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공허하네요
- 2015.04.2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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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여친 두명이나 올해 시집간다네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오늘 친히 전화주심. 잘 지내? 이딴 형식적인 인사 하더니 자기 상견레 했다고 올 시월에 결혼한다고 애길하네요.
또 다른 한명은 이주전에 어디 가서 마주쳤는데 대뜸 인사하더니 가을에 결혼할거라고 하더군요.
내가 그리 만만한가? 왜 전 남친한데 구지 연락하고 인사나누면서 그런 얘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어떤 애는 새벽 두시반에 전화해서 자기 취업 잘 했다고 자랑질. 나 존나 만만한 새끼인듯? 나름대로 뜨겁고 진지하게 사랑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별후 이렇게 쉽게 연락할 수 있는 가벼운 사람이라니...
친구들이 이런 얘기 할 때 공감못했었음. 이미 니 손 떠난 여잔데 무슨 상관이냐 이러고 말았는데
직접 겪어 보니까 뭐라 표현 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질투나고 이런것도 아니면서 그냥 멍~하고 아무 생각도...
다른 생각 좀 해보려해도 걔네들이 결혼한다 말했을 때 그 어이없었던 내 기분만 떠오름.
잠은 안오고 털어 놓을곳도 없어서 그냥 모니터만 멍하게 바라보다 여기라도 써봅니다.
참고로 올해 서른살이고 여친 없음.
이게 사랑의 끝인가보네요. 헤어지는 중인 상태로 영원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걔들과의 헤어짐도 완전해진듯. 걔들도 알고 직접 통보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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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만만해서라거나 자랑하고 싶어서가 아니고
나에게 정말정말 좋고 중요한일을 알려주고 싶단 생각?
기억속에 좋은 사람이고 고마운 사람이니까요
혹여나 미련이 남아있었다면 내가 너에게 이걸 알리면서 너와 나의 모든 것을 정리하겠다 라는 마음이든지 ㅋㅋ
평소에 연락하던 게 아니라면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일 것 같은데..
나는 알려주고 싶어도 용기가 없어서 못할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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