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코 막히고 기막힌다

부대신문*2015.04.01 00:59조회 수 428댓글 0

    • 글자 크기
     만성비염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그저 환절기마다 코를 훌쩍거리고 재채기를 연신 해댈 수밖에. 코가 막혀 냄새는커녕 말도 제대로 못하던 초등학생 때의 어느 봄날, 아빠 회사로 놀러간 적이 있었다. 페인트 묻은 작업복을 입은 아빠가 나를 안아주었다. 그런데 안기자마자 막힌 코를 단번에 뚫을 냄새가 났다. 코가 시릴 정도로 고약한 페인트 냄새였다. 날마다 아빠의 머리에는 흰 페인트가 묻어갔다. 커가면서 아빠의 페인트 냄새를 핑계로 내 방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아빠는 매일 페인트 냄새를 집으로 들고 왔고, 나를 의식해 집에 도착하자마자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부대신문 독점 중계가 시청자들을 우롱했다고? 부대신문* 2010.03.06
부대신문 추리소설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부대신문* 2010.03.17
부대신문 만화와 사랑에 빠지다 A-HEART 부대신문* 2010.05.01
부대신문 꿈을 담은 편지 부대신문* 2010.05.06
부대신문 사인펜은 안녕, 컴퓨터로 수강신청하다 부대신문* 2011.02.17
부대신문 젊은 그대 미지의 신세계로 달려나가자! 젊음의 희망을 마시자! 부대신문* 2011.03.06
부대신문 국악의 판소리, 힙합의 랩이 만나다 부대신문* 2011.04.12
부대신문 "부대신문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1 부대신문* 2011.04.12
부대신문 자연은 자연다울 때 가장 아름다워요 부대신문* 2011.06.15
부대신문 흥이 넘쳐나는 부산 시민 여러분, 신명나게 놀아봐요! 부대신문* 2011.09.09
부대신문 독립 다큐멘터리도 살고 싶어요 부대신문* 2011.09.09
부대신문 언론은 권력과 자본의 '꼭두각시'가 아닙니다 부대신문* 2011.09.09
부대신문 1425호 캠퍼스 찰칵 부대신문* 2011.09.09
부대신문 1425호 메아리 부대신문* 2011.09.09
부대신문 1425호 효원만평 부대신문* 2011.09.10
부대신문 어금니를 꽉 깨물고 부대신문* 2011.09.14
부대신문 10개월 대운동장 공사, 학생을 위한 대안책은 어디에? 부대신문* 2011.09.14
부대신문 국내대학생 최초 FCS 마스터 프로 탄생 부대신문* 2011.09.14
부대신문 전과, 잘못된 입시 문화와 취업에 멍들다 부대신문* 2011.09.14
부대신문 1426호 취업알리미 부대신문* 2011.09.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