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부대신문*2014.03.11 22:16조회 수 394댓글 0

    • 글자 크기
     수업은 지루했다. 시험을 위해 시를 난도질하는 시간은 더욱 따분했다. 은유가 어떻고 공감각이 어떻고 밑줄 그어가며 여백에다 시 구절 보다 더 난해한 설명들을 받아적을 땐 진작에 포기해버린 독일어 시간 같았다. 이래저래 독해 불가한 건 마찬가지였다. 시인이란 앞으로 살아가는 데 도대체가 쓸데없을 미적분 공식 같은 걸 만들어 괴롭히는 수학자와 동류의 족속들 정도로 정리하고 아듀해버렸다. 그렇듯 열등생의 태도로 일관하다가 우연히 그의 시를 만났다. 교과서에서 만나던 우아하고 기품이 넘치면서 깊은 속뜻을 꽁꽁 싸매고 있는 시들과는 전혀 달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496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부대신문 독점 중계가 시청자들을 우롱했다고? 부대신문* 2010.03.06
부대신문 추리소설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부대신문* 2010.03.17
부대신문 만화와 사랑에 빠지다 A-HEART 부대신문* 2010.05.01
부대신문 꿈을 담은 편지 부대신문* 2010.05.06
부대신문 사인펜은 안녕, 컴퓨터로 수강신청하다 부대신문* 2011.02.17
부대신문 젊은 그대 미지의 신세계로 달려나가자! 젊음의 희망을 마시자! 부대신문* 2011.03.06
부대신문 국악의 판소리, 힙합의 랩이 만나다 부대신문* 2011.04.12
부대신문 "부대신문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1 부대신문* 2011.04.12
부대신문 자연은 자연다울 때 가장 아름다워요 부대신문* 2011.06.15
부대신문 흥이 넘쳐나는 부산 시민 여러분, 신명나게 놀아봐요! 부대신문* 2011.09.09
부대신문 독립 다큐멘터리도 살고 싶어요 부대신문* 2011.09.09
부대신문 언론은 권력과 자본의 '꼭두각시'가 아닙니다 부대신문* 2011.09.09
부대신문 1425호 캠퍼스 찰칵 부대신문* 2011.09.09
부대신문 1425호 메아리 부대신문* 2011.09.09
부대신문 1425호 효원만평 부대신문* 2011.09.10
부대신문 어금니를 꽉 깨물고 부대신문* 2011.09.14
부대신문 10개월 대운동장 공사, 학생을 위한 대안책은 어디에? 부대신문* 2011.09.14
부대신문 국내대학생 최초 FCS 마스터 프로 탄생 부대신문* 2011.09.14
부대신문 전과, 잘못된 입시 문화와 취업에 멍들다 부대신문* 2011.09.14
부대신문 1426호 취업알리미 부대신문* 2011.09.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