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부대신문*2014.03.11 22:16조회 수 394댓글 0

    • 글자 크기
     수업은 지루했다. 시험을 위해 시를 난도질하는 시간은 더욱 따분했다. 은유가 어떻고 공감각이 어떻고 밑줄 그어가며 여백에다 시 구절 보다 더 난해한 설명들을 받아적을 땐 진작에 포기해버린 독일어 시간 같았다. 이래저래 독해 불가한 건 마찬가지였다. 시인이란 앞으로 살아가는 데 도대체가 쓸데없을 미적분 공식 같은 걸 만들어 괴롭히는 수학자와 동류의 족속들 정도로 정리하고 아듀해버렸다. 그렇듯 열등생의 태도로 일관하다가 우연히 그의 시를 만났다. 교과서에서 만나던 우아하고 기품이 넘치면서 깊은 속뜻을 꽁꽁 싸매고 있는 시들과는 전혀 달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496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부대신문 !부대신문 69.5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부대신문 2019.09.05
"Pax Sinica" in Global Finance 부대신문* 2015.07.07
부대신문 "고전이 어려워” 울상 짓는 신입생 부대신문* 2013.09.07
부대신문 "넌 내 인재니까!!" 부대신문* 2012.05.03
부대신문 "다시 새내기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나요?" 부대신문* 2014.03.21
부대신문 "단식과 소식 개념 정확히 알고 1일 1식해야" 부대신문* 2013.09.17
부대신문 "대동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바라는 대동제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부대신문* 2014.04.16
부대신문 "대학 용역 노동자 처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대신문* 2014.03.11
부대신문 "법의관은 빛나지 않는 별이오 ” 부대신문* 2014.03.21
부대신문 "부대신문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1 부대신문* 2011.04.12
부대신문 "비난 대신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세요" 부대신문* 2011.09.14
부대신문 "세월호 선장에게 살인혐의가 적용되어야 하는가?" 부대신문* 2014.05.20
부대신문 "세월호 참사 이후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내놓는 재난 및 안전 관련 공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대신문* 2014.06.04
부대신문 "안녕들하십니까" 부대신문* 2014.03.11
부대신문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효원인들의 방중 계획은 무엇입니까?" 부대신문* 2014.06.12
부대신문 "영화 및 드라마 촬영을 위해 장소와 편의 제공하는 지자체의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부대신문* 2014.04.09
부대방송국 "오늘 꼭 듣고 싶은 노래~" 부산대학교 방송국에서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부산대방송국 2013.03.03
부대방송국 "오늘 꼭 듣고 싶은 노래~"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보내주세요! 부산대방송국 2013.04.03
부대신문 "우리 과가 최고야" 부대신문* 2015.04.01
부대신문 "우리학교를 떠난 후에도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장소는 어디인가요?" 부대신문* 2014.05.1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