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집권 시절 저는 무수한 패러디와 인격 비하적 내용을 보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쥐로 그려져서 쥐덫에 걸리고, 처참하게 죽임 당하고 이런 내용을요.
동시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이명박 대통령을 땅박이, 명박이, 쥐박이 등 속된 표현으로 동네 똥개 만도 못한 비하 써가며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해서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하게 말을 해댔습니다.
그리고 작년, 대선 때는 단 한 번도 결혼 한 적 없는 박근혜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을 출산하는, 심지어 여성의 질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뱀으로 묘사되어 나오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마음 약한 여자가 자기의 얼굴이 그렇게 묘사된다면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릴 패러디였죠. 잔혹했습니다.
그 밖에, 페이스북을 통하여 행위 예술가라 할 수 있는 모 인물이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 가서 육영수 여사에게 속된 표현을 하는 장면, 각 종 인격 비하적 패러디들이 난무하였고, 심지어 트위터나 다음 같은 곳에 댓글에는 온갖 확인되지 않는 음모론과 말도 안되는 허무맹랑한 찌라시들이 난무했습니다.
지금 현 시점에 일베라는 사이트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코알라와 합성해서 노알라, 김대중 대통령을 핵폭탄과 합성해서 핵슨상과 같은 것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게시물에는 속된 표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열차게 까이는 건 일베를 위시한 우파 쪽 계열입니다. 고인 능욕이다, 한심하다, 도가 지나치다.
어느 쪽에서 처녀 생식기에서 뱀이 나올 정도의 심한 내용은 패러디와 풍자로 인정받고
어느 쪽에서 우스꽝 스럽게 희화화 시켜서 하는 건 고인 능욕에 손가락질로 치부되고.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과 같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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