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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부산대학교 학우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가 자랑스럽게! 우리를 자랑스럽게!
제49대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Pride iN U(프인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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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8
프인유 다이어리
프인유의 네 번째 다이어리!

추적추적 비가 오는 오늘, 프인유는 공약의 ‘탄탄함’을 다지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하)
공약 리플렛을 보고 여러 학우님들께서 주신 피드백 덕분에 보완과 수정을 거쳐
실천 방안이 더욱 조밀해지게 되었습니다.
먼저 학생처에 찾아가 야간잔류를 확대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야간잔류가 가능한 건물과 그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자문을 구했습니다.
또한, 프인유가 내건 공약들이 지켜지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밟아야하는지
캠퍼스재정기획과, 공인중개사,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방문해 담당자님과 질의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나갔습니다.

무엇보다 ‘한낱 학생의’ 당찬 발걸음에 놀라셨는지 반겨주시는 한분 한분이 너무 감사한 거 있죠?
세세한 부분까지도 성의껏 답변에 협조해주신 교직원 외 여러 분들......,
선본을 준비하길 고심하던 처음을 생각해봤을 때와 비교하면
막연하고 흐릿했던 스케치의 윤곽이 선명히 드러나는 듯해
비록 종일 뛰어다녔음에도 다리 아픈 줄도 모르겠더랍니다.
여러 학우님들의 진심어린 학교의 발전을 위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기도 했지만 더불어 걱정도 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부족한데, 과연 이 많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온전히 수렴해서 실현시킬 수 있을까?’ 하고요.
하지만 오히려 부족하기에 그만큼 저희를 돕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 또다시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이나 프인유가 먼저 포기를 하거나 여러분께 한 약속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항상 변함없이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기다립니다!
물은 한 곳에 고여 오랜 시간이 지나면 썩어버립니다.
흐르고, 부딪히고, 깎이고, 채워짐을 반복하는 것이 물의 이치인 것처럼
프인유 모두의 의견, 생각들도 멈춰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의견에도 부딪히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은 더욱 발전시키며
그만큼 깎이는 부분들도 감수할 것입니다.
다이어리를 쓰는 늦은 밤, 한 주가 이렇게나 빨리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어느새 다음 주를 준비하는 이 순간들이 무~지 설렙니다.
우리 월요일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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