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관이 다른건 정말 어찌할수가 없구나.. ㅋㅋㅋ

불쌍한 개비름2015.04.23 13:27조회 수 1274추천 수 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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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프로 맞는 연애는 드물다고 생각하고 말할게요

 

저의 연애관 - 항상 맞지는 않을거고, 내 행동이든 상대 행동이든 서로에게 불편하다면 좋게 이야기해서

서로 실수하지 않도록 잘 이야기해야한다

 

상대방의 연애관 - 항상 맞지는 않겠지만, 그사람 있는 그대로를 좋게 받아들이고 힘들어도 가만히 넘기다보면

그 힘들때 모습도 좋아질 것이다

 

 

아.. 제가말이죠, 누누이 말했는데 실수한거 있으면 그렇게 말해달라해도.. 정말 두번은 실수안한다고

근데 그때마다 상대방은 "음 별거없는데?"

라고 그냥 항상 넘기더라구요.

 

 

근데 이제와서 보니

나는 항상 불만을 못참고, 그걸 그대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어있었고,

저한테 그사람은 한번도 자기가 원하는걸 말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있었네요

되게 힘든게 많았는데, 상대방이 그런말 듣는거 안좋아하니까 그렇게 몇가지만 참다참다 이야기한건데...

 

 

결국 헤어지고나서 나한테 원했던것들 이제 다들었어요

내가실수했던것들, 그때마다 자기생각들, 등등

그렇게 듣는동안 제가힘들었던걸 말할 기회도, 그럴 마음도 없더라구요

 

그사람은 자기가 들은거 이상으로 내가 힘들었던거 알라나..?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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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제얘기같네요ㅎㅎㅎ저도 좀 서운했다는 얘기를 헤어질때서야 들었음 저는 항상 다 얘기했는데 내생각을.
    그리고 어제 아는 오빠랑도 이 가치관차이에 대해서 몇시간동안 얘기했는데 그 오빠는 7년사귄 여자친구를 바꾸고자 최선을 다했는데 안되서 유보중이라더라구요

    다른점이 있거나 바라는게 있으면
    서로 이해하고 노력해서 극복해나간다. 와
    에이 그냥 포기하면 편해 하는 stance차이

    그치만 결국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그 커플이 7년간 사겼던건 그 노력하려는 오빠의 자세덕분이라고..ㅡ 공감

    그런게 안되면 결국 일찍헤어지는수밖에없는듯
    나이 30쯤되서 어쩔수없이 현실타협해서 결혼하는거말고는
  • 저같은 경우엔 맞춰나가야 되는게 맞다고 확실히 생각하는 사람이라 좋게 말하면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이게 기능하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전 여자친구랑도 이거 땜에 헤어졌구요.
    연애관 안 맞으면 결국은 헤어져요.
    헤어지셨다니 말씀 드리지만 잘 하신거 같아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거든요.
  • 제 얘기랑 똑같아요... 결국은 둘 다 서로 힘들다며 헤어졌지만 헤어질때 긴 대화없이 헤어져서 그 사람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대충 저러했던거같네요
    별로 길게 사귀진않았지만 생각하는방식이 다른사람이랑은 그보다 더 오래사귀었더라도 결국엔 헤어졌을거같아요..
    사람을 바꾸려고하는게 제일 어리석다더군요...전 예전엔 나도 바뀌려고 노력하면서 상대를 바꾸려고하는건 괜찮은줄알았는데 상대방이 변화할 생각을 가지고있지않으면 제 생각을 강요하는꼴이니.. 그것 역시 잘못된거더라구요ㅠㅠ
    무튼 여러가지상황이 겹쳐서 헤어진거였지만
    사귀면서도 외롭고 항상 싸움의 원인은 나고 '내가 문제인가?'같은 고민하면서 사귀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안맞았던 사람이라 그냥 지금은 이별을 이해?하고있어요
  • 마지막줄 보니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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