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들에 비해 쓸데없이 까다로운 결벽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책에 관한건데요
고등학교때 친구한테 구박받았을때 찍은 사진이네요
남고 나오면서도 책은 무조건 자대고 형광펜으로 그어서(반드시 노란 형광펜, 자대고 줄긋는것도 안됨).. 구박을 많이 받았습죠.. 오죽하면 여선생님한테도 참 쓸데없이 깔끔떠는 놈이라고 한소리 얻어먹고...
책에 필기같은건 전혀 못하구요.. 글씨체가 더러워서 책에 필기하면 낙서같아서 웬지 보기 싫어지고.. 반드시 메모장같이 생긴 포스트잇을 부착하여 필기;;;;
마찬가지로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고치지 못한 습관..
참 그래서 책을 깔끔(?)하게 써서 중고로 팔아먹기는 참 좋지만.. 막상 남의 중고책을 사기에는 참 망설여진다는...
중고로 책 살때마다 매번 상태확인을 하고 살수도 없어서.. ㅎㅎ 항상 책은 새책을 사죠 (특히 코쟁이책일경우 가격부담이 장난아님 ㅠㅠ)
심지어는 수학책까지 깔끔합니다.. 모든 문제는 연습장에;;
코쟁이책도 마찬가지로;;; 모르는 단어 사전찾아서 밑에 살짝 뜻 쓰기 이런것도 없네요
가격대 성능비가 최고(?)라는 모나비볼펜 대신에 필기구도 미피 볼펜만 애용;;;;;;;;;;
노트정리나 필기 할때도 반드시 한면만 사용;;하게 되네요
양면으로 하면 앞면의 자국때문에 지저분해져서;;;;;;
쩝 남성 여러분들 제가 지나치게 책에 대해 결벽증이 있는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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