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이지만 저도 글쓴이분과 비슷한 상황을 겪어서 매우 불쾌했습니다. 방을 보러 오기 전 저한테 미리 연락을 하고 비번을 누르고 들어가는 것은 허락한 상태였습니다. 며칠 뒤 늦은 저녁시간에 누군가 비번을 누르고 현관문을 열었고, 문 바로 앞 책상에 앉아 있었던 저와 바로 눈이 마주쳤습니다. 부동산 중개인1과 방을 보러온 남녀, 총 3명이 있더군요, 그때도 공실이라고 들었는데 사람이 살고 있는지 몰랐다는 핑계를 댔습니다.(방은 보지도 않고 그냥 돌아갔습니다) 이전에도 몇 번 화장실 전기가 켜져 있거나 중문이 열려있거나 한 상태를 보고도 주인분께 그냥 연락을 미리 달라고만 말씀드렸습니다. 공실인지 아닌지는 사전에 확인이 가능할거고, 연락을 안 한 건 이해해도 적어도 노크나 벨 정도는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여기 부동산만 그런게 아닙니다. 부대 주변에 학생들 상대로 장사하면서 기본적인 예의도 안갖추고 건들리면서 방도 대충 보여주고 매번 양Aㅏ치짓 하는 중개인(+집주인)들 많으니 방 구할때 눈치보지 마시고 꼼꼼하게 하나하나 따져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시험기간에 밤새고 아침잠 자다가 벨눌러서 누구세요 했더니 부동산이라네요 왜 미리 연락도없이 찾아오시냐고 하니까 집주인한테 연락드렸더니 가서 없으면 전화하랬다고ㅋㅋ 전 원래 집주인께 미리 연락해돌라고 말해놓은 상태여서 집주인한테 확인해봤더니 그런적없다고 가기전에 학생한테 전화하고 없으면 집주인한테 다시 연락돌라고 하셨다는데 ;;;;; 금방 들킬 거짓말을 왜 하시는지 어이없네여
같이 방보러갔던 사람입니다. 사전 연락 없이 찾아가서 많이 당황하셨을 거 같아요. 다짜고짜 찾아가서 문 두드려보고 인기척 없으면 비밀번호 눌러서 방 보는 거 저도 개선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부동산 소장님은 정말 공실로 착각하셨던거 맞아요. 그때 문 열고나서 현관에 신발 있는 거 보고 둘이 같이 어 뭐지 하고 멈칫했습니다. 그때 마침 올라오셔서 그 장면을 보신거구요. 안올라오셨어도 문 닫고 안들어갔을거예요. 물론 애초에 부동산 측 실수고 착오지만 건물 밑에서 소장님이 계속 실수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셨는데 사과도 없이 차타고 가버렸다고 쓰여있어서 덧글 달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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