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지켜보다보니 이상한 상황이 있네요.
느낌표 선본에서는 꾸준하게 선거운동원의 수가 부족해서 불리하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후보 등록전에 진행되었던 '룰미팅'에서 선거운동원수의 제한을 두지 않기로 양 선본이 합의한 점이 새롭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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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원수 제한 :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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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홈페이지와 자유게시판에서 찾아볼 수 있는 룰미팅 보고에서 가져왔습니다.
제가 알기로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선거운동원 수의 상한선을 정해왔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서로 선거운동원의 수를 제한을 두지 말자고 합의했다는건, 선거운동원을 많이 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였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느낌표선본은 선거운동원이 작아서 불리하다고 호소하고 있구요.
순전히 제 추측이지만 두 가지 가능성이 있네요.
하나는 많이 모을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기대한 만큼 많이 못 모았다거나
하나는 등록은 많이 했지만 활동력이 뒷받침 안되어 등록한 수만큼의 효과가 없다거나
뭐 제 추측입니다만 이런 가능성들로 인해 이제와서야 선거운동원이 작아서 불리하다고 하시는건 아닌가... 시작할때는 상한선을 두지 말자고 합의해놓고 말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지켜보는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네요. 들어갈때랑 나올때 기분 다르다는게 이런건가보네요.
본인도 정치활동 해놓고 정치활동 없음이라고 하시더니..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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