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여러분 오래 고민하지 마세요

글쓴이
  • 2015.04.26. 22:40
  • 1688
고학년입니다.
연애 경험 많지는 않은데요 ㅎㅎ;;
늙은이 오지랖이 발동해서 ㅋㅋㅋ

이런 저런 것들로 다가가는 걸 많이들 고민하시는데요
물론 저도 고민 많이 합니다만,
안하고 계속 후회하느니 질러 놓고? 후회합니다 ㅎㅎㅎ

그 김제동이 그랬잖아요.
질러 놓으면 받는 사람의 고민으로 넘어 간다고 하하하

제 신입생 때 얘기해줄까요?
남중 남고 거쳐 공대 들어왔어요.
쑥맥이었죠.
동아리에 들었는데 첫눈에 반한 애가 있었어요. 다른 과 였고요.

친해진 선배한테 조언 들어가며 열심히 수를(?) 썼었는데 너무 오래 끌었어요.
썸이라 거나 그런거 없이 ㅋㅋㅋ
아 풋풋하다
일부러 영화 보자 밥 먹자 불러내고
알바하는 편의점에도 찾아가고
뭐.. 걔가 절 내치지 않아서 계속 다가가도 되는갑다 싶어서 그랬고요.

암튼 그랬는데,
학기가 끝나갈 무렵 청천벽력같은 뉴스를 들었어요.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
너무 억울했어요.
그 얘기 듣고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에서 펑펑 울어봤어요?ㅋㅋㅋㅋ

직접 불러내기 뭐해서 동아리 핑계로 선배한테 부탁해서 걔를 불러 냈고
마음은 전해야 할 것 같아 고백했어요.

물론 애인 생긴 마당에 이런 짓 진짜 매너없죠...

좋아하는 거 알았냐?
알고 있었대요.
내가 먼저 고백했으면?
너 만났겠지 래요.
그래.
하고 끝내고 홧김에













동아리실 올라가서 차기 회장 선거에 지원했고 회장이 되었답니다.
(동아리 생활 열심히 했거든요)


느낀 점 있어요?
(예상) 이거 뭐 완전 ㅂㅅ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전 접을 건 빨리 접고
지를 건 지르고..

근데 문젠 지금도 고민에 빠진 ㅋㅋ

암튼 그래요. 사랑할 수 있을 때 합시다.
남녀불문, 용기내서 다가가야 실패든 성공이든 어장이든(ㅠㅠ) 결실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썰이 기네요.
다들 행복한 꿈 꾸시고 굿럭~~~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3
초연한 생강나무 15.04.26. 22:41
으앙
굿럭!!
0 0
글쓴이 글쓴이 15.04.26. 22:56
초연한 생강나무
굿럭!!
0 0
발랄한 금새우난 15.04.26. 22:42
ㅋㅋㅋㅋㅋ인생을 배우셨네요
한수배우고갑니다
0 0
글쓴이 글쓴이 15.04.26. 22:57
발랄한 금새우난
하하하. 더 쓴 일도 계속 있더라고요. 고맙습니다
0 0
한심한 비름 15.04.26. 22:53
질러 놓으면 받는 사람의 고민으로 넘어간다
이 말 저는 엄청 나쁜걸로 들리네요. 이기적인거 아닌지.
남은 별 생각도 없는데 괜히 귀찮고 피곤한일 하나 떠넘기고 고민하게 만들고 부담스럽게 만들고.
0 0
글쓴이 글쓴이 15.04.26. 22:55
한심한 비름
아. 물론 그렇게 볼 수도 있지요. 참 애매한 일이긴 하네요. 어느정도 상호작용이 있는 상태에서라면 좀 나으려나요? ㅎㅎㅎ
0 0
착한 애기현호색 15.04.26. 23:07
근데 여자들 태도도 좀 문제있음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맨날 남자들이 먼저 고백해주길 바라고, 연애할때 甲에 위치할라고 하고
0 0
글쓴이 글쓴이 15.04.26. 23:09
착한 애기현호색
ㅎㅎㅎ 안타까운 부분이긴 합니다
0 0
착한 애기현호색 15.04.26. 23:08
요즘 추세가 보니까 여러남자랑 썸 아닌 썸을 타면서 그중에 호구 or 제일맘에드는사람이랑 사귀더군요
0 0
글쓴이 글쓴이 15.04.26. 23:09
착한 애기현호색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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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젓한 찔레꽃 15.04.27. 00:00
질러 놓으면 받는 사람의 고민으로 넘어간다.
말이야 막걸리야 이게? 뭐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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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갈풀 15.04.27. 00:08
진짜 질질 끌면 안 좋은건 맞는듯.. 저는 그래서 지르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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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인 지느러미엉겅퀴 15.04.27. 00:41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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