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한 95%찍으면 헤븐조선이었을까요?
왜 정치판이 이꼴이된걸 그저
투표율이 안좋아서 라고 합리화(?)하는지 참
물론 투표는 하는게 마땅하고, 저도 반드시 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만
인터넷 돌아다니다보면
니들이 투표안해서 이꼬라지가 났다,
니들이 투표안하려거든 정치판에 대해 왈가왈부하지마라.
뭐 이러시는데
진짜 투표율 한 95%찍었으면 됐을까요?
노태우는 90%에 근접하는 투표율 속에서 당선된사람이고,
노무현은 70%의 투표율 속에서 당선된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저분들의 말에 따르면
노무현은 더러운 정치인이요, 노태우는 아주 깨끗한 정치인이었겠네요??
솔직히 저는
투표하고 정치에 대해 꾸준히 채찍질하는사람 > 투표 안하고 정치에 대해 꾸준히 채찍질 하는사람 >
투표만 하고 신경끄는사람 > 투표 안하고 신경끄는사람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물론 투표안하고 정치에 관심가지는사람이 몇이나 있겠냐만은
투표율=정치참여의 척도
라고 생각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않을까싶은데
너무연연한다는 생각이 꽤나 드네요.
더불어 정치인들을 감시하지못한 잘못을 투표안한사람에게 전가하는것같이도 보이고요.
투표율 낮아도 깨끗한 정치판 충분히 만들수있고,
투표율 낮아도 정치인들 충분히 감시하고 막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투표율 한 10%p 높아졌다고 정치인이 절대 쫄지않아요.
젊은이들이 투표안하는건 없어져야할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만
투표안하는 젊은이보다, 표안된다고 젊은이를 위한 정책 안세우는 정치인이 더 쓰레기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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