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난다. 잘지내고있을려나?
- 2015.05.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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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진모르겠는데 헤어지고 한달동안 토요일 오전만되면 니생각이 난다 우리가 토요일 오전에 데이트를 한적도 없는데 매주 이맘때 니생각이나 지난주까지만해도 연락하고싶어서 계속 갈등하다가 참았네. 다행히 오늘은 괜찮아
지금 내생각이나 적어볼까 하려고 오랜만에 여기 들어왔어
사귀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게 서로 행복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어, 그냥 더 행복하니까 그래도 사귀는게 마냥 좋았어. 헤어지는 순간에도, 처음에는 막 힘든게 떠오르다가 나중에는 결국 그런 힘든점보다 행복한점이 많았으니 내가 계속 좋아했구나 생각을 했어
그런데 다시 이전모습으로 사귈래? 라는 말에 쉽게 대답할수 있을정도로 사랑하는건 아닌것같아. 정말로 저런말을 들으면 고민이 먼저될것같거든. 나는 계속 재회를 기다리면서도 이런모습으로 바뀌어서 사귀면 좋겠다 라고 조건을 달고 있더라. 그래서 나 역시 너를 그렇게 진심으로 있는그대로 사랑하고 있던게 아니라 그냥 질질 끌은것이구나 하고 느꼈어
내가 너를 생각하는 모습에, 마냥 모든게 좋아보였던 그런때와는 달리, 사소한,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는 모습들을 내가 많이 외면하고 그냥 넌 좋고 착한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구나 란걸 깨닫고있어. 그냥 이제는 그냥 너는 이런면도 가지고있고 저런면도 가지고있는 그런사람 이라고 생각이 가까스로 들더라. 한편으로는 온전히 너를 못봐서 참 미안하다. 마냥 근거없이 좋게만 보던것 같아서 부담줘서 미안하다.
그래, 너만 나에게 힘들게 한게 아니야, 나도 많이 너를 힘들게했을거야. 그게 내가 뭔지 확실히 모를 뿐이야. 내행동을 돌이키면서 아닌것들은 고쳐나가고 있고, 사소한 추측에 계속 내가 병신이었구나 하고 생각하지는 않고있어. 모두 다 잘못했다고 생각하고있으면 또 한번 내가 무너져내릴것같아서 생각그냥 안하려고. 그렇게 조금 이기적으로 살고있다 지금은.
어떤점이 힘들게했는지 참 서로 이야기하고도싶지만 그것도 이미 힘든일일거야.(속으로는 계속 그런날을 기다리고있어)
그냥 우리가 서로 다른점이 많았고, 그런 속에서 힘들지만 행복한시간을 가지게 해줘서 고마워. 정말로 사소한것 하나하나에 행복해했고, 기뻤어.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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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연한 석잠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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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한 편백]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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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가시연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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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홀아비꽃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언제든좋아 서로이야기하는 그런날이 허락됐으면좋겠다
우리가많이서툴렀지 시간도지나고 서로느낀점도있으니까
더나아질거야 매일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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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봉선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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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별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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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자귀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금요일마다 집에 늦게 들어가게 되던 너를 기다리느라 나도 함께 밤 늦게까지 깨어있었어
니가 들어가길 기다리며 텀이 긴 카톡을 다시 되새겨 읽고 또 읽곤 했었지
그러다가 미처 잠이들어 다음날 늦은 오전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너였어
어제밤에 잘 들어갔는지 몸은 괜찮은지
눈을 뜨자마자 지난밤에 내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니 카톡을 확인하고 답장을 보내기 바빴지
그래서 그런가봐
나도 토요일 오전만 되면 니 생각이 나
이제 우린 아무 사이 아닌 남인데도 어제의 너는 무사히 잘 들어갔는지 속은 좀 괜찮은지 걱정이 되네
나 역시 다시 사귀자는 말에 고민을 할테지만 그래도 참 기다려진다 니가
다시 만나고 싶다고 용기내어 연락한 내게 너는 무관심으로 대답했지
상처는 받아도 니가 좋은건 아직까지 어쩔 순 없다
잘 지내지? 난 니가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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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큰까치수영]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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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우산이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욕하면서 보낸거도 다 이해하니까. 그냥 마지막모습은 참 나한테 좋은사람으로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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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전 서로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않았구나 지금에서야 깨달았어요. 항상 이야기해달라고 기다려준 사람이었는데 혼자 끙끙앓고 이별을고하고... 내가 멍청했구나싶어요. 지금도 내가멍청해서... 어쩌면 그사람에게 난 폐만되는 존재가 될거같아서...못다가가고 있거든요.. 헛된바램이지만 먼저말걸어주면 좋겠어요. 그러면 속에있던 꺼내지 못했던 말들과함께 훌훌 털어버릴수만 있을거같아서.. 끝까지 난 이기적인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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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우산이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냥 님과 그사람이 같은 사람은 아니라 생각하고, 그냥 님을 위해서 한마디만 쓸게요. 님이 저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싶으니 저도 어쩌면 그 남자분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있을까 같은입장일까 해서 씁니다.
모질게 끝을 냈으면 그사람의 마음은 많이 무너졌으거에요. 상처를 많이줬다면 상처를 많이 받았을거에요. 님을 많이 사랑했으니 그 상처는 여느 누구보다 더 크게 다가올거에요.
그런걸 혼자 극복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일지는 짐작하실수 있을거에요, 가만히 미안하다고 해서 기다리기만하는건 그사람을 더 힘들게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미운날도 있고 고마웠던게 많이 생각나는 날도 있어요. 이별한동안 추억에 많이 잠기기도해요. 그런데 그걸 이제 혼자 겪어야하는건 생각이상으로 많이 힘들어요. 정리를 다 하고 미운사람으로 당신을 생각할지도 모르죠, 그치만 진심을 다해 사랑한사람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둘만의 이야기를 하자고 하는건 기쁘게 다가올것같아요. 저는그래요.
그렇게 모질게 밀어내고 상처준것에 대해 미안하다 말하고 다시 말거는것 역시 힘들단것 많이 이해해요. 그만큼, 말걸기위해 용기내준것에 정말로 감사할것같습니다. 아무리 미워도, 지난날 상처받은게 있어도, 그 대화하는 동안은 미뤄둘 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 정말 이말을 내 전여친한테 해주고싶네요^^ 만약 그사람이 님같은 고민을 하고있다면, 제가 쓴 말이 돌고돌아서 그사람한테 용기를 줄수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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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는 절대 먼저 말 안걸어요^^. 이제 무너진 스스로를 추스르고 있고 다시 저를 사랑해나가고있어요. 다시 연락한번 어떻게할까 맘졸이고 하는것도 저를위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제쳐두고있어요. 그래서, 저는 저를 더 무너뜨리기가 쉽지않아요. 다시 연락하기위해 내가 무너지기엔 그동안의 아픈걸 겪어봤으니, 그것을 헛되이하고싶지않아요. 지난날 아픔들은 저한테 큰 힘이되어가고있지만 앞으로 굳이 더 아프려들진않아요. 힘들게 이겨낸 저를 존중하고싶습니다. 그렇다고 이제 밀어낸건 아니구요^^ 좋아하고 있어요.
마이피누에 글쓰는것도 많이 맘쓰이는 일이긴하지만 이것도 정리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점점 안그러겠죠. 님이 스스로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을 바로잡는건 님일거에요. 그사람이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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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우산이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냥 비슷한 상황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단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선택은 본인몫이죠 ㅎㅎ 자기마음에 솔직하면 후회는 없을거에요 어느쪽이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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