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한심한 질문이지만 이별 어떻게 극복합니까
- 2015.08.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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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주 간략하게 제 소개하면 어제부로 확실히 끝났습니다.
그런데 그 이별이 서로 합의가 아니었고 전 마음이 무척이나 거의 100% 남아있는 상황에서 통보를 받은지라
찾아가서 빌기도 해보고 정말 못볼 꼴 까지 보게 됐습니다.
이제 더 이상 찾아간다고 나아질 부분도 없고 저만 나아지면 될 것 같은데
제가 지내는 지금 이 상황이 정말 심각하게 말하면 왜 사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고작 여자 하나 때문이라지만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아픔이 지금 같습니다.
밥이 한 술 안들어가고 오로지 물만 먹고, 잠도 잘 안오고 잠을 겨우 자면 꿈에서 나와서 아침에 눈을 뜨면 정말 그것만큼 힘든게 없습니다.
아침마다 피식 웃으며 확인했던 핸드폰은 이제 알람으로 전락해버렸고, 핸드폰에 문자나 부재 중 전화가 와있을 땐 정말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어디 가서 여자때문에 이런다라고 쪽팔려서 말하기 부끄럽고 어머니가 그 모습을 보시고
여러 조언 많이 해주시는데 솔직한 말로 지금 제 상황이 아니신데 어떻게 이해하시겠나요. 알겠다고는 해도
뒤돌아서면 싫다고하는 그 사람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나네요.
보고있니. 길거리의 고양이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누나야?
연락 받고 싶어서? 너랑 연락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쓰는게 아니야
너 잊을라고 노력하려고 지금 발버둥 중이고
오늘도 핸드폰으로 연락하려는거 한숨만 몰아쉬면서 참고 참고 또 참았다.
내가 이러는 모습이 어떻게 보일 지 모르겠고, 이제 관심 없겠지만
난 정말 너 후회없이 좋아해보고 싶었는데 지금 내가 이러는 건 후회하고 있다는 거겠지?
마지막까지도 별 얘기없이 매정하게 간 내가 정말 좋아했던 너.
어떻게 보면 쉽게 만나 이렇게까지 너에게 미칠지는 내가 꿈에도 몰랐네.
너가 알아차렸던 글을 마지막으로 안쓰려했어. 그 때도 지금과 비슷했으니까
미안하다. 또 올렸네. 난 지금 의지할 곳이 없다. 이렇게 해서 따끔한 질책이나 조언이라도 받아야 살 것 같다.
다른 면에선 어떤지 모르겠는데 지금 내 상황에선 내 의지가 바닥이 난 듯 하네.
제발 내 머릿 속에서 너가 하루빨리 지워졌으면 좋겠다.
모든 것 하나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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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 안들게 바쁘게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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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였든, 까였든, 짝사랑이든 .. 사랑의 아픔을 사람인이상 다 겪어보게 되죠
하지만 시간 지나고 그 사람의 빈자리를 채워줄 정말로 사랑스러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지금의 모습 이해가 안갈정도로 웃고 넘길 수 있을거에요
물론 감정이 남아있는 상태니 가끔씩은 생각이 나겠죠 하지만 생각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거에요
집에만 있지말고 친구들 만나거나 바람쐬거나 하세요
저도 7월달에 남친한테 차여서 님과 같은 심정이였고 폐인생활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아물었네요
님도 그렇게 될거에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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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진짜 다시는 그 사람을 볼 수 없다는 슬픔에 엉엉 울면서 타자기 치고 앉아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세요
인생사 새옹지마에요 안좋은 일도 항상 있는법이죠
좋은 사람 만나실거에요 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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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잘지내는모습 보여줘야 '나 없이도 잘살아?' 저게 아닌데라는 모습이 있어야 다시 끌릴거에요
그러므로 그런 삶 때려치고 공부도 열심히하고 멋진 모습을 할 수 있도록 가꾸세요
돌아오겠지라는 미련버리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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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 글을 보시고 기분 좋아지시다가도 가끔 생각 나실꺼에요
그땐 아 내가 정말 좋아했구나라고 감정에 솔직해지세요 그리고 생각을 하셔야해요
애를 돌아오게 하고 싶다면 연락하지 않고 멋지게 있어야하고
그게 아니라 지금 당장 연락을 원하신다면 하십쇼
하지만 저도 후자를 택했지만 하고 나니 전자가 진리라는것을 깨닫습니다 ㅋ
늦은밤 화이팅 하시고 굿밤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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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였을 때는 다시 얼굴 못 보겠구나 싶어서 서럽게 펑펑 울고 친구들 만나고 다녔어요.
감정쌓아두고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낫겠구나 싶어서요.
술집에서 친구 앞에서 울기도하고, 전화하다가 감정에 북받혀서 울기도 하고 그랬는데 창피하거나 그러지 않고 오히려 시원해진 기분이었어요.
최대한 다른 사람들이랑 많이 만나보세요. 만난 사람이 해결책을 제시해주진 못하더라도 그냥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그걸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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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딱 두 세달만 지나도 아무렇지 않을텐데. 참 저도 제가 이해가 안됩니다. 뇌 좀 박살내고 싶어요 ㅋㅋ 조언 진짜 고맙습니다. 그렇게 하고 싶네요 저도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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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하세요, 전화.
카톡 잡고 울면서 하나하나 타자도 쳐봤는데 그냥 친구 목소리, 내편 목소리 듣는 걸로도 힘이 되었어요.
사귀면서 연락 안하다가 헤어지고 연락하는 걸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친구도 있겠지만, 반대로 언제든 받아줄 수 있는 친구도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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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만 더 첨언하자면 최대한 빨리 잊으려고 하기보단 그냥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전화하거나 만나거나 해서 친구들이 그런 애 빨리 잊으라고 할때마다 저는 항상, 조금만 더 좋아하다가 그만 둔다고 했거든요.
잊으란다고, 잊으려고 한다고 그렇게 금방금방 잊어질 수 있는 사람이 아닌 걸 알아서요..ㅎ
이미 상대에게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고, 나만 정리하면 되는데 굳이 빨리빨리 할 필요도 없고요.
물론 그걸 안고 가는 동안은 미치도록 아프겠죠. 그래도 떨쳐내려고 발악까지 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상대방을 좋아했던 예전의 나를 위해서 마지막으로 배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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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점점 무뎌진다고 해야할까요.
그 얘랑 같이 갔던 길이나, 고백연습했던 장소나, 고백했던 장소나 다 부산대 안이라 학교 돌아다닐때마다 아팠는데 요샌 그렇게까지 아프진 않네요.
아프지 않다는게 잊었다는 건 아니에요. 지나칠 때마다 그 얘 생각은 나요. 아마 졸업하고도 못 잊을 거 같은데 안고 가는거죠, 어쩌겠어요.
고백한 장소, 그니까 차인 장소엔 나중에 꽃이라도 가져다 놓으려고요. 바보같이 고백하고 차이긴 했지만 그런 저를 제가 부정해버리면 너무 불쌍해서요ㅠㅠ 자기한테도 인정 못 받는데 남이 받아주길 바라는 건 말도 안되잖아요.
혹시 교내 돌아다니다가 뜬금없는 장소에 장미 한송이 놓여있으면 저라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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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정말 죽을것 같아서
하도 많이 불러서 18번곡이 되어버린 ㅎ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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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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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같은 아픔을 겪어봤었는데 시간이 정말 많이 지나고 다시 만나도보고 이런 저런 일들이 지나고 정말 이제야 느끼는건 그 당시 어리고 미숙해서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몰랐던거였구나 상대에게 준비 할 시간도 주지 않았던 걘 어렸고 나도 어렸고 결국은 언젠가 붙잡는다해도 좋은 결말은 아니었겠구나
많은 생각들이 들더군요 다른 사랑을 시작하면 잊혀진다는 말처럼 해보기도 하고 붙잡고 욕도 해보고 원망도 해보고 별 짓 다해봤는데
결론은 시간이 약이더군요
바쁘게 살아봐요 혼자 생각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맨날 친구들한테 하는 말인데 방에서 혼자 생각만하면 더 괴로워요 아르바이트 빡세게 해보고 집중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얼른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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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셨어요???정말 시간이 약이던가요?? ㅠㅠㅠ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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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괜찮아지지만 그 과정이 지옥이란말 정말 와닿네요 꼭괜찮아질거예요 저는 다른사람들 많이 만나는것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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