁게
그리우면 그리워하라.
눈물나도
그리우면 그리워하라.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4
가벼운 당종려 15.01.28. 23:47
요약 : 청새치는 드마 언제만들어 내놓냐?
0 0
특별한 갈퀴나물 15.01.29. 00:06
시 좋다 감정이입되서그런가
0 0
무거운 부레옥잠 15.01.29. 00:26
좋다
지금 이감정이 그사람을 그리워하는건지 같이보냈던 시간을 그리워하는건지
미련이 남은건지 휴ㅠ 힘들다
0 0
해맑은 벼룩이자리 15.01.29. 01:51
뭐래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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