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총선에서는 야4당연합이 한나라당을 이기거나, 현재보다는 유리한 의석을 차지합니다.
만약 탄핵소추안을 낼 만한 의석이라면, 내곡동 게이트를 문제삼아 소추안을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까지의 승리는 힘들 거 같구요.
지난 보선 때 처럼, 각종 노른자위 자리나 지지율면에서 한나라당이 조금 후퇴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질 거 같습니다.
그리고 레임덕이 극심해 지게 될거고, 본격적인 대선정국이 되겠죠.
야권이 가진, 여권에게 없는 강점은 차기 대선주자가 춘추전국이라는 거죠.
노무현대통령이 경선할 때처럼, 야권 경선에서 드라마를 써서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야 할 겁니다.
안철수씨가 무소속으로 경선에 나오고, 문재인씨나 유시민씨 등등 야권인사들이 함께 경선을 치루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안철수씨가 문재인씨 지지선언을 하면
문재인은 노사모+국민참여당 포텐셜+비정치인의 이미지에 안풍까지 등에 업고 순식간에 유력 대선주자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유시민씨는 인기도 많지만 적도 많죠. 노무현의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희석이 불가능합니다.)
반면, 여권 경선은 박근혜말고는 후보가 없겠죠.
이명박정권 동안 박근혜는 가장 거대한 잠룡으로써, 몇년간 차기 지지율이 가장 높은 유력대선주자였으니까요.
이렇게 주자가 문vs박으로 선정된 다음엔, 야권이 어떻게 나가느냐에 달려있겠네요.
'독재자딸내미'로 네거티브 돌리다가는 당장 떡발릴 거고..
네거티브를 하려면 그거보다는 박근혜의 정치적 실적이 많지 않다는 점을 물고 늘어져야겠죠.
는 그냥 내 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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