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태도변화로 너무속상합니다

똥마려운 나도바람꽃2015.07.17 17:18조회 수 2940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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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1년반쯤됐어요
근데 남친이 날 너무익숙해해서 로맨틱하지도않고 만났을땐 표현도별로안하고 툭툭치면서 친구처럼대해요

초반엔 닭살멘트도잘하더니 이젠그냥 친구같아요 너무친해져서 닭살멘트하기가 부끄럽대요
19금도초반엔 낮이고 밤이고 달려들다가 이젠일주일동안 같이 집에서 놀고 자도
절보고흥분하는게 아니라 아침에 자기흥분될때만 날 도구처럼 생각하면서하고 밤에는 피곤하다고 쳐다도안보고자네요
집에서놀아도 전 뒤에있고 계속게임만해요 그러다 잠오면 바로누워서 코골며자죠

이건뭐 우리가 방학이라 같이있는시간이 워낙많으니 겜하는건이해하지만 어떨땐 뒤에서 혼자심심하게있는게 무시당하는거같고 겜할땐 제말도 거의 씹습니다 안들리나봐요 남친은 자기집이라 제가오는게 자기 자유시간이라생각해서 겜을 맘껏합니다

내가 성적매력도없고 어떤 매력도 없는 여자같이느껴지고비참합니다 제가 밝혀서라기보단 초반이랑 너무달라져서요...

초반엔 내가세상에서 젤예쁜여자인줄알았어요
맨날 남자들이 쳐다본다는둥 누가날조아하는거같다는둥
나보고 19 할때도 몸매좋다고 항상 말하고 어떤 남자가나랑둘이있는데 흥분안하겠냐고 불과 반년전에 그러던사람이 이젠 둘이있어도 돌처럼 보고 내뱃살생겼다고 놀리기밖에안하네요
예쁘단말도안하고 ...지금자존감바닥이예요

내가여신처럼 예뻐도 av배우처럼 몸매예뻐도 니가나한테 이럴수있을까?이런마음에 성형수술도 하고싶어요
하지만 현재 내몸매가 돼지라안좋거나그런거도아닙니다
최근살이좀찌긴했지만 표준체중이고...

남친이 나이가 어린편은 아니고 여러 상황상 아예이해가안가는건아니지만 그래도너무해요

아 이건초반부터그랬는데 하고나서 껴안고있거나 분위기 유지하는거 이거여자한텐 사랑받는단 느낌들도록 하는거에 되게중요한데 이것도안해줍니다 습관이예요 자기현자타임오면 끝이죠그냥

그렇다고 자기맘이변한건아니래요 사랑한대요여전히...행동은 완전 권태기처럼하지만 나도그건알아요 마음이식은건아니란걸... 항상날배려해주고 연락도칼같이하고 걱정해주고...자기하고싶은거있어도 내가 뭐 원하는거있음 그것부터들어주죠 시간도나한테 다할애하고...딴 여자 전혀 없고

하지만 나는 그런거보다 로맨틱하고 정말 날예뻐해주는...초반만큼은아니라도 그런걸원하는데 남친은 초반하고 다른사람처럼된게 정상범주를 넘어서서 너무힘드네요 다른남자들보다도 심한건확실해요

그건 남친스타일이기도한데 ...그렇다고태도가갑자기 확변할수도없는거고 날보고 성욕이안드는데 드는척할수도없는 노릇이고
해결할수도없는데 권태기처럼 날 동성친구대하듯 하는 남친이 난 너무힘들고 내가계속이러니 남친도 받아주기힘들대요

전 남친을 계속 만나냐안만나냐의 문제인데도 남친은 징징거림 조울증이런거로생각합니다

이런경우 해결책은없는거겠죠 제가 포기하는거외엔? 그냥 이대로 계속 사이 나빠지다가 헤어지는거뿐인가요?

남친하는거보면 내가 다른사람 만나서 보란듯이 넘치도록 사랑받고싶은데 또 남친이 아직 소중하니 쉽게 헤어지고싶지도않아요
너무힘들어요 현재 남친을 사귀는게...

남들은 변화를줘봐라 이러겠지만 남친은 더 외모에신경쓰는데 제가뭐하러 스타일바꾸고 혼자서 아둥바둥 노력해야하나싶고...이런변화도 또 일정시간지나면 마찬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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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프사 바꾸고 보란듯이 페북에서 놀고 있는 전남친 (by 화려한 붓꽃) . (by 명랑한 중국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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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식을 한번 주는게 좋을거 같네요. 대화의 장을..
  • @조용한 타래붓꽃
    위기의식을 어떻게준다는거죠??이거로여러번대화했지만 쳇바퀴예요
  • @글쓴이
    행동으로 섭섭하다는 것을 보여주셔야죠 강하게.. 그리고 안되면 헤어지세요... 남자는 맘 떠나면 언젠가는 떠납니다..
  • @조용한 타래붓꽃
    그전에 제맘이 먼저떠날거같네요.
  • 극혐
  • 익숙함 때문에 소중함을 못 느끼시는 것 같아요
  • 허허... 제 여친이 쓴건 아닌지 불안한 글이군요... 글쓴이가 쓴 부분중에 징징거림 조울증 이야기 하셨는데 솔직히 욕먹을 각오하고 쓰자면 남자들은 그럴수록 더 여자한테 마음이 떠나는거같아요;; 물론 연애초에 그랬다면 정말 조금씩 마음이 떠나가겠지만 1년넘게 사귀다보면 그렇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여기서 답을 준다고 해도 그렇게 하시진 않을것 같지만 저는 조금씩 인정하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이젠 진짜 심쿵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방구를 껴도 같이 웃을수 있는 서로 편한 연인이 되어간다는 것을... 행여나 질투를 유발한다고 다른 남자 얘길 꺼낸다면 대부분의 여자들의 착각과 마찬가지로 남자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것보다 극약처방으로 19금을 한두번 막아보세요. 질투보단 그게 더 좋은 방법일거에요~
    그리고 진심으로 징징거리는것만 좀 덜해도 남자들은 금방 자기여자가 사랑스러워보입니다. 화이팅하시고 권태기는 올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극복할수 있는 일이라는거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날씬한 만삼
    서운할때마다 말하게되서 본의아니게 계속 징징거리게되네요 한번쯤참아보려해도 쉽지않네요ㅜ 새겨들을게요~~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뭘자꾸받기만하는지. 본인이 초번에받았던것만큼 본인은 연애내내 통틀어서 남자친구분께 해준적있는지 의문스럽네요. 온통 죄다 남자친구가 못해준 얘기뿐 본인이 한 노력은 전혀없네요. 쌍방과실입니다 대부분의 일은.
  • @착실한 능소화
    제가노력한얘기는 굳이쓸필요없어서 안했고 이런글에 이런 주제에어긋난 댓글은 왜다시는지몰겠네요 전 남자친구의 애정표현에대해 말하는거고 저는 초반부터 지금까지 남자친구의 몇배로 표현합니다
  • 저도 1년넘게 연애중이지만... 19금적인건 초기에 비해서 당연히 식을수밖에없지않나...라고 생각합니다ㅠ 위에 남자분 댓글처럼 어느정도 인정을 하셔야 본인 맘이 편할텐데.. 그리고 성관계에 관한거 말고 평소에 배려,연락,딴여자없음. 여전히 잘해주고 있는거 맞는데..글쓴이님 욕구불만땜에 더짜증이나는거인듯
  • @난폭한 큰앵초
    욕구불만이라면 성적인거요?그것보다도 절 만났을때의 태도가 상처예요 그냥 동네친구대하듯이하는것
  • 글쓴이님은 입맛에 맞는 댓글만 좋아하시고 나머지는 귀담아 듣지 않으시네요. 좀 자기중심적이신가?
  • 집에서 데이트하지말고 한껏꾸민모습으로 밖에서 만나세요!! 하자고 조를때까지 하지마시고 팅기는 모습도 보이고 그러세요~~
    '자신이원할때 맘편히 할수있는 상대'라는 인식을 줄일수있도록 적절한 거리유지가 중요한듯 해요!
    잘이겨내시고 이쁜연애하세요ㅜ.ㅜ
  • 걍 니맘대로인 연애네요

    남친 태도변화가 이해가감
  • 너무자주만나고같이있어서그럴걸요
    좀바쁘게살아보세요 -26살조럽생여자
  • 남친 집에 자주가지마요..집에서 노는거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하시길..
  • 뭘 그렇게 오래 남친 집에 있어요. 그러니까 가구취급하듯이 게임하고 앉아있죠. 남친도 게임할 시간이 필요하니까 집에좀 가요.
  • 설레는게 연애의 전부는 아니죠. 글쓴이분은 자기 삶은 살면서 지내시는거죠?
  • 연애많이해본 언니로써 조언해보자면 일단 글쓴이님 남자친구 확실히 좋은 사람은 아니에요. 저도 연애경험 몇년씩 있지만 사람(특히 남자)은 누구든지 변하게 되어있어요. 글쓴님의 남친경우 평균보다 조금 빨리 찾아온 것 같지만 그분과 오래 사귀게 된다면 언젠가는 볼 모습이라는거죠. 지금 그 모습이 글쓴님 남친의 원래 모습이고 초반에 글쓴님에게 보여줬던 모습은 잘보이고 싶고 콩깍지가 씌여서 자신의 최대치를 끌어올린 모습이고 현재 모습이 원래 자기거에요. 님을 안사랑하는게 아니라 편해져서 본연의 모습이 나타난거죠ㅎㅎ 그런데 편해신 본연의 모습을 보이더라도 참 괜찮은 사람이있어요. 입에발린 예쁜말은 덜하더라도 저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그냥 두고 자기 할일만 하지않는... 일단 님 남친은 본연의 모습이 기본 매너부터가 안된사람이군요. 저런 모습을 보기 싫으면 남친 집에 덜 가고 님이 학원을 다니던지 대외활동을 하던지 바쁘게 지내며 긴장감을 주고 징징거리지 않는다면(징징거리는건 정말 최악이고 정만 떨어트릴 뿐입니다, 명심하세요) 다시 사이가 좋아질 순 있겠지만 이미 님 남친의 그런 행동들로 인해 안좋은 남자라는걸 알게되었는데 굳이 그런 노력을 해야하나 싶네요.. 이렇게말해도 사랑해서 어떻게든 사이를 되돌리고싶죠? 같은 여자로서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마지막으로 조언 드리자면 저는 상대방이 식었거나 예전에 비해 많이 날 사랑하지않는다는 느낌이 들 때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갖고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를 만나려고 하고 남친을 1순위로 안두려고 노력해요. 안되고 어려운거 알지만 관심을 덜 주고 거리를 가지면 남자는 다가오게 되있어요ㅎㅎ 고무줄과 같은거에요. 잡아당길수록 사이는 멀어지고 놓을수록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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