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로맨스와 불륜?

바추기톤2013.05.23 17:39조회 수 394추천 수 7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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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집권 시절 저는 무수한 패러디와 인격 비하적 내용을 보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쥐로 그려져서 쥐덫에 걸리고, 처참하게 죽임 당하고 이런 내용을요.

동시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이명박 대통령을 땅박이, 명박이, 쥐박이 등 속된 표현으로 동네 똥개 만도 못한 비하 써가며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해서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하게 말을 해댔습니다.

 

그리고 작년, 대선 때는 단 한 번도 결혼 한 적 없는 박근혜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을 출산하는, 심지어 여성의 질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뱀으로 묘사되어 나오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마음 약한 여자가 자기의 얼굴이 그렇게 묘사된다면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릴 패러디였죠. 잔혹했습니다.

 

그 밖에, 페이스북을 통하여 행위 예술가라 할 수 있는 모 인물이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 가서 육영수 여사에게 속된 표현을 하는 장면, 각 종 인격 비하적 패러디들이 난무하였고, 심지어 트위터나 다음 같은 곳에 댓글에는 온갖 확인되지 않는 음모론과 말도 안되는 허무맹랑한 찌라시들이 난무했습니다.

 

지금 현 시점에 일베라는 사이트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코알라와 합성해서 노알라, 김대중 대통령을 핵폭탄과 합성해서 핵슨상과 같은 것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게시물에는 속된 표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열차게 까이는 건 일베를 위시한 우파 쪽 계열입니다. 고인 능욕이다, 한심하다, 도가 지나치다.

 

어느 쪽에서 처녀 생식기에서 뱀이 나올 정도의 심한 내용은 패러디와 풍자로 인정받고 

어느 쪽에서 우스꽝 스럽게 희화화 시켜서 하는 건 고인 능욕에 손가락질로 치부되고.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과 같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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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성분자들이 문제가 되는던 세상 어디에나 마찬가지

    프랑스는 진짜 풍자 쩐다고 하더군요

    그대신 고소당하면 회사는 도움안주고 기자가 알아서 해야한다고 함



    극성분자들로 비교하면 어디든 답 안나옵니다
    제가 나꼼수를 즐겨듣고 좋아한다고 해서
    나꼼슈 멤버들의 모든 발언을 지지하고 그 빠들을 좋아하는곤 아니거든요
  • 그래서 오유와 다음아고라가 좌좀소리 듣게됐죠.
    뭐 전 대통령들에 개드립치는건 좌좀이나 일베나
    고놈이 고놈인데.
    지금 일베가 욕듣는건 5.18 건드렸다가 그냥 뭐된거에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온라인상의 진보가 보수보다
    숫적우위에 있기때문에 그건 dj나 노통 드립에 참아왔던
    사람들이 더 이상 참지 못하면서 사건이 더 커진거구요.
    하는 행동엔 양측 크게 다를게 없어요.
    다만 누가 좀 더 나갔냐. 건드리면 안되는걸 건드렸냐?
    그 차이일뿐.
  • @두번머겅
    피해의식.장난아니네요
    그들이.까이는.이유는 비논리죠 ㅋㅋ
    이번에 창중씨와 518보고 못느꼈어요??
    토론을 하려는게.아니라 재미가 목적이니 문제조
  • @루시도
    비논리적인건 다음이나 오유도 머 별반 다를거 없어요.
    Mb면 무조건 까고보는 제3자가 보면 그냥 풍자와 해학이아닌
    자기가 욕할대상이 필요한데 얻어걸린게 대통령이니
    그냥 이유없이 까는 그런거... 일베도 비슷하다 봅니다.
    다만 정도가 이번엔 좀 많이 지나쳤죠.
  • @두번머겅
    무조건까본다는게 어떤사건을 보고 말하는건가요??
    내곡동?? 국정원?? bbk?? 어떤거요??
    어떤사례를 말하는거죠
  • @루시도
    4대강 사업에 대한 무조건적인 디스
    G21등 외교적 사안에 대한 무조건적인 디스
    연평도, 천안함이 mb때문이라는 말
    물가는 올랐어도 분명 다른나라 비교해서
    경제적 측면에 성과가 있었음에도
    경제파탄이니 나라가 망해가니 등등

    또 뭐가 있을까요
    내곡동 상왕이상득 분명 잘못이 많았습니다만
    아주 성과과 없는 대통령은 아니였어요
  • @두번머겅
    바추기톤글쓴이
    2013.5.23 18:09
    이명박 전 대통령은 뚜렷한 성과가 있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전 세계적 경제 위기도 나름 역풍 맞지 않고 잘 지나갔구요. 그런데, 늘 하는 만큼 평가는 절하였지요. 인터넷 보면 다들 그런 내용 밖에..
  • @바추기톤
    노무현대통령땐 더 심했죠 ㅎㅎ
    정말 약과라고 볼수밖에 없어요
  • @루시도
    제가 볼땐 온라인에서 만큼은
    Mb가 더 심하게 당했는데요.
    그리고 약과라니... 그게 약과라니.
    그래서 약과라서 mb는 논리없이 까도됩니까?
    그래서 좌좀이하는 행동이 일베랑 뭐 좀 다릅니까?
    일베든 좌좀이든 서로 한번씩 코너에 몰린 이유는
    듣고싶은것만 듣고 보고싶은것만 보고
    쉴드와 억지를 분간해내지 못했던것.이라는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 @두번머겅
    아마 제기억으로는 노무현은 오프에서, 이명박은 온에서 더 세게 당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머 노무현이야 보수 진보 양측에서 두들겨맞은 사람이니.
  • @베이스
    바추기톤글쓴이
    2013.5.23 18:50
    노무현은 지나치게 권위에 내려왔고, 본인이 어느 정도 감수했을 거라 믿습니다. 옆집 아저씨같은 대통령, 동네 할아버지같은 대통령 그런 이미지 메이킹 했으니 말입니다.
  • @바추기톤
    이미지메이킹이라뇨..
    원래 노통은 소탈한 사람입니다.
    대선운동중에서도 항상 고향내려와서 살거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신분이구용...
  • @두번머겅
    약과죠 그당시 조중동 여야막론하고
    물어뜯은거 못봤어요 약괍니다 약과죠
    우기시니 답이 안나옵니다
    동급취급하지마세요 쓰레기통이랑 ㅋ
  • @루시도
    그래요. 그리 생각하시고요.
    이걸 우긴다고 하시니 차마 더 이상 댓글달
    가치를 못느끼겠네요.
    여긴 토론방이지 우기기방이 아닙니다.
    자기 생각에 반하고 논리가 흔들리니
    우기기나 적으로 몰아가는 행동.
    다른 댓글에서도 그러시더니... 그건 토론이
    아니에요.
  • @루시도
    님 부탁인데 댓글좀 달지마세여 짜증나려고 해요 어찌 님 생각만 다 맞다고 이야기를 하나요 도데체 말을 하자는건지 말자는건지... 눈팅하다 짜증나서 한자 적습니다.
  • @두번머겅
    머 일베만큼 대외적으로 설치진 않지만 아고라충도 다를거없죠(오유는 관심도없고 아는것도 없으므로 언급은 않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선을 넘었죠.
  • 논리의 안경을 쓰고 종교를 바라보면 안됩니다.
  • @루미나스
    그렇죠. 일베와 입보수한테도 마친가지고
  • 그렇지만 이게 일베를 옹호하는 근거는 될 수 없죠.
  • @베이스
    바추기톤글쓴이
    2013.5.23 17:53
    저는 어느 쪽도 옹호할 생각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되고 그들은 안되는 것, 표현의 자유라는 가면을 쓴 모순이지요.
  • @바추기톤
    그렇다면 잘못된 것에는 잘못되었다고 말해야 한다고 결론이 나야겠죠. 님 취지에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지는 자신들의 행동을 용호하는 일베충들의 논리와 유사하기도 해서 그 점을 알려드리고 싶었던 것이고요.
  • @베이스
    바추기톤글쓴이
    2013.5.23 18:03
    저는 이명박 정권 시절, 광우병이라는 것을 가지고 극렬하게 이명박 아웃을 외치던 시위대 모습이 생각납니다. 오히려 시위하지 않는 자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갈 정도에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비판은 당연시 하던 시절이요. 광우병이 허위 사실로 판명난 지금, 누구의 책임도 없이 조용하게 들어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도, 광우병에 대한 인식이 남아서 그런지 지금도 마트나 식육점에 가면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 이라는 대화가 먼저나오구요. 저는 잘못된 것에 대한 것은 이를 선동한 쪽에서부터 먼저 잘못을 인정해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 @바추기톤
    그건 동감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일베에게도 잘못이 있는거고요.

    이런 글이 올라올때는 진보세력의 반성이라는 입장이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일베의 패악질을 옹호하는 입장이 된다는게 참 아이러니하덥니다.
  • 뭐든 과한게 문제입니다.
    어느순간부터는 남의 말을 안듣는게 문제죠.
    지적하신 패러디들 모두 과하다고 생각합미다만
    특정 사이트를 염두하고 이 글을 쓰신거라면
    5.18 만큼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주장하듯 북괴던 어쨌던간에.
    국가가 그 국민을 그렇게 하는것만큼은 아닙니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할 일이기도 하구요.

    그 일을 되새기며 경각심은 커녕 우스갯거리로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21세기라며 대화와 화합이라더니
    더 극한으로 치닫는 것 같아 아이러니하네요 ㅋ
  • 바추기톤글쓴이
    2013.5.23 18:00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북과 통일이 되든, 어쩌든, 5.18에 대한 북의 공식적인 입장을 알고 싶습니다. 분명, '군부에 대항한 민주화 운동' 으로 흔히들 알고 있는데 왜 괴뢰정권인 북측에서 기념을 하는지 말입니다. 아이러니컬하기 그지 없습니다. 북이 명칭상으로는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으로 되어있는데 공산당 1당체제하에 이뤄지는데 '민주화' 는 명칭 자체로도 가시같은 이야기일텐데 말입니다. 좀, 궁금한 사항입니다.
  • @바추기톤
    북한이 기념하는건 5.18만이 아니죠.
    그리고 저는 북한의 행동을 기만전술의 일환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행동으로 남한사회의 내적 분열을 유도하는거죠.
  • @바추기톤
    무엇보다도 북한이 뭔 헛소리를 하건 당시 상황에 대한 사료를 보면 북한군이 개입할만한 자리를 찾을수는 없다는게 중요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당시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북한에서 침투를 생각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고 들었습니다. 이한영과 강명도가 증언했다는데 자료는 찾는 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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